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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멈퍼드(Lewis Mumford)의 <유토피아 이야기(The Story of Utopia, 1922)> 완역본이 나왔습니다.

20 세기 초 미국을 대표하는 지성으로 건축가이자 철학자, 문명비평가로서의 삶을 살았던 루이스 멈퍼드가

약관의 27살의 나이에 발표한 첫 번째 책이 유토피아 문학에 대한 고찰을 담은 비평서 <유토피아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서는 모어의 <유토피아>, 캄파넬라의 <태양의 나라>, 베이컨의 <신 아틀란티스>, 모리스의 <에코토피아 뉴스> 등

당시까지 출간된 고전 유토피아 문학을 차례로 분석하고 비평해 나가면서 유토피아의 가능성을 타진해 갑니다.

 

<유토피아 이야기>를 번역한 박홍규 교수는 이번에 루이스 멈퍼드 평전과 이 책을 동시에 출간하였습니다.

과거 윌리엄 모리스 평전과 <에코토피아 뉴스> 번역본을 동시에 출간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죠.

"누구보다 부지런히 열심히 집필활동을 하지만, 무거운 것을 너무 가볍고 쉽게 다룬다"는 비판도 받고 있는

박홍규 교수의 지식 사냥 작업의 일환으로 유토피아 문학이 두 번이나 소개된 것은...

어쩌면 SF 팬의 입장에서는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