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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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과 캡슐? : 작품으로 살펴보는 SF 전쟁의 역사
- 기동전사 건담과 1년 전쟁 이야기 -
GM, 전쟁의, 전쟁에 의한, 그리고 전쟁을 위한 병기
- 기동전사 건담과 1년 전쟁 이야기 -
GM, 전쟁의, 전쟁에 의한, 그리고 전쟁을 위한 병기
우주세기 0079년 초. 지구에서 가장 먼 우주도시 사이트 3이 지온공국이라는 이름 아래 지구 연방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고 군을 일으켰다.
스페이스 노이드에 대한 차별과 착취에 반대한다는 것을 이유로 시작된 이 전쟁은 그 해 말에 이르러 지온공국을 이끌던 자비가의 일원들이 사라지면서 지온 측의 항복으로 종결되었지만, 후일 1년 전쟁이라 불리게 되는 이 전쟁 과정에서 연방에 비해 1/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세력을 가진 지온군이 그 기간 대부분에 걸쳐 전쟁을 주도했다는 것은 상당히 인상적인 기억을 남겨주고 있다.
루움 전투 이후 기적적으로 탈출한 연방의 레빌 장군이 “지온에는 군사가 없다.”라고 선언했듯, 지온이 연방에 비해 유리한 점은 없었다. 우선 경제력에서 뒤지는 그들은 인구조차 충분하지 않았고, 그나마 쓸만한 인재들조차 ‘자비 가문’이라는 독재 정권 아래 적재 적소에 투입되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지온군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모빌슈트라는 병기를 동원한 기습 전술로 연방군의 허를 찔렀고, 루움 전투에서 연방군 함대를 괴멸시키는 등 연전연승을 거두는 등 선전할 수 있었다.
남극 조약이 본래는 항복 선언이라는 소문처럼, 당시 전황은 연방군에게 그다지 좋다고 볼 수 없었다. 루움 전투에서 함대 대부분을 잃어버린 연방군은 지온군의 연이은 지구 강하 작전을 방관할 수 밖에 없었고, 그들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지구도 상당 부분 지온군에 빼앗긴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연방군이 지온에 비해 막대한 세력을 갖고 있었던 것은 분명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연방군이 최종적으로 승리했다는 사실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보는 이들이 많을지도 모른다.
마스 드라이버에 의한 지상 포격과 소행성 충돌에 비길만한 우주 콜로니의 연이은 충돌(브리티쉬 작전)에 이어 루움 전투로 막대한 물적, 인적 손실을 본 연방군이 북미 대륙 등 지구 각지를 빼앗긴 상황에서도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지온을 몰아내고 최종적인 승리를 거두게 된 것에는 무언가 특이할 만한 요인이 있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연방군은 어째서 괴멸적인 타격을 받은 지 불과 수개월 만에 거의 완벽한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된 것일까? 그것도 영토 상당 부분을 빼앗기고 군대가 사실상 괴멸한 상태에서 말이다.
여기서 우리는 연방군의 주력 병기이자, -지온군의 모빌슈트와는 달리- 역사상 최초로 ‘전쟁을 위한 목적으로 개발, 생산된 모빌슈트’인 짐(GM)의 존재가 있었음을 살펴볼 수 있다.

< 연방군의 주력 모빌슈트인 GM. 이 투박한 병기가 전쟁의 양상을 바꾸었다. >
모빌슈트라고 하면 건담 아니면 자쿠를 떠올리듯, 모빌슈트를 좋아하는 밀리터리 팬들에게 있어 GM은 그다지 좋은 병기라고 할 수 없다.
아무로 레이라는 영웅적인 뉴타입의 활약으로 잘 알려진 건담을 그야말로 최대한 단순화했다고 밖에 할 수 없는 디자인은 투박하기 이를 데 없고, 지상전이건 우주전이건, 또는 수중전이건 어중간한 정도에 지나지 않는 전투력, 게다가 개량형들마저 -팬이라도 되지 않는 한- 뭐가 뭔지 구분할 수 없는 단순한 외모에 이르면, 간단히 말해 ‘멋대가리 없다.’라는 말로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기종이 된다.

< 건담과 GM 개발의 주역인 템 레이 박사. 영웅 아므로 레이의 부친이기도 했던 그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연방군의 모빌슈트 계획은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
게다가 병기로서의 GM이 탁월한 성능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투입 당시 지온군의 주력이었다는 자쿠보다 성능이 앞선 기종이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월등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고, 자쿠 이후에 개발된 다양한 기종들에 비하면 도리어 성능이 떨어지는 점은 ‘주력 병기’라고 부르기에 부끄러울 정도였다고 해도 좋다.
여기에 루움 전투 등으로 숙련된 파일럿을 대부분 잃어버린 상황에서 나오는 승무원들의 경험 부족으로 GM이 투입된 당시 최소 3대 1 이상의 우위에 서지 않는 한 지온군 쪽이 우세한 현실을 낳고 말았다.
