배틀테크 클랜의 황혼 - 번역 : ClanKhan(cardova)
메크워리어, 메크커멘더 등으로 잘 알려진 배틀테크 세계관의 소설.
게임 메크워리어 3와 메크커멘더 1의 무대가 된 클랜과 이너스피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게임 메크워리어 3와 메크커멘더 1의 무대가 된 클랜과 이너스피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글 수 167
BATTLETECH : Twilight of the Clans I - EXODUS ROAD -
Blaine Lee Pardoe 작
배틀테크 : 클랜의 황혼기 1 -대이주의 길-
블레인 리 파도 작. cardova 번역
<6> 제 34장 -2
작은 도구함을 기동 수리 차량 앞좌석에 던져넣은 쥬디스는 안전 벨트를 맨 후, 시동을 걸었다.
아무런 장갑이 없기에 전장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는 기동 수리 차량이었지만, 빠르고 강한
엔진을 탑재하고 있었다.주로 이 기동 수리 차량의 임무는 전장에서 피격된 메크의 응급 수리였다.
그러나, 쥬디스가 탑승해 있던 기동 수리 차량은 아직 아무런 임무가 하달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마 위에 있던 고글을 아래로 내린 쥬디스는 고글을 태양 광선 감도에 맞게 조정하기 시작했다.
말도나도 행성의 태양광선이 약하기는 했지만, 정면으로 바라볼 시, 눈에 치명적인 손상이 가해질 수
있었다. 더구나,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전장이니만큼, 자신이 태양을 바라보길 원하지 않더라도
이런 일은 얼마든지 생길 수 있었다.
더구나, 쥬디스는 아직 말도나도 행성의 낮을 경험해 보지 못한 만큼, 그녀는 각별히 조심해야 했다.
차를 막 운전하려 하는 쥬디스의 등 뒤 쪽으로, 음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쥬디스. 뭘 하고 있는 거냐? 아직 기동 수리 차량 투입 명령이 하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운전석에서 반쯤 일어선 쥬디스는 필립 기술장의 얼굴을 바라보었다.
필립은 제 3 재규어 성단군의 기술자 자격으로 쥬디스와 마찬가지로 작전에 투입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던 파울 문은 흥정 협약에만 참가했을 뿐, 실제 작전엔 참가하지
않은 상태였다.
필립이 자신 쪽으로 걸어오면서, 쥬디스는 좌석 밑에 숨겨둔 레이져 권총의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었다.
" 미리 준비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필립 기술장님. "
" 때가 되면, 내가 알려주겠다. 그나저나..."
몇 분 앞에 닥칠 자신의 운명을 모른 채, 필립은 쥬디스 쪽으로 다가왔고, 쥬디스는 곁눈질로 주위에
자신과 필립 말고 다른 사람이 있는지, 조사했다.
" 필립 기술장님. 할 말이 있습니다. "
" 뭔가? "
자신의 옆에 필립이 가까이 온 것을 확인한 쥬디스는 좌석 밑에 숨겨놓았던 레이져 권총을 꺼내
필립의 미간에 찔러넣었다 .
" 바로 이것입니다. 아무래도 당신은 그 명령을 다시는 제게 내릴 수 없을 것 같군요."
" 이게.. 이게 무슨? "
쥬디스의 행동에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던 필립의 입술이 점점 벌려졌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 한 쪽이 올라가는 것을 본 필립은 공포에 질린 채 뒷걸음쳤다.
" 기..기술자 계급에게 무기 소지는 불법이야.!! "
" 내가 기술자 계급이라고? 웃기지 마. 멧돼지!! 난 전사다.
그동안 날 없앨려고 무단히도 애를 쓰더군. 하지만, 이젠 다 끝났어. 난 내 명예를 모두 되찾았거든. "
잘려진 본드코드를 필립의 눈 앞에 흔들던, 쥬디스는 권총을 발사했다.
밝은 루비색 붉은 광선이 필립의 미간에서, 두개골로, 그리고 뇌를 관통했다. 필립의 몸은 천천히 바닥으로
쓰러지고 있었다.
