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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그렌라간에 대해서 추억을 곱씹어 보던중 저분이 생각났습니다. 

예 바로 그렌라간의 모든 악의 원흉이자 최종보스 인 안티스파이럴 이죠.

안티스파이럴의 모든 행동의 이유는 이것입니다.

나선족의 진화하고자 하는 욕망은 끝이 없고 그것은 스파이럴 네메시스를 일으켜 우주를 멸망시킬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스스로를 봉인하여 우주의 멸망을 막겠다.

모든 고난을 뛰어넘으려는 시몬 일행과는 정 반대의 목적이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사실 나선왕에 비하면 카리스마도 좀 없어 보이는 면도 있고 해서 묻히는 감이 있는 분이지만 저는 과연 마냥 안티스파이럴을 비난할수 있

을까 생각해 봅니다.

안티스파이럴이 말한 것은 어쩌면 아주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고 그것은 우주도 마찬가지죠. 

그러나 생명체는 살아남고자 하고 오히려 그러한 것이 우주의 멸망을 가속시킬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많은 이들이 그러듯이 그도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말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안티스파이럴이 만약에 독단이 아닌 다른 나선족들과의 대화를 한번이라도 해봤다면 그렌라간의 세계는 많이 달라졌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 나선족들이 안티스파이럴의 말에 동의하여 스스로들을 봉인한거였다면 최소한 지금보다는 나았을 테니까요.

그냥 오밤중에 잠이 안와서 끄적여서 좀 두서 없는 글이 되었군요.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조이 SF의 명성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