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소련이 붕괴한지 20주년이 되는군요. 현재 자유 시장경제 체제는 거의 모든 인류사회의 보편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았고, 공산주의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요.(적어도 제가 아는 한에서는 말입니다)

공산주의에 대해서는 크게 두가지의 관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체계적인 사회주의의 실험으로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라고 평가가 있는 반면에 '전체주의와 권위주의에 더럽혀져서 본연의 기능을 잃어버렸다'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저는 대체적으로 후자의 생각을 가지고 '반공주의자'까진 아니지만 나름 공산주의에 대해 매우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북한을 주적으로 둔 현재 상황이 이런 부정적인 생각에 영향을 많이 끼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19c와 20c의 일반 민중들이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폐해때문에 겪은 고통 ,그 당시의 암담한 상황을 생각해볼때 무조건적인 평가절하도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 그 당시의 기준으로 바라봤을 때 이런 모순적인 현실을 타계할 수 있는 방법은 공산주의가 유일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공산주의에 어떤 평가를 매겨야 할까요?

 

추가질문 : 만약에 프랑스나 영국같이 유구한 민주주의의 전통을 가진 나라에서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났다고 가정했을때, 사회주의의 역사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가지 않았을까요?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