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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메디슨(Richard Matheson)의 단편집 [더 박스(Button, Button, 2008)]의 한국어 번역본입니다.

2008년 미국에서 출간된 단편집 [Button, Button]을 한국어로 옮기면서 12편의 수록작 중 10 편을 번역하였으며,

영문 표제작 <버튼, 버튼>은 이미 '황금가지'에서 번역출간된 단편집 [줄어드는 남자]에 수록된 바 있는 작품입니다.

 

수 많은 장단편 중 영화나 TV 드라마로 제작된 것만해도 30편이 넘는다는 리처드 메디슨은...

기발한 아이디어에 의존하고 있는 작가이고, 아주 뛰어나지는 않아도 평범 이상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지는 못한다고 해도, 최소한  '센스 오브 원더'는 줄 수 있는 작가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이 나온 이유라면, 무엇보다도 2009년 개봉한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영화 <더 박스(The Box, 2009)> 때문이겠죠.

<더 박스>는 <버튼, 버튼>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이지만, 일단 번역본 표제는 영화 제목에 맞추어 나왔습니다.

딴은 영화가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그 덕분에 책이 남은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