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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판타지 등 장르 분야의 관련 인물
소설, 만화가, 영화, 애니메이션의 감독. 게임 제작자 등 창작자들 외에 평론가나 학자 등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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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5
| 원문 이름 | 金庸 |
|---|---|
| 분류 | 기타 |
| 대표작 | 기타 |
| 상세 설정 |

(* 김용은 SF 작가가 아니다. 하지만, 문학계에서 그의 깊은 이름을 고려한다면, 그리고 그의 사실적인 작품 세계를 생각한다면 이 자리에서 소개하는데 이견은 없을 것이다.)
그의 작품 속에서 외자로 된 용(庸)이라는 이름을 볼 때마다 ‘멋지다!’는 감탄사를 토해내곤 하지만, 사실 그의 성은 김(金)씨가 아니다. 그의 본명은 사량용(査良鏞)으로서, 김용(金庸)이라는 이름은 그의 이름 마지막 자인, ‘용(鏞)’자를 둘로 나눈 것.(사실, 그의 이름은 중국식으로 ‘금용’이라고 읽어야겠지만, 우리나라에선 편의상 ‘김용’이라고 한다.)
그는 1925년 동중국해 연안에 위치한 저장성(浙江省,절강성) 해녕현(海寧縣)에서 태어났다. 해녕의 사씨 집안은 대대로 많은 인재를 배출해낸 명문가로서, 그의 조부만 해도 지현(현의 지사)를 지냈으니 그의 집안의 위세를 알만 하다고 할까? 하지만, 김용 자신은 그러한 조상의 덕을 그다지 보지 못하고 자라났다. 바로 중일 전쟁이라는 폭풍 속에 타향 살이를 하면서...(그의 작품 속에서 난세의 어려움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비단 소설이기 때문 만은 아닐 것이다.)
그렇게 유랑의 시기를 거쳐, 상하이에 위치한 동오 법과 대학에서 국제법을 전공하였지만, 대학을 떠나 당시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신문인 <대공보(大公報)>의 기자로서 채용되었다. 홍콩 지사로 파견되어 번역일을 담당했던 그는, 이 시기에 영화 사업에 흥미를 느끼고 '요복란(姚馥蘭:Your Friend의 음역)'이나 '임환(林歡)'이라는 필명으로 영화평이나 대본을 썼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직접 영화 연출 작업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운명은 1955년 동료이자 좋은 벗인 양우생(梁羽生) 등의 영향을 받아 무협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 바뀌게 되었다. 그때까지 어떤 종류의 소설도 써 본 일이 없었던 그는, 「서검은구록(書劍恩仇錄)」(국내에선 「청향비」로 출간)이라는 작품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데, 이로 인하여 신필 김용의 이야기가 시작된 것이다. 그 후, 「벽혈검」 등으로 파격적인 인기를 휩쓸게 된 그는 1957는 전설적인 걸작 「사조영웅전」(「영웅문」 1부)을 내놓게 된다.
1959년 <명보(明報)>를 출간한 그는, 뒤이어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등을 각각 내놓게 되는데, 국내에서는 「영웅문」(1~3부)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서 소개된 이 작품들을 통해서 그는 단순히 무협 소설가라는 이름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중국 문학계의 거성으로서 점차 신필의 명성을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그 후 그는 「천룡팔부」, 「협객행」, 「소오강호」 등의 걸작 등을 거쳐, 1968년 「녹정기」를 소개함으로서 사실상 전설을 남기게 되었다.(단편인 「월녀검」을 1970년에 썼지만,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방대한 내용과 규모를 가진 「녹정기」를 1968~1972년에 걸쳐 썼기 때문에, 이것을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는 현재도 생존하고 있지만 「녹정기」를 끝으로 소설의 출간을 중단하였으며, 현재는 저장성의 성도이자 그가 가장 살고 싶어하던 도시인 항저우(杭州)의 별장에서 소일하며 문화 활동에만 참여하고 있다.
(* 그가 붓을 꺾은 이후, 그의 벗이기도 했던 양우생이 사망하고, 김용과 함께 현대 무협의 쌍벽이라는 고룡이 사망하는 등의 사건으로 중국의 현대 무협은 몰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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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김용의 작품은 총 15편으로 많은 분량은 아니다. 그러나, 12편의 장편과 3편의 중단편을 1955~1972년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완성했다는 점에서(물론, 그 후에 수정을 가했지만) 그리고 그 중 걸작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절반에 이른다는 점에서 그의 실력을 인정할만하다.
신필이라는 명성 덕분인지 김용 소설은 특히 가짜가 많은 편이지만(필자 역시 한때 영웅문 4부(의천도룡기 2)를 보고 착각한 일이 있다.) 그의 작품의 진위를 가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바로 그의 마지막 작품 「녹정기」의 후기에서 스스로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의 작품 14편의 첫 글자를 따서 대련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비설연천사백녹(飛雪連天射白鹿)
소서신협의벽원(笑書神俠倚碧鴛)
'하늘 가득히 눈이 휘몰아쳐 흰 사슴을 쏘아가고 글을 조롱하는 신비한 협객은 푸른 원앙새에 기댄다.'
여기에 마지막 단편인 「월녀검(越女劍)」을 추가하여 총 15편이 된다. 국내에서 김용의 이름을 빌려서(무단으로 도용한) 출간된 작품은 그 밖에도 많지만, 「화산논검」이니 「의천도룡기 완결편(혹은 외전)」이니 「녹정기 2」니 하는 것은, 그의 작품을 기반으로 쓴 일종의 팬픽션 같은 것들이며 대부분 완성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솔직히 「녹정기 2」같은 건 최악이었다.)
다만, 국내에서는 「영웅문」, 「청향비」, 「설산객」(설산비호, 백마소서풍, 원앙도. 단편 모음.)처럼 원제와는 다르게 출간된 것도 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거의 모두 소개되었기에 대부분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용의 소설은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기에 여기서는 그 순서에 따라, 시대와 함께 소개한다.)
01) 월녀검(越女劍) : 월왕 구천. 1970.
02) 천룡팔부(天龍八部) : 북송. 1968.(대륙의 별)
03) 사조영웅전(射雕英雄傳) : 남송. 1957.(영웅문 1부 몽고의 별)
04) 신조협려(神雕俠侶) : 남송 말기. 1959.(영웅문 2부 영웅의 별)
05) 의천도룡기(倚天屠龍記) : 원 말기. 1961.(영웅문 3부 중원의 별)
06) 협객행(俠客行) : 명 중기. 1965.
07) 소오강호(笑傲江湖) : 명 중기? 1967.(동방불패)
08) 벽혈검(碧血劍) : 명 말기. 1956.
09) 녹정기(鹿鼎記) : 청 강희제. 1969.
10) 서검은구록(書劍恩仇錄) : 청 건륭제. 1955.(청향비).
11) 비호외전(飛狐外傳) : 청 건륭제. 1960.
12) 설산비호(雪山飛狐) : 청 건륭제. 1959.(설산객)
13) 원앙도(鴛鴦刀) : 청 중기. 1961.(설산객)
14) 연성결(連城訣) : 청 말기. 1963.
15) 백마소서풍 : ? 1961.(설산객)
2. 드라마/영화/애니
김용의 작품은 드라마나 영화로 수없이 제작되었으며, 심지어 근래에는 일본에서 「신조협려」의 애니메이션까지 제작되었기에, 영상으로서의 김용 작품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서는, 이제까지 영상화된 작품의 이름을 주연 배우의 이름과 함께 소개한다.
01) 천룡팔부 - 1982(양가인 주연), 1997(황일화, 진호번 주연), 2003(임지령, 유역비 주연)
02) 사조영웅전 - 1983(황일화, 옹미령), 1994(장지림, 주인), 2003(이아붕, 주신)
03) 신조협려 - 1983(유덕화), 1992(유덕화. 영화), 1995(고천락.), 1998(이명순), 2005(황효명, 유역비)
04) 의천도룡기 - 1978(정소추), 1986(양조위), 1994(마경도), 1994(이연결, 장민. 영화.), 2000(오계화), 2003(소유붕,가정문)
05) 협객행 - 양조위 주연.
06) 소오강호 - 1988(주윤발, 진수주), 1990(소금전. 영화.), 1996(여송현, 양예령), 1999(임현제, 원영의). 2000(마경도, 범문방), 2001(황건중, 원빈.)
07) 벽혈검 - 1985(황일화 주연), 2000(임가동 주연)
08) 녹정기 - 1984(양조위, 유덕화.), 1992(주성치. 영화), 1997(진소춘), 2000(장위건, 담소문)
09) 서검구은록 - 1979(정소추), 1987(팽문견)
10) 설산비호 - 1985(여량위), 1991(맹비), 1999(진금홍 - 설산비호+비호외전)
11) 연성걸 - 1985(곽진안). 2003(오월)
3. 만화
(* 그의 작품은 홍콩, 대만, 중국 등에서 수없이 만화화되었지만, 여기서는 국내에 출간된 것 만을 소개한다.)
1) 천룡팔부 - 토니왕 그림. 21권 완결.
2) 사조영웅전 - 이지청 그림. 38권 완결.
3) 신조 협려 - 토니왕 그림. 21권 완결.
4) 의천도룡기 - 마영성 그림. 20권 완결.
5) 협객행 - 람입힝 그림. 6권 완결.
6) 소오강호 - 이지청 그림. 26권 완결.
7) 녹정기 - 임정덕 그림. 6권(미완)
8) 설산비호 - 마영성 그림. 5권 완결.
[ 관련 이미지 ]