이는 20세기에 벌어진 제 2 차 세계 대전 당시, 아메리카 공화국의 셔먼 전차가 5대 1 이상의 우위에 서지 않는 한 나치의 티이거 전차와 대결하지 않았던 상황과 비교될만한 상황이었고, ‘신형’이라고 투입된 GM이 때로는 자쿠에게도 유린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연방군의 수많은 장병들은 군 상층부에 대해 불신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한다.

< 지온군의 주력인 자쿠. 이 기종은 전쟁 말기까지 널리 생산, 사용되었다. >
그러나, 자쿠에 비해서는 분명히 뛰어난 성능을 가진 GM이 특히 베테랑 조종사들에게 혹평을 받은 것은 GM이 본래 모빌슈트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를 위해 만든 기종이었기 때문이다.
GM은 다양한 시스템을 자동화하여 누구나 쉽게 조종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자동차를 기준으로 한다면 GM은 자동 기어를 가진 차량인 셈이고, 지온군의 모빌슈트는 수동 기어 차량이라고 할까?
분명 자동 시스템은 편리하지만, 그 한계가 존재한다. 자동 시스템은 어디까지나 정해진 환경에서 최선을 발휘할 뿐,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제어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세기에 자동 기어가 등장한 이래 많은 발전을 거듭하면서도 경주용 자동차를 비롯한 고급 차량들은 수동 기어를 고집하고 있는 것은 모두 그 때문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GM은 초보자를 너무 중시한 나머지 베테랑에 대한 배려가 전혀 되지 않았고, 극단적으로 말하면 모의 조종 밖에 못한 신참이나 베테랑이나 별 차이가 없는, 개성 없는 기종이 되고 말았다. (이 점은 GM 스나이퍼 등 개량형에서 다소 나아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지온군의 기종에 비하면 부족한 편이었다.)
이는 지온군 쪽에는 수많은 에이스들이 존재하는 반면, 연방에서는 -건담이라는 특별한 기종을 조종한 아무로 레이나, ‘춤추는 검은 사신’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리드 울프 정도를 빼면- 이른바 에이스, 또는 영웅이라고 알려진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붉은 혜성이나 푸른 거성 등 수많은 에이스를 내세웠던 지온군이 그들 조종사들의 요구에 맞추어 속칭 ‘전용 기종’을 만들어 주었던 것과는 달리 연방군에서는 건담 외 일부 뉴타입 실험기를 제외하면 ‘전용’은 존재하지 않았고, 이런 점 역시 베테랑 조종사들의 불만을 사기에 충분했다.
그렇다면 GM이 연방군 승리의 주역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순되는 말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GM이 사병들의 불만을 사는 병기였다는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조종사는 싫어해도 병기로서는 탁월한’ 기종이었다는 말이다.
당시 활동했던 기술 사관의 말에 따르면 GM은 "전투가 아닌,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병기"이다.

< 개전 이전부터 사용된 건탱크. 모빌슈트 개발을 위한 연방군의 노력의 결정체이기도 했지만, 모빌슈트 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
건담 등의 실험기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생략하여 만들어낸 GM은 그 투박한 디자인만큼 내부 구조 또한 단순하며 속이 비었다고 할 정도로 여유가 있다. 이렇듯 단순하고 넉넉한 구조는 대량 생산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수리하기도 쉽고, 그만큼 고장도 잘 나지 않는다.
대량 생산을 위해 성능보다는 안정성을 택한 GM은 본래의 성능을 어느 정도 억제한 만큼 모든 부분에 여유가 있는데다 넉넉한 내부 구조로 인해 기술자가 만지기도 편하다.

< GM 스나이퍼 II. 상급자를 위해 개발한 이 기종은 GM의 기본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
처음 GM이 도입된 이래 얼마 안 되는 시간만에 GM 코만도나 GM 스나이퍼 등 개량형이 간단히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 할까? (당시 소문에 따르면 일부 기술 장교들은 그들 나름대로 GM을 개조해서 다양한 개량형을 만들어냈다고 하는데, 어찌 보면 군법 회의를 받을지도 모르는 이런 일로 인해 GM은 -개인적인 개조를 포함하면- 가장 단시간 내에 가장 많은 개량형을 가진 베스트셀러 병기로 성장했다.)
게다가 이들 개량형의 GM은 본래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만큼 생산 공정에도 큰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것은 지온군이 기존의 생산 공정을 쉽게 바꾸지 못해서 전쟁 말기까지도 자쿠를 계속 생산한 것과 대비된다.)
단순한 조종 시스템은 모빌슈트의 대량 생산에 필요한 ‘대량의 조종사’를 빠른 시간 내에 확충할 수 있다는 이점을 주었다. 게다가 GM의 조종 시스템은 파생형에 관계없이 비슷한 구주로 갖고 있기에 신형이 나오더라도 익숙해지기 쉬웠다.