쥬디스는 필립의 사체를 기동 수리 차량의 뒷 자석에 던져넣었다. 물론 아무도 필립의 사체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차후, 두 명의 기술자가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보고되겠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스타 캡틴 네버산은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 자..이제 고향으로 돌아갈 때가 왔군. '
Blaine Lee Pardoe 작
배틀테크 : 클랜의 황혼기 1 -대이주의 길-
블레인 리 파도 작. cardova 번역
<6> 제 34장 -2
작은 도구함을 기동 수리 차량 앞좌석에 던져넣은 쥬디스는 안전 벨트를 맨 후, 시동을 걸었다.
아무런 장갑이 없기에 전장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는 기동 수리 차량이었지만, 빠르고 강한
엔진을 탑재하고 있었다.주로 이 기동 수리 차량의 임무는 전장에서 피격된 메크의 응급 수리였다.
그러나, 쥬디스가 탑승해 있던 기동 수리 차량은 아직 아무런 임무가 하달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마 위에 있던 고글을 아래로 내린 쥬디스는 고글을 태양 광선 감도에 맞게 조정하기 시작했다.
말도나도 행성의 태양광선이 약하기는 했지만, 정면으로 바라볼 시, 눈에 치명적인 손상이 가해질 수
있었다. 더구나,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전장이니만큼, 자신이 태양을 바라보길 원하지 않더라도
이런 일은 얼마든지 생길 수 있었다.
더구나, 쥬디스는 아직 말도나도 행성의 낮을 경험해 보지 못한 만큼, 그녀는 각별히 조심해야 했다.
차를 막 운전하려 하는 쥬디스의 등 뒤 쪽으로, 음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쥬디스. 뭘 하고 있는 거냐? 아직 기동 수리 차량 투입 명령이 하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운전석에서 반쯤 일어선 쥬디스는 필립 기술장의 얼굴을 바라보었다.
필립은 제 3 재규어 성단군의 기술자 자격으로 쥬디스와 마찬가지로 작전에 투입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던 파울 문은 흥정 협약에만 참가했을 뿐, 실제 작전엔 참가하지
않은 상태였다.
필립이 자신 쪽으로 걸어오면서, 쥬디스는 좌석 밑에 숨겨둔 레이져 권총의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었다.
" 미리 준비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필립 기술장님. "
" 때가 되면, 내가 알려주겠다. 그나저나..."
몇 분 앞에 닥칠 자신의 운명을 모른 채, 필립은 쥬디스 쪽으로 다가왔고, 쥬디스는 곁눈질로 주위에
자신과 필립 말고 다른 사람이 있는지, 조사했다.
" 필립 기술장님. 할 말이 있습니다. "
" 뭔가? "
자신의 옆에 필립이 가까이 온 것을 확인한 쥬디스는 좌석 밑에 숨겨놓았던 레이져 권총을 꺼내
필립의 미간에 찔러넣었다 .
" 바로 이것입니다. 아무래도 당신은 그 명령을 다시는 제게 내릴 수 없을 것 같군요."
" 이게.. 이게 무슨? "
쥬디스의 행동에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던 필립의 입술이 점점 벌려졌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 한 쪽이 올라가는 것을 본 필립은 공포에 질린 채 뒷걸음쳤다.
" 기..기술자 계급에게 무기 소지는 불법이야.!! "
" 내가 기술자 계급이라고? 웃기지 마. 멧돼지!! 난 전사다.
그동안 날 없앨려고 무단히도 애를 쓰더군. 하지만, 이젠 다 끝났어. 난 내 명예를 모두 되찾았거든. "
잘려진 본드코드를 필립의 눈 앞에 흔들던, 쥬디스는 권총을 발사했다.
밝은 루비색 붉은 광선이 필립의 미간에서, 두개골로, 그리고 뇌를 관통했다. 필립의 몸은 천천히 바닥으로
쓰러지고 있었다.
쥬디스는 필립의 사체를 기동 수리 차량의 뒷 자석에 던져넣었다. 물론 아무도 필립의 사체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차후, 두 명의 기술자가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보고되겠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스타 캡틴 네버산은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 자..이제 고향으로 돌아갈 때가 왔군. '
그의 선조들은 과거 클랜 전쟁 시대의 유명한 클랜 전사이자 역사학자였다.
소년 시절, 역사의 중요성을 배웠던 그는, 이제 , 메크워리어'암흑기' 가 도래함에 따라,
본명을 버리고 이름을 cardova 3세로 바꾼 뒤, 과거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그랬듯이, 냉철한 눈과 차가운 마음으로 이너 스피어를 주시하며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