[ 꾸준히 제작되는 드라마들. 2005년판 신조협려의 소용녀는 기대되고 있다. ]

[ 일본에서도 애니메이션이 제작될 정도 ]

[ 온라인 게임도 제작된다. 언리얼 엔진을 쓴 김용군협전 2 ]

[ 영호충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 드라마판 소오강호 ]

[ 국내에도 소개된 소오강호 게임. ]





대학시절에 중문과였는데...이분의 광적인 팬이었습니다...오죽하면 교수분들이 저녀석은 김용이라는
사람 없었으면..중문과 들어오지도 않았을 녀석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었죠..
대학 4년동안 저에게는 신과같은 존재...였죠. 위에 표도기님이 소개하신것들중에 못읽은 것도
몇권있지만..대부분 한번식 봤던것들이라서 너무 반갑네요.
(써놓으신 목록들만 봐도..온몸에 전율이...^ ^)
특히 영웅문시리즈...장난아니죠..남자의 피를 끓게하는...무협적인 연출도 재밌지만..무엇보다 남자간의의리와 우정 충성심? 그런것들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의천도룡기와 녹정기 지, 수호지등과 함께 중국문학 4대 필독서로 넣고 싶어서 관련 논문도
준비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영웅문 전권 소장중었는데...군대갔다오니까 다 없어졌더군요....
갑자기 내일은 서점을 오랜만에 가봐야 겠다는 충동이 드네요
두서없이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