이 역시 지온군 조종사들이 구형의 조종 시스템에 익숙해진 나머지 신형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실과는 대비되는 점으로서 연방군의 우위를 확고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GM은 대량 생산이 쉽고, 개조나 개량 작업, 그리고 수리가 쉬운 만큼 운용도 편리한 병기이며, 누구나 쉽게 조종할 수 있는 기종이다. (때문에 군사 전문가들은 GM을 2차 대전 당시 아메리카군이 사용한 셔먼 전차에 비교하곤 한다.)
물론, 셔먼 전차가 티이거에 1대 1로 상대가 되지 않았듯, GM역시 지온군의 신형 모빌슈트에 1대 1로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조종사들에게는 불리할 수 밖에 없고, 그만큼 연방군 조종사의 생존율은 떨어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짧은 기간의 훈련만으로 적응할 수 있는 GM의 조종 시스템은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점과 함께 연방군이 GM을 대량으로 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져왔고, 결국 1년 전쟁을 불과 1년 만에 종식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런 점에서 “GM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병기”이며 “장군들을 위한 병기”라고 해야 할까?
만일 일부 밀리터리 팬들의 주장처럼 연방군이 “건담”이라는 기종에 집착하여 이 병기의 대량 생산을 추구했다면 과연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 (몇몇 기록에 따르면 “건담” 역시 소규모이긴 하지만 양산되어 실전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 실험용 모빌슈트 건담. GM에 비해 성능은 탁월했지만, 양산에 문제가 있었다. >
그랬다면 -사병들의 바램대로- 연방군에서도 아무로 레이 이외의 많은 에이스들이 나왔으리라.
게다가 지온군처럼 매우 다채로운 모빌슈트가 등장했을 수도 있다. (이것은 GM 이전의 모빌슈트인 건탱크, 건캐논, 건담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런 만큼, 연방군에도 GM 이외의 인기 모델이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전쟁은 길어질 것이고, 더 많은 병사들이, 그리고 더 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될 수 밖에 없었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GM은 “연방에 승리를 가져다 둔 병기”일 뿐만 아니라, 1년 전쟁을 1년 전쟁으로 끝낼 수 있었던(그보다 길어지지 않고 끝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비록 -과거의 셔먼이 그랬듯- 후세의 밀리터리 팬에게 인기 있는 모델을 될 수 없지만 말이다.
광선과 캡슐은 '총과 버터'라는 이름으로 모 잡지에서 연재했던 전쟁 이야기의 SF 판입니다.
SF 작품 속에서 나오는 전쟁이나 병기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의 설정이 옳은지 그른지는 지적하지 않고- 이야기하는거죠.
그러니까... 그냥 도락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그런 만큼 언제 또 쓸지는 전~~~~혀 모릅니다.)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SF&판타지 도서관 : http://www.sflib.com/
블로그 : http://spacelib.tistory.com
트위터 : http://www.twitter.com/pyodogi (한글) http://www.twitter.com/pyodogi_jp (일본어)
2008.11.19 13:33:56 (*.215.216.254)
발상 자체가 셔먼과 같다고 보면 되겠지요.
GM이 갖고 있는 '이상적인 성능'은 겔구구급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런 걸 감안하고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듯 GM은 그 성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양산하기 쉽도록 신뢰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과정에서 그 성능을 고의적으로 억제하기도 했고, 개발 담당자였던 템 레이 박사가 실종되는 바람에
그래서 실질적인 전투 능력은 자쿠 II F보다 조금 나은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그푸 정도만 되어도 상대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요. (물론 여기에는 GM의 조종사들이 대개 신참인 반면, 지온군의 조종사들은 베테랑이 넘쳐난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튠업을 마치지 않은 국민차... 뭐 그렇게 볼 수 있을까요?
조금 더 설명하자면, 지온군의 여러 모빌슈트(특히 신형기들)는 독일의 티이거 같은 전차와 비교될 수 있습니다. 분명 하나하나의 성능은 우수하지만, 생산 능력이 떨어지고 운용도 복잡한데다 정비나 개조는 더더욱 힘듭니다.
(처음부터 100을 내고 있는 기종이 대부분이라 110이나 120을 내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면 GM은 싸고(편하게 만들 수 있고) 튼튼하고, 다루기 쉽고, 게다가 개조까지 쉬운 기종이지요. 그런 점에서 셔먼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추신) 밀리터리 팬들은 셔먼을 우습게 보지만, 전쟁에서 이기는 것을 목적으로 생각한다면 셔먼은 티이거에 비해 압도적으로 뛰어난 기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분명히 티이거는 강력한 전차입니다. 하지만, 티이거 1대를 운용하는데 들어가는 노력이라면 셔먼 10대 20대를 운용할 수 있으니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지요.
티이거 1대와 셔먼 5대는 맞먹을 수 있습니다. 조종사의 실력에 따라서는 그 이상도... 하지만, 티이거 1000대와 셔먼 2만대라면 셔먼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겠지요.
