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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Hard로 17시간 만에 올 미션 클리어했습니다. 게임을 끝내고 나니,
'투다다다, 탕탕탕, 퍼억, 파바박, 푸걱, 뻐엉, 퍼걱, 콰앙, 퍽퍽, 푸악~'
'으아앙아~, 흐어어어거, 끼야아아~, 끼에에엑, 삐이익!, 크르르~, 크어엉~, 어으으으으~'
아아~~, 환청이 들립니다 들려요~.
AVP를 좋아하는 저는 매우 만족, 아니 대만족스러운 게임입니다.
스토리 및 게임 내 연출, 설정들이 '시에라' 에서 만든 'AVP1, 2'틀에 폴 앤더슨이 감독한 영화 '에일리언vs프레데터라'가 섞여들어간 느낌입니다. 불멸의(!) 웨이랜드 씨도 나와주시고, 영화에서 나왔던 피라미드 내부 및 거대한 프레데터 석상들 등 영화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아마 친숙한 느낌을 받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 AVP2를 플레이 한 저로서는, 전작하고는 달라진 조작 및 게임플레이 때문에 게임진행에 난항을 겪었지만 이내 곧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마린이 약하다고 생각했던 저는, 멀티플레이 데모를 하고 정품출시 돼면 무장이 더 많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헌데, 웬걸. 권총, 샷건, 펄스 소총, 조준경 소총, 똑똑한 총이 전부 였습니다. '헐~ 이게 모임?' 이라고 말 할 뻔했으나... 너무 쎄서 '헐~' 이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근접 전투 시스템을 알아봅시다.
이 게임의 모든 클래스(인간, 에일리언, 프레데터)에는 블로킹(Blocking)이 있는데, 인간, 에일리언, 그리고 프레데터의 약한 공격(Light attack)은 블로킹(Blocking)으로 막아 낼 수 있습니다.
블로킹에 성공했다면 약한 공격으로 반격을 할 수 있는데 이것이 카운터 공격(Counter attack)입니다.그리고 상대를 스턴(Stun)시킬 수 있는데, 스턴에 걸린 상대는 잠시동안 아무 동작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스턴 상태동안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잡기 기술을 걸 수 있습니다. 이것이 트로피 킬(Trophy Kill)입니다.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잡기 기술은 트로피 킬과 스텔스 킬(Stealth Kill)이 있는데, 트로피 킬은 스턴 시킨 상대에게 시전, 스텔스 킬은 상대의 뒤에서 시전할 때 발동 됩니다. 그러나 항상 한방에 보내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시전 당한 상대가 빠져나오는 모션을 취하며 기술이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의 체력이 일정 이하이면 무조건 KO인건 미션을 하다보면 알게 됩니다. 플레이어가 일정이하 체력일 때 그 기술에 걸리면 끝이지요. 다른 요인으로 기술이 실패하는 것은 공식 가이드가 나와야 알 것 같습니다. !!!마린은 이 기술이 없습니다!!!
이 블로킹에도 약점이 있는데 강한 공격(Heavy attack)은 막지 못하는 점입니다.
강한 공격은 높은 데미지를 주고 상대를 스턴시킵니다. 아쉽게도 마린은 이 기술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블로킹과 약한 공격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한 공격에도 약점이 있으니, 시전되는 시간이 길다는 점인데, 그 시간 안에 약한 공격(Light attack)을 먹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강한 공격 시전이 실패가 되며, 스턴 상태에 빠지게 되지요. 이것이 강한 카운터 공격(Heavy counter attack)입니다.
집중 공격(Focus attack)은 게임 AVP2의 파운스(Pounce)와 비슷합니다. 다만 속도 및 거리에서는 많이 떨어졌지만, 이 공격을 당한 상대는 스턴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공격도 블로킹에 막힙니다. 더해서 카운터 어택이 들어오면 되려 스턴 걸려다가 스턴 걸리지요. 그리고 트로피 킬로 이어지면 게임 끝.
이렇게 복잡한 격투기술의 상성으로 게임은 더욱 강한 몰입감을 주게 됩니다. 전작보다 뛰어난 타격감과 함께 말이죠. 특히 트로피&스텔스 킬의 그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비위가 좋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전부 다 잔인하니 말이죠.
" > Aliens vs. Predator Close Combat Techniques Trailer [HD]
이렇게 복잡한 근접 전투를 즐기는 괴물들 사이에서 새우등 터지는 가엾은 마린으로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마린은 붙으면 끝이다? 천만의 말씀. 방금 위에서 말한 반격기만 있으면, 마린은 근접전에도 강합니다. 달려오는 에일리언의 약한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고, 카운터를 먹여 스턴시킨다음 갈겨주면 그냥 아작납니다. 프레데터는... 클로킹 때문에 좀 어렵네요. 하여간 근접전에도 강해진 마린이 총기가 저정도로 한정된 것은 되려 다행스런 일입니다.
에일리언이 많이 약해졌다고 하던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새로운 컨트롤에 익숙해지면 전혀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루기가 예전보다 조금 더 어려워졌을 뿐입니다. 체력회복은 자동 회복이고 헤드 밥으로 체력을 채우는 건 여전합니다. 3종족중에서 스프린트 속도는 제일 빠르고 어둠에 있어도 항상 밝게 보입니다. 또한 이동 시 전보다 더 조용해져서 기습에 더욱 능해졌습니다. 스텔스 킬을 가장 뛰어나게 할 수 있는 클래스라 하겠습니다.
