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역사 포럼
역사 속의, 또는 현대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들과 관련한 뉴스 이외에 국내 정치 논쟁에 대한 이야기는 삼가해 주십시오.
구소련군대의 군사전문가들은 1920년대에서 30년대 사이 다른 군대와 달리 스탈린이 개입하기전 매우 창의적인 실험을 해볼 수있었습니다. 그 결과물들은 소련이 조국수호전쟁에 절망적인 시험을 거쳐야 했으며 우리에게 명기라 불리는 T-34 씨리즈를 시작으로 하는 명품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러나 그 성공작 뒷편에는 엄청난 삽질이 숨어 있습니다. 그덕에 소련은 사상최초의 실전병기 혹은 최후의 실전병기 타이틀을 가진 물건이 많습니다. 타국가였다면 이런 저런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에 의해 좌초되었을 만한 스케일이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잠깐 소개하는 이 비행기는 엔진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실패한 항공기는 엔진이 문제였고, 모 비행기는 엔진만 교체하자 화려하게 변신한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 외계인이라도 납치해서 500킬로 중량 10만마력 엔진 3미터의 날개 제작했다면 웅대하게 하늘을 날았을지도 모를 병기가 있습니다.
사상 최초의 공중 전함이었을지도 모를 병기를 복원한 것입니다. 나름 유명하죠.
12개의 엔진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 오른 이후 가장 많은 엔진을 달아버린 항공기중 하나입니다.
무장은 괴수라도 잡을려는 기세입니다. 이건 뭐 전함이라도 우월한 속도와 화력으로 작살낼 기세입니다. 마치 약 20년뒤 등장하는 고질라를 상대하기위해 만들어낸 결전병기의 풍모가..
안타까운 일은 당시 소련에서는 이 항공기를 띠울 엔진을 개발할 능력도 생산능력도 없었다는.. 프로토 타입은 날았다기보다는 점프했다고 하는 평이 맞을 정도로 엔진 출력부재가 아주 치명적이었다는.. 물론 엔진위치도 문제가 많죠.

낭만. 흔히 <로망>이라는 낱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 비행기가 하늘을 날았으면 여러모로 큰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엔진이 약해서 그러지 못한 점은 아쉬우면서 <기초>가 매우하다는 점을 일깨웁니다.
http://ghiblicon.blogspot.com/2009/07/photos-nausicaa-of-valley-of-wind.html
이거 말씀이시군요. 저도 무척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림을 가지고 세부적으로 보니까 또 많이 다르네요.
다만 공중전함이라는 이미지 면에서 많이 겹치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우와 이건 정말 타 보고싶어요!
그런데 저 거포는 어디에 쓰는 걸까요. '_'a
인디펜던스데이의 공중모선같은 걸 잡는데 쓰는 걸까요?
나우시카에서 그 토루메키아 함선은 독일제 기간트에서 모티브를 얻었을 겁니다.
물론 영감님이 그쪽으로 유명한 덕후인만큼 여러 기종에서 영향을 받았긴 했겠지만 굳이 따지면 기간트랑 제일 비슷하죠.
근데 그건 어쨌든 이쪽이 기간트보다 훨 멋지네요.
(역시 쏘련제는 가슴으로 말한다;;)
음 약간 딴 이야기지만 이걸 보니까 찰스 스트로스의 '미사일 갭' (중편)에 나오는 소련의 비행전함(?)이 생각나네요.
이름은 무려 코롤로프......핵엔진을 탑재했습니다.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이 작품의 결정적인 파트를 까발려버리니 못하겠지만...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어쩌면 스트로스가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처음 봤을때는 위그선의 확장판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확실히 소련애들은 로망이 뭔지 알아요.
그리고 언제나 기술이 받처주지 못해요.
이건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다니까요.
정말 날았다면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하늘의 야마토(격ㅋ침ㅋ)가 되었을지 아니면 하늘의 전함이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무르쉬드
르혼
제라툴
솔롱고스
yayanim
horus
lightsaber
이거 멋진데요.
군함 함교를 연상시키는 저 조종석은 거의 로망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