전쟁이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설사 티이거 1000대를 파괴하느라 셔먼 1만대가 날아가도 승리하는 쪽이 모든 것을 쟁취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이런 사고는 병사 개개인의 목숨보다 승리를 더 중시하는 지휘관만이 할 수 있는 일이지요.
추신) 연방군과 지온군은 2차 대전 당시의 미군과 독일군을 모방한 것이기 때문에, 이들을 대비해 보면 비교적 쉽게 이해되는게 많습니다.
여담) 사실 GM이 어느 정도 센지는 이 글에서 별로 중요한게 아닙니다. 중요한 건 앞서 말했듯 GM은 '전쟁에서 이기려고 만든 병기'이지, '전투에서 이기려고 만든 병기'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전투에서 이기려고 만든 병기'의 대표적인 사례가 지옹그나 덴드로비움, 또는 <건담 이글루>에 나오는 여러 실험기가 되겠습니다. 애니메이션 속에서야 일당천의 강자로 등장하지만, 물량으로 밀어붙이면 비교적 간단히 꺾을 수 있는 상대이지요. 빅잠 같은 기종은 물론 괴물이지만(애니메이션인 만큼 과장도 심한 편...) 이런 기종을 설계하고 개발해서 제작하는데 드는 노력이라면 자쿠를 몇 백대는 더 생산하고 운용할 수 있었을 겁니다. GM이라면 그보다 최소한 2배는 더 많이 만들 수 있겠죠. 빅잠 1대와 GM 수 백 대라면 과연 어느 쪽이 쓸모 있을까요?)
물론, 전쟁이라는 것은 무조건 숫자 놀음으로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가령, 1000대의 GM을 만들었다고 해도 이걸 전장에 투입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으니까요. 1000대의 GM를 운용하는데 드는 비용도 생각해야 하고, 수송 장비 등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티이거 같은 소규모 정예 병기 쪽이 더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병기가 활약하는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메크워리어>입니다.... 그런 점에서 다음 번에는 <메크워리어> 쪽을 이야기해 볼까요? ^^)
GM이 갖고 있는 '이상적인 성능'은 겔구구급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런 걸 감안하고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듯 GM은 그 성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양산하기 쉽도록 신뢰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과정에서 그 성능을 고의적으로 억제하기도 했고, 개발 담당자였던 템 레이 박사가 실종되는 바람에
그래서 실질적인 전투 능력은 자쿠 II F보다 조금 나은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그푸 정도만 되어도 상대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요. (물론 여기에는 GM의 조종사들이 대개 신참인 반면, 지온군의 조종사들은 베테랑이 넘쳐난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튠업을 마치지 않은 국민차... 뭐 그렇게 볼 수 있을까요?
조금 더 설명하자면, 지온군의 여러 모빌슈트(특히 신형기들)는 독일의 티이거 같은 전차와 비교될 수 있습니다. 분명 하나하나의 성능은 우수하지만, 생산 능력이 떨어지고 운용도 복잡한데다 정비나 개조는 더더욱 힘듭니다.
(처음부터 100을 내고 있는 기종이 대부분이라 110이나 120을 내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면 GM은 싸고(편하게 만들 수 있고) 튼튼하고, 다루기 쉽고, 게다가 개조까지 쉬운 기종이지요. 그런 점에서 셔먼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추신) 밀리터리 팬들은 셔먼을 우습게 보지만, 전쟁에서 이기는 것을 목적으로 생각한다면 셔먼은 티이거에 비해 압도적으로 뛰어난 기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분명히 티이거는 강력한 전차입니다. 하지만, 티이거 1대를 운용하는데 들어가는 노력이라면 셔먼 10대 20대를 운용할 수 있으니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지요.
티이거 1대와 셔먼 5대는 맞먹을 수 있습니다. 조종사의 실력에 따라서는 그 이상도... 하지만, 티이거 1000대와 셔먼 2만대라면 셔먼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겠지요.
전쟁이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설사 티이거 1000대를 파괴하느라 셔먼 1만대가 날아가도 승리하는 쪽이 모든 것을 쟁취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이런 사고는 병사 개개인의 목숨보다 승리를 더 중시하는 지휘관만이 할 수 있는 일이지요.
추신) 연방군과 지온군은 2차 대전 당시의 미군과 독일군을 모방한 것이기 때문에, 이들을 대비해 보면 비교적 쉽게 이해되는게 많습니다.