눈에띄는 변화는 프레데터인데, 게임AVP2보다 훨씬 더 근접전에 치중하게 되었습니다. 주 무장이 쌍 손목 칼이고 부무장은 플라스마 캐스터, 지뢰, 전투 디스크, 콤비 스틱(투창)이 전부입니다. 부무장들은 필드에서 주워야 사용할 수 있게되지요. 그러므로 부무장들을 줍기 전에 전투가 벌어진다면 오로지 손목 칼로만 전투를 벌여야 합니다. 클로킹 시전 시간도 훨씬 더 짧아졌습니다. 치고 빠지는 전술을 하기에도 더욱 좋아졌지요.
이 외에도 조금 더 많은 점들이 있어 각 종족간의 상성이 맞물려 게임 AVP2보다 높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말 밸런스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마린의 중화기들, 에일리언의 무적의 파운스나, 프레데터의 사기 무장들이 판을 치지 않기 때문이지요. 대부분의 전투가 근접전투이기에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한 순간이라도 잘못하면 바로 트로피 킬이 들어오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자나깨나 뒤조심은 물론입니다.
" >Aliens vs Predator - Brutal Finishing Moves Montage PC HD
이상, 제노모프였습니다 ^^
패치 아담스처럼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다.
에일리언 조작이 어려워진 건… 음, 글쎄요. 기존에도 에일리언은 (파운스가 있음에도) 꽤나 고전하던 종족이었습니다. 정말 지리가 복잡한 실내라면 모를까, 플레이어들은 이미 맵 곳곳을 외운 상태이고, 더군다나 개활지라도 나오면 달려드는 것밖에 대책이 없던 에일리언은 학살 대상이었죠. 아마 멀티플레이어 서바이벌 모드를 뛰어본 사람은 알 겁니다. 마린이 마음먹고 스마트건에다, 저격 소총에다, 미니건에다 벽을 쌓으면 에일리언 혼자서 그 벽을 뚫기간 얼마나 어려운지를…. 리벨리온은 에일리언을 싫어하나요.
여하튼 프레데터가 숄더 캐논을 부무장으로 채택할 날이 올 줄은 몰랐군요. 오리지날 1편부터 대대적으로 프레데터의 대표 무기였거늘, 어느 새 컨셉이 바뀌어 냉병기로 도륙하는 사냥꾼이 되어 버렸네요. 뭐, 덕분에 프레데터가 전에 없던 인기를 누리게 되었으니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손목칼 이도류로 에일리언의 양 싸대기를 때리는 건 꼭 한 번 해 보고 싶습니다.
이게 참 마음에 안들었는데 자율선택이 아니었으니까요...
하나더.에일리언의 모델링은 데모와 같이 낮은 포복자세인가요?
이 역시 좀 그랬습니다...
에일리언 너무 어렵네요 ... 새로워진 조작법이야 둘째치고 ... 기존의 고정관념 - 일단 붙으면 밥 - 이 철저히 부서져버리니 이거 정말 어렵습니다 ;;;
오죽하면 미션 점수 보너스에 '모두 스텔스 킬로 죽이기' 라는 항목도 들어있을 정도로;;
스텔스 킬에 가장 뛰어나다..고 적어주셨지만 ... 지금의 제 느낌은 스텔스 킬이 아니면 답이 없어보입니다 ;;;;;;
마린과 프레데터 미션에서 수도없이 에일리언과 몸싸움한 느낌이, 에일리언 플레이에서도 그대로 적용... 몸싸움 붙으면 죽는건 에일리언입니다 -_-;;; (만피에서도 접근하다가 들켜서 총 한방 잘못 맞으면 원킬입니다 -_- ...)
강력한 꼬리공격도 일반 배경 대상으로는 즉시 즉시 날아가지만 타 생명체 대상으로는 헤비어택으로 취급되어 갑자기 전에없던 딜레이가 생겨버리니 이것도 나름 적응기간 필요하네요 ...;;;
아직 플레이한지 이틀째인지라 (마린/프레데터 미션 진행 후 마지막으로 에일리언 미션 잡고 있습니다 ^^)
좀 더 익숙해지면 바뀔지도 모르겠지만요. 일단 에일리언은 고급플레이어용 캐릭터인듯 싶습니다.






친구를 꼬셔서 같은 방에서 할 수 있었기에 초보끼리 이것저것 다 해봐가며 플레이할 수도 있었는데 프레데터가 초보용으론 가장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시작시 원거리 무기의 부재가 있긴 하지만 스텔스 능력과 강력한 접근전 능력을 이용해 우위에 설 수 있고 시간이 흐르면 강력한 탐지 능력을 이용해 스텔스 상태에서의 선제사격으로 사격전도 우위에 설 수 있죠. 무엇보다 점프 능력은 위기시 쉽사리 전장 이탈이 가능해 전술적 선택의 폭이 매우 큽니다. 인간은 제자리에서 폴짝거릴뿐이고 벽에 달라붙지도 못해 어디 있을지 뻔한데 에일리언이나 프레데터는 월등한 운동능력으로 어디 있을지 모르니...
마린으로 플레이할때는 정말 에일리언2와 프레데터 시리즈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어 심장이 터질것만 같더군요. 정말 잘 만든 작품인 것 같습니다. 헌데 정품이 나와서 멀티플레이가 다양하게 지원될텐데 팀플레이는 어떻게 진행되려나요. 해병대가 뭉쳐다니면 동수의 에일리언으로는 아무리 날고 기어도 접근하기도 전에 터져버릴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