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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메카닉 게임의 고봉(高峰)에 올라서있는 작품 중 하나인 전뇌전기 버철 온.
1995년 아케이드 판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로 새턴으로 이식되어 가장 인기있는 소프트 중 하나가 되었고, 1997년에는 PC판으로 이식이 되기까지했습니다. 다만 PC판은 당시로서는 지나친 고성능(MMX전용)으로 그다지 인기를 끈 게임은 못된 것 같더군요. 트윈스틱이라는 독특한 조작계를 채용한 아케이드 기계도 값이 비싸서 국내에는 널리 퍼지지 못했습니다.

게임의 진행은 기본적으로 3인칭 시점에서 이루어집니다. 두개의 스틱마다 달려있는 버튼과 "트리거" 라는 스위치로 로봇의 모든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자신이 "로봇에 타고있다" 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이후 1998년 2편 "오라토리오 탱그램", 2001년 "포스", 2003년 PS2용 게임으로 나온 "MARZ" 가 등장하면서 이 초대 버철 온은 "OMG" 라고 불리게됩니다. 포스와 마즈의 세계관은 동일하며, MARZ는 기존의 버철 온과는 색다른 게임 신행방식을 도입해서 신선한 인상을 주었죠. (템진 계열이 하도 설치고다니는 통에 다른 기체들은 꿔다논 보릿자루 신세가 됐다는 말도 많았지만....)

메카닉 디자인을 "건담 센티넬", "기동전사 건담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슈퍼로봇대전" 으로 유명한 카토키 하지메가 담당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 작품의 대히트 이후, 2003년 최신작 "마즈" 가 나온 지금은 상당히 정교한 세계관을 지닌 작품이 되었습니다.


-STORY-

극도의 정보화로 네트워크 환경이 완벽하게 정비되어 기존의 국가는 의미를 잃고, 대신 거대한 복합 기업이 국가화한다. 한편, 이처럼 고도로 시스템화한 사회구조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일상은 우리가 사는 세계와 거의 다를 것이 없다. 인간이 스스로의 한계를 실감하고, 그 한계를 소극적으로 받아들여 정치적, 문화적으로 정체기에 들어선, 발전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해버린 세계. 지구권이라는 좁은 우물에서 서로 죽이는 비극을 막기 위해 종래의 전쟁은 차츰 사라져 가고, 대신 인간의 본능적인 투쟁 욕구를 해소하는 배출구로서 '한정전쟁' 이라는 시스템이 생겨난다.

V.C.0084년, 세계 최대의 기업국가 Dyna-Tech-Nova(D.N)사는 달에서 자원조사를 하던 중 고도의 문명이 남긴 유적을 발견한다. 오랜 연구끝에 DN사는 이 유적을 문 · 게이트라고 명명하고 여기에서 얻게 된 오버 테크놀러지(OT)를 이용하여 V-프로젝트라고 불린 인간형 병기 개발계획을 발동, 마침내 인간형 전투병기 "버추어로이드 (VR")를 개발하는 데에 성공하고 자사의 사설군대인 D.N.A.에 배속시키는 것과 동시에 한정전쟁용 병기로서의 독과점 공급을 꾀한다.

오퍼레이션 · 문 게이트 발동

그러나 V.C.a0년 12월 31일, VR의 일반판매를 하루 앞둔 이 날, DN사에는 최악의 흉보가 전해진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문 게이트가 돌연히 "폭주"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태양계 내부에는 이 문 게이트와 동일한 유적이 각 행성마다 존재한다고 하며, 그 중에서 하나라도 각성하게 된다면 태양계의 모든 유적들도 일제히 각성해게 되고, 이렇게 되면 초 행성규모의 파괴병기 "태양포" 가 작동하여 태양계가 파멸에 빠질 수도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결국 DN사는 유적의 파괴를 위해 사상 최대규모의 한정전쟁 "오퍼레이션 · 문 게이트" 를 발동, 통솔하의 D.N.A.뿐 아니라 일반 게임 센터에 버추어로이드 원격 조종 시스템(M.S.B.S.)를 탑재한 게임기를 투입하여 아무 것도 모르는 일반인까지 끌어들인다.(: 이 작품에서 플레이어의 입장입니다) 특수 중전투 VR대대(S.H.B.V.D)의 정예를 앞세운 DNA는 문 게이트의 치열한 전투를 뜷고 마침내 문 게이트 파괴라는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이후 지구권에 다가올 새로운 혼란의 씨앗이 싹튼 것을 의미했다....


*V.C라는 것은 전뇌력을 의미합니다. 서력이 10진법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전뇌력은 16진법을 사용합니다.

*한정전쟁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콜로세움의 격투" 정도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전뇌전기(電腦戰機)라는 것은 버추어로이드의 또다른 호칭입니다. 파일럿이 V-컨버터라는 핵심장치를 매개체로 버추어로이드와 접촉해서 기체를 조종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죠. 그렇기때문에 종종 <가상공간에 정신을 빼앗겨버린> 인물들이나, 내면에 잠재되어있던 광기에 혼을 빼앗겨 정신붕괴를 일으킨 존재들도 생겨나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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