여담) 사실 GM이 어느 정도 센지는 이 글에서 별로 중요한게 아닙니다. 중요한 건 앞서 말했듯 GM은 '전쟁에서 이기려고 만든 병기'이지, '전투에서 이기려고 만든 병기'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전투에서 이기려고 만든 병기'의 대표적인 사례가 지옹그나 덴드로비움, 또는 <건담 이글루>에 나오는 여러 실험기가 되겠습니다. 애니메이션 속에서야 일당천의 강자로 등장하지만, 물량으로 밀어붙이면 비교적 간단히 꺾을 수 있는 상대이지요. 빅잠 같은 기종은 물론 괴물이지만(애니메이션인 만큼 과장도 심한 편...) 이런 기종을 설계하고 개발해서 제작하는데 드는 노력이라면 자쿠를 몇 백대는 더 생산하고 운용할 수 있었을 겁니다. GM이라면 그보다 최소한 2배는 더 많이 만들 수 있겠죠. 빅잠 1대와 GM 수 백 대라면 과연 어느 쪽이 쓸모 있을까요?)
물론, 전쟁이라는 것은 무조건 숫자 놀음으로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가령, 1000대의 GM을 만들었다고 해도 이걸 전장에 투입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으니까요. 1000대의 GM를 운용하는데 드는 비용도 생각해야 하고, 수송 장비 등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티이거 같은 소규모 정예 병기 쪽이 더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병기가 활약하는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메크워리어>입니다.... 그런 점에서 다음 번에는 <메크워리어> 쪽을 이야기해 볼까요? ^^)
2008.11.19 14:13:51 (*.134.114.162)
1년 전쟁 중의 짐은 유지 보수에 관련한 부담도 거의 없다시피할 겁니다. MS 운용 능력을 가진 우주함이 적었던 연방은 기존의 순양함이나 전함 외벽에 짐을 계류해서 '전장까지 운송만' 하는 경우도 흔했다, 라고 합니다. 당연히 정상적인 유지보수는 불가능했겠지요. 그것을 해결한 방법이.......
네, 한번 쓰고 손상이 심한 짐은 그냥 폐기해버렸다고 합니다. 그런 짓을 하더라도 다음날이면 더 많은 짐이 수송선에 꽉꽉 우겨넣어서 전선으로 보내졌다고 하지요. (그래놓곤 짐이 부족해서 볼을 혼성 편재하는 짓은 왜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뭐, 사실 건담쪽도 설정이 오락가락 하는 부분이 많아서 짐의 총 생산량도 몇백 단위에서 몇만 단위까지 오락가락하는 면이 있긴 합니다만, 어찌됐든 생산 및 유지 보수에 소요되는 자원과 비용이 연방의 기준에서는 거의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것만은 거의 확실할 겁니다.
ps. 짐이 1대 있다면 거기엔 최소 2대의 볼이 더 있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겠지요.
ps2. 빅잠을 수령한 도즐 중장의 평가는 '차라리 릭돔 1개 중대를 더 줘' 였습니다. 냉각계통 문제도 있고 해서 실 가동시간이 10분을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만 막상 써보고는 '빅잠이 양산되면 연방따윈!!!' 이었지만요.
네, 한번 쓰고 손상이 심한 짐은 그냥 폐기해버렸다고 합니다. 그런 짓을 하더라도 다음날이면 더 많은 짐이 수송선에 꽉꽉 우겨넣어서 전선으로 보내졌다고 하지요. (그래놓곤 짐이 부족해서 볼을 혼성 편재하는 짓은 왜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뭐, 사실 건담쪽도 설정이 오락가락 하는 부분이 많아서 짐의 총 생산량도 몇백 단위에서 몇만 단위까지 오락가락하는 면이 있긴 합니다만, 어찌됐든 생산 및 유지 보수에 소요되는 자원과 비용이 연방의 기준에서는 거의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것만은 거의 확실할 겁니다.
ps. 짐이 1대 있다면 거기엔 최소 2대의 볼이 더 있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겠지요.
ps2. 빅잠을 수령한 도즐 중장의 평가는 '차라리 릭돔 1개 중대를 더 줘' 였습니다. 냉각계통 문제도 있고 해서 실 가동시간이 10분을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만 막상 써보고는 '빅잠이 양산되면 연방따윈!!!' 이었지만요.
2008.11.19 15:07:53 (*.215.216.254)
빅잠이 양산되면 연방따윈!... 이라는 말은 분명히 맞겠지요. 빅잠이 근본적으로 양산이 불가능한 병기라는 점을 빼면...^^
그러고 보면 <기렌의 야망> 게임에서 빅잠이 등장했을때 정말 황당했습니다. 당시 저는 함대와 GM 정도를 썼는데, 이 놈의 먼치킨은 전함의 주포조차 소용없으니 말입니다. 결국 볼을 대량으로 생산해서 둘러싸고 보급로를 차단한 채 패니까 그냥 녹아버리더군요. 나중에 지온군으로 해서 '빅잠'의 개발, 생산 단가를 보았을때 '이런 낭비가!!!'라고 생각했던 일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온군으로 진행한다면 전투는 대개 지상에서만 벌어지니 우주전용기인 빅잠이 나설 무대가 없죠. 뭐, 2편에서는 전황에 관계없이 솔로몬 공방전 같은게 벌어지니 나름대로 쓸모가 있지만...)
