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찾아보면 지금도 감정을 조절하는 약은 상용화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예를들어, SSRI, 즉 선택성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라고 부르는 약은 몸안의 세로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의 농도를 높여서 사람의 기분을 어느정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약만 먹으면 스트레스가 내려앉고 바로 히죽히죽 웃을수 있는 그런 약이 개발될까요? 일단 NMDA수용체라든가, 세로토닌 수용체를 잘 건드리면 될듯한데, 이걸 잘못 건드리면 단기기억이 사라지게 되니까, 아무래도 나노머신이 등장하게 되면 그런 약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싶지만, 여러가지 윤리 문제를 불러올수 있을것 같아서요....
두번째론, 마빈을 예로 들죠... 로봇인데도 우울증이 걸려서 자기 생각을 전염시켜버리는 엄청나게 무서운 로봇이죠.... 인간의 정신병을 어떤 각도로 보자면 고등인지기능의 고장이라고 볼수 있을듯한데, AI가 충분히 발달하게 되면 아마도 사람이 AI를 정신분석 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하는 뻘생각도 해봅니다... 현재 프로그램도 인간 한명이서 다 볼만한 수준이 아닌데, AI가 발전되면 인간의 뇌처럼 복잡해져서 정신분석같은 심리학적 기술이 기계에 쓰일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유명한 예로 보자면 HAL9000을 들수 있을듯하네요... AI가 잘 작동되다가 자기 안의 문제(사람도 여러가지 문제를 생각하다가 머리가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죠)가 논리적인 오류를 발생시켜(즉 인지기능의 고장)오작동을 일으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미래 직업중에 로봇심리학자가 나오는것이 아닐지 생각을 해봅니다 ㅋ(터미네이터가 죽이라는 사라 코너 안죽이고, 우울증에 빠져서 용광로로 뛰어드는 생각을 하면 ㅋ)
만약 로봇이 우울증에 걸린다면 정신분석말고 다른 방법으론 뭐가 있을까요?
1. 적당한 성능의 물약은 이미 정신과 치료등에 잘 사용 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대신 강력한 성능의 약물은 대부분 마약으로 분류 되어 있고요. 윤리적인 문제 보다는 중독 문제가 더 클거 같아요. 인간에게 즐거움과 기쁨은 행위에 대한 보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행위 없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면 = 폐인 양성 쪽으로 진행될 위험도 있겠네요.
2. 로봇이나 고차원 AI라고 해도 결국 특정 기능을 의도하고 만들어진 물건이라는 것입니다.
로봇 정신병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이기에 리셋이나 수리가 답이겠지요. 어렵고 복잡해 진다 하더라도 기본 원직은 매우 단순한 것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병사를 예로 들자면 그날의 기분에 따라 아군임을 확인 하고도 아군에게 사격을 할 가능성이 있는 로봇을 누가 사용하려 할까요?
과학적 난제 해결이나 예술적인 영감을 끌어내 주는 용도의 인공지능이 있다면 의도적으로 랜덤과 조합을 뛰어넘는 카오스 원리를 기반으로 작동 하게 만들 수는 있겠지만, 그런 예측 불가능한 인공지능에게 독립적인 권한을 주거나 무기를 쥐어 줄 사람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
로봇 심리학자가 정말 생긴다면 약물 치료…가 아니라 데이터베이스의 논리 오류를 뜯어 고쳐야겠죠.
로봇 심리학자는 아시모프의 양전자 두뇌에 한정한 설정입니다만, 다른 기계들에도 이런 식으로 적용할 수 있을 듯.
컴퓨터의 질병은 물리적인 질병은 부품결함이고 비물리적인 결함은 소프트웨어적인 결함이나 바이러스가 해당될텐데 정신병이라는 용어를 컴퓨터에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사람에게서와 마찬가지로 훨씬 더 세부적인 지식체계 연구가 성립되어야 할듯 합니다. 컴퓨터가 정신병에 걸린거면 컴퓨터를 사용하는 저같은 사용자의 정신병이라고 가정하는것은 개별적인 정신병 일테니까요.
컴퓨터 정신병 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컴퓨터 정신병이 뭐다 라는 실 예가 필요할텐데 그런용어도 본적도 없어서 미개척 부가가치 창출 가능 분야라면 충분히 연구 가능근거가 될듯 합니다.
위에 야구아님이 말하신거처럼 사람에게 해당되는 정신병과 컴퓨터에 해당되는 데이터베이스의 논리오류가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도 관련기관 연구소 등지에 연구 종사자 분들과 의료계 연구종사자 분들의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수리... 죠. 데이터베이스의 문제가 아니라면, 부품을 바꾸는 겁니다 -_-v
사실 로봇과 정신병은, 로봇에게 정신이 있느냐는 철학적 질문으로 귀결될 것 같기도 합니다.
만약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자체의 문제라면, 그건 단순히 고장일 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