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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팬터지 모험 소설 <브룬겔 선장의 모험(Приключения капитана Врунгеля, 1937)>의 완역본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모험 소설, 세계 일주를 통해 지리를 가르치는 교육 소설이라고 포장해 놨지만...

그냥 못말리게 웃기는 유머러스한 풍자소설이자 허풍담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서점에서 한 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낄낄대면서 내리 읽어버리게 되니까요.

안드레이 네크라소프(Андрея Некрасова)는 70 여년 전에 발표한 이 단 한 편의 소설로 불멸이 되었습니다.

 

노회한 뱃사람 브룬겔 선장의 회고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책은,

가히 뮌히하우젠을 능가하는 어처구니없는 허풍의 연속이죠.

병뚜껑을 따는 출력으로 요트 시합에서 이긴다던지,

물고기 그림으로 펭귄을 유혹해서 포획한다던지 내내 그런 식입니다.

브룬겔 선장의 허풍에 의하면 그가 경험한 항해 이야기는 뱃사람 신드밧드보다 신비하고,

그의 용기와 아이디어는 필리어스 포그를 능가하는 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