그러고 보면 <기렌의 야망> 게임에서 빅잠이 등장했을때 정말 황당했습니다. 당시 저는 함대와 GM 정도를 썼는데, 이 놈의 먼치킨은 전함의 주포조차 소용없으니 말입니다. 결국 볼을 대량으로 생산해서 둘러싸고 보급로를 차단한 채 패니까 그냥 녹아버리더군요. 나중에 지온군으로 해서 '빅잠'의 개발, 생산 단가를 보았을때 '이런 낭비가!!!'라고 생각했던 일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온군으로 진행한다면 전투는 대개 지상에서만 벌어지니 우주전용기인 빅잠이 나설 무대가 없죠. 뭐, 2편에서는 전황에 관계없이 솔로몬 공방전 같은게 벌어지니 나름대로 쓸모가 있지만...)
2008.11.19 15:27:59 (*.134.114.162)
사실 기렌의 야망에서 거대 기동 병기를 공세용으로 돌리는 건 낭비도 이만저만한 낭비가 아닙니다. 생산단가도 비싸고 자원도 엄청나게 먹는데다가 보급물자 소비도 극심하지요. 일반 전투에 붙여놔도 숫적 우위로 밀어붙이면 녹아내립니다. 보통 짐개 1개 중대 규모면 빅잠 정도는 일격에 격추하더군요.(근데, 짐개 1개 중대면 빅잠보다 더 비싸려나요?) 아, 에우고 루트라면 뉴타입 3인방을 태운 제타건담 3기를 붙여놓으면 칼질만으로도 조각내버립니다. 유일한 장점이라면 대규모 병력을 상대할때 맵에서 갈겨대는 맵병기 효율이 어마어마하다는 것 정도인데(잘만 때리면 한번에 3,4개 소대씩 전멸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것 하나 보고 사용하기엔 너무 애로사항이 꽃핀달까요.
게다가 빅잠은 이동력까지 극악해서 더 써먹기 힘든 기체입니다. MS라면 함에 실어서 운용하는 방법이라도 있는데, 빅잠급의 거대 기체는 도로스급 항모는 되어야 수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써먹기 힘들지요. 결국 거점 방어에나 써먹을 기체라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적당히 호위를 붙여서 거점 방어로 돌리면 튼튼한 맷집에 거점의 회복 효과가 더해져서 상당히 탄탄한 방어전력이 됩니다.
ps. 게임쪽으론 양산형 빅잠이란 녀석이 등장하긴 하는데, 이건 또 지상전 사양...(먼산)
ps2. 모빌 아머 사냥엔 볼은 정석적인 전법이지요. 게임상이긴 합니다만...
게다가 빅잠은 이동력까지 극악해서 더 써먹기 힘든 기체입니다. MS라면 함에 실어서 운용하는 방법이라도 있는데, 빅잠급의 거대 기체는 도로스급 항모는 되어야 수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써먹기 힘들지요. 결국 거점 방어에나 써먹을 기체라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적당히 호위를 붙여서 거점 방어로 돌리면 튼튼한 맷집에 거점의 회복 효과가 더해져서 상당히 탄탄한 방어전력이 됩니다.
ps. 게임쪽으론 양산형 빅잠이란 녀석이 등장하긴 하는데, 이건 또 지상전 사양...(먼산)
ps2. 모빌 아머 사냥엔 볼은 정석적인 전법이지요. 게임상이긴 합니다만...
2008.11.19 16:57:57 (*.112.151.29)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셔먼은 복잡한 전차입니다.
셔먼의 HVSS현수장치와 판터나 티이거에 적용된 토션바를 비교해 보면 셔먼은 절대 단순한 전차가 아니라는걸 잘 알 수 있습니다.(토션바가 훨씬 단순합니다) 심지어 일반 트럭용 엔진을 5개정도 묶어서 사용하는 모델마저 있으니까요. (단순하게 계산하면 정비소요 5배!)
셔먼이 그렇게 많이 생산될 수 있었던건 미국의 공업력이 대단했고, 본토가 공격당하지 않아 그 공업력을 100%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이며, 정비성이 문제가 되지 않은건 정교한 물건을 표준규격에 맞춰 잘 만들 수 있는 산업능력과 더불어 자동차 정비능력을 갖춘 민간인이 많았던 국내상황 덕분이고(솔직히 이게 안된건 일본 뿐이지만요..), 성능이 떨어지는건 사용 편의성 보다는 높으신분들이 생각을 잘못해서 입니다. ( 셔먼은 전차가 아니라 보병지원용 자주포를 만드는 마음가짐으로 만들었습니다... orz...)
한마디로 셔먼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이유는 운용국이 먼치킨이라 그렇습니다. 지구 대부분을 지온에게 빼앗겨서 매우 절망적인 상황까지 몰렸던 연방군과는 차이가 좀 있지요.
정말로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물건이라면 T34가 더 걸맞습니다.
...
그런데 GM은 역시 T34보다 셔먼에 더 가깝습니다. =ㅂ=...
뭐가 어찌됏건 작가 마음이니까요.
셔먼의 HVSS현수장치와 판터나 티이거에 적용된 토션바를 비교해 보면 셔먼은 절대 단순한 전차가 아니라는걸 잘 알 수 있습니다.(토션바가 훨씬 단순합니다) 심지어 일반 트럭용 엔진을 5개정도 묶어서 사용하는 모델마저 있으니까요. (단순하게 계산하면 정비소요 5배!)
셔먼이 그렇게 많이 생산될 수 있었던건 미국의 공업력이 대단했고, 본토가 공격당하지 않아 그 공업력을 100%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이며, 정비성이 문제가 되지 않은건 정교한 물건을 표준규격에 맞춰 잘 만들 수 있는 산업능력과 더불어 자동차 정비능력을 갖춘 민간인이 많았던 국내상황 덕분이고(솔직히 이게 안된건 일본 뿐이지만요..), 성능이 떨어지는건 사용 편의성 보다는 높으신분들이 생각을 잘못해서 입니다. ( 셔먼은 전차가 아니라 보병지원용 자주포를 만드는 마음가짐으로 만들었습니다... orz...)
한마디로 셔먼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이유는 운용국이 먼치킨이라 그렇습니다. 지구 대부분을 지온에게 빼앗겨서 매우 절망적인 상황까지 몰렸던 연방군과는 차이가 좀 있지요.
정말로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물건이라면 T34가 더 걸맞습니다.
...
그런데 GM은 역시 T34보다 셔먼에 더 가깝습니다. =ㅂ=...
뭐가 어찌됏건 작가 마음이니까요.
2008.11.19 16:55:56 (*.120.83.47)
전 우선 2족보행병기만 보면 다리에 철갑탄을 맞아 기우뚱 쾅을 연상하는 공돌스탈이라서....
그 무거운놈이 쉽게 날아다닌다는것도 맘에 안들고...
네, 전 건담이 그냥 맘에 안들어요.
중학교시절 특활에서... "과학공작부"에서 주변인들이 죄다 건담만 만들었던(건프라가 어딜봐서 과학이란건지;;) 기억이 있어서 더욱 그런것같군요.
그 무거운놈이 쉽게 날아다닌다는것도 맘에 안들고...
네, 전 건담이 그냥 맘에 안들어요.
중학교시절 특활에서... "과학공작부"에서 주변인들이 죄다 건담만 만들었던(건프라가 어딜봐서 과학이란건지;;) 기억이 있어서 더욱 그런것같군요.
2008.11.19 17:02:04 (*.215.216.254)
앞서 이야기했듯 이 이야기는 '인형 병기의 효용성'과는 완전히 독립된 글입니다.
좀더 간단히 말하자면 '건담이라는 작품에 등장하는 설정'은 그대로 놔두고 이를 바탕으로 해석하는 것이지요. 물론, 인형 병기에 대한 논쟁도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겠지만 2족 보행 병기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낸다면, 이 글은 성립할 수가 없겠지요.
추신) 저 역시 건담과 같은 인간형 병기는 현실성이 낮다고 보지만, 한편으로 이들 인간형 병기에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 형 병기가 등장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가정 만으로 이런 여러가지 이야기를 꺼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좀더 간단히 말하자면 '건담이라는 작품에 등장하는 설정'은 그대로 놔두고 이를 바탕으로 해석하는 것이지요. 물론, 인형 병기에 대한 논쟁도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겠지만 2족 보행 병기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낸다면, 이 글은 성립할 수가 없겠지요.
추신) 저 역시 건담과 같은 인간형 병기는 현실성이 낮다고 보지만, 한편으로 이들 인간형 병기에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 형 병기가 등장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가정 만으로 이런 여러가지 이야기를 꺼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2008.11.19 17:15:14 (*.215.216.254)
칼을 든...^^ 이전에 어떤 분이 써 주셨던 <건담 켄타레스에 서다>라는 글이 떠오르는군요. (메크워리어 소설쪽에 보면 있을 겁니다. 아니, 단편 쪽이던가?)
천천히 접근해서 지져준다....^^
모빌슈트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확대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울트라맨 같은 거라고 할까요? 반면 배틀메크는 다리 달린 탱크이지요. 모빌슈트와는 달리 그 전투 영역은 지상에 한정하고...
그런 점에서 배틀메크가 조금 더 현실적인 병기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배틀메크 역시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만...) 가장 가까운 것으로는 <C&C 타이베리안선>에 나오는 타이탄 같은 보행 전차를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천천히 접근해서 지져준다....^^
모빌슈트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확대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울트라맨 같은 거라고 할까요? 반면 배틀메크는 다리 달린 탱크이지요. 모빌슈트와는 달리 그 전투 영역은 지상에 한정하고...
그런 점에서 배틀메크가 조금 더 현실적인 병기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배틀메크 역시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만...) 가장 가까운 것으로는 <C&C 타이베리안선>에 나오는 타이탄 같은 보행 전차를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2008.11.19 20:56:15 (*.201.109.29)
예. 말씀대로 같은 임무영역 안에서 서로다른 무기체계가 공존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둘중 어느쪽이 길고 짧은가 직접 대보고 그 결과에 따라 먹거나 먹히거나 둘중 하나의 길을 따르니까요. 보행병기 같은 상상속 무기체계는 어디까지나 상상으로 비교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그보다는 다른 이야기를 논하고자 올린 글 아래서 엉뚱하게 머릿속 무기체계 길이재는 이야기 하면 좋아할 사람이 많지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보행병기의 실용성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으시면 그에 적합한 새 본문을 올리시고 그 아래에서 이야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보행병기의 실용성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으시면 그에 적합한 새 본문을 올리시고 그 아래에서 이야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2008.11.19 21:12:40 (*.154.1.91)
셔먼이 티거나 판터등에 밀리는 것은 화력과 정밀도가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만, GM은 겔구구에서 겨우 메가입자포를 라이플로 장착한 지온에 비해 처음부터 메가입자포를 들고 나오고 있습니다. 셔먼과 티거의 비교보다는 코디네이터와 내츄럴 쪽이 글의 의도에도 맞지 않을까요.
2008.11.20 10:11:40 (*.218.236.160)
저도 T-34 에 한표 양산주력형임에도 불구하고 짐은 그다지 성능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 하이-로우 혼성편재에서는 짐이 하이급 볼이 로우급 아니었겠습니까?
2008.11.20 14:07:47 (*.134.114.162)
사실 짐이란 녀석도 일방적으로 평가절하당하고있기는 합니다만 여러가지로 강력한 기체인 건 사실입니다. 장갑, 화력, 운동성 어디로 봐도 그닥 모난 구석은 안보이는 녀석이니까요.
물장갑 취급 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티탄 합금제 장갑이고, 지온계 기체의 초경스틸합급에 비해 내 충격성은 오히려 더 높다는 것이 중평입니다. 찌그러지기는 잘 해도 깨져버리는 일은 없다, 라는 거지요. 빔스프레이건도 욕은 먹지만 막상 근거리에서라면 빔라이플과 다를 바 없는 위력을 보여줍니다. 돔이든 겔구그든 근거리에서라면 방어불능의 일격을 때릴 수 있다는 거죠. 게다가 빔스프레이건 이외의 운용무장은 건담과 동일합니다. 빔사벨 출력도 비슷한 수준에 하이퍼 바주카 운용 능력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운동성도 그렇게 떨어지는 건 아닐 겁니다. 최소한 중ms로 구분되는 돔이나 겔구그보다 둔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설이긴 합니다만 노획한 짐의 구동계를 해석해서 얻은 기술이 걍에 투입되었다는 설도 있을 정도니까요. .
ps1. 초도 생산분의 통칭 '노멀짐'은 실제 설계만큼의 스펙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ms 생산 경험도 없는 연방에 의해 급조된 생산시설에서 뽑아낼 수 있었던 스펙으론 그게 한계였다고 합니다. 대신 후기 생산형 짐에 이르러서야 당초 목적했던 스펙에 근접하기 시작했다고 하지요.
ps2. 건담의 양산은 실제로 이루어졌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GM이 있기 때문이지요. Gundam - Massproduction type(양산형 건담)의 약어가 바로 GM인 겁니다.
물장갑 취급 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티탄 합금제 장갑이고, 지온계 기체의 초경스틸합급에 비해 내 충격성은 오히려 더 높다는 것이 중평입니다. 찌그러지기는 잘 해도 깨져버리는 일은 없다, 라는 거지요. 빔스프레이건도 욕은 먹지만 막상 근거리에서라면 빔라이플과 다를 바 없는 위력을 보여줍니다. 돔이든 겔구그든 근거리에서라면 방어불능의 일격을 때릴 수 있다는 거죠. 게다가 빔스프레이건 이외의 운용무장은 건담과 동일합니다. 빔사벨 출력도 비슷한 수준에 하이퍼 바주카 운용 능력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운동성도 그렇게 떨어지는 건 아닐 겁니다. 최소한 중ms로 구분되는 돔이나 겔구그보다 둔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설이긴 합니다만 노획한 짐의 구동계를 해석해서 얻은 기술이 걍에 투입되었다는 설도 있을 정도니까요. .
ps1. 초도 생산분의 통칭 '노멀짐'은 실제 설계만큼의 스펙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ms 생산 경험도 없는 연방에 의해 급조된 생산시설에서 뽑아낼 수 있었던 스펙으론 그게 한계였다고 합니다. 대신 후기 생산형 짐에 이르러서야 당초 목적했던 스펙에 근접하기 시작했다고 하지요.
ps2. 건담의 양산은 실제로 이루어졌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GM이 있기 때문이지요. Gundam - Massproduction type(양산형 건담)의 약어가 바로 GM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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