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작품 소개
각 작품에 대해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내용이나 감상평을 덧글로 적어주세요.
| 장르 | 판타지 |
|---|---|
| 작가/감독/프로듀서 | 에디스 네스빗 |
| 번역자 | 우혜인 |
| 출판사/제작사 | 아롬주니어 |
| 출시일(발매/개봉) | 2010-03-20 |
| 가격(원) | |
| 시리즈 | |
| 작품 홈페이지 | |
| 회사 홈페이지 |
지금으로부터 대략 10년 전...
<모래 요정 바람돌이(사미아드)>의 원작자 에디스 네스빗(Edith Nesbit)의 책을 찾아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각종 문예 비평서에서 에디스 네스빗은 "영국 팬터지 문학의 대모"로 불리는 레벨의 작가였기에,
도대체 그 사람이 어떤 책을 썼는지 직접 읽고 확인하고 싶었죠.
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지경사'에서 [소녀 소설] 시리즈로 출간된 <사미아드> 시리즈의 축약본 딱 한 권이
한국에 소개된 에디스 네스빗 작품의 전부였고, 그나마도 사실상 절판 상태였습니다.
읽고 싶어도 읽을만한 책이 아예 없었고, 그래서 [사미아드]라도 원서를 구해다 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10년이 흐르는 동안 에디스 네스빗의 작품이 한국에 소개된 상황을 보면...
대표작 [사미아드(Psammead)] 시리즈 1권 <모래 요정과 다섯 아이들(Five Children and It, 1902)>이
'비룡소(민음사)'와 '숲속나라' 이렇게 두 출판사에서 완역되어 나왔고,
<보물 찾는 아이들(The Story of the Treasure Seekers, 1899)>은 '시공사'와 '문학과지성사'에서 책이 나와 있으며,
<철길의 아이들(The Railway Children, 1906)> 역시 '문학과지성사', '웅진주니어', '동쪽나라'에서 번역본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새롭게 <마법 도시(The Magic City, 1910)>>가 완역 출간되었습니다.
<마법 도시>는 에디스 네스빗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이 아닙니다.
아동 팬터지 문학으로 나름대로 꽤 잘 쓴 책이고 어른도 무척 흥미롭게 읽을 수 있지만,
작가가 워낙에 다작이었고 문학사적으로 남길만한 뛰어난 다른 작품이 여럿 되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상대적으로 문예 비평가들에게는 논외로 취급되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안에 있는 잡동사니를 이용해 마법 도시를 만들어 놓았더니 실제로 그 도시 안에 들어가 버렸고,
거기서 탈출하기 위해서 소년 소녀 주인공이 온갖 모험을 거듭해야 하더라는 식의 기둥 줄거리는
요즘에는 워낙 익숙해서 얼마간 식상한 면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아동문학계에서 단연 최고의 거장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작가의 필력이나
아동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까지도 감명을 주는 메세지 전달 능력은 여전합니다.
역시나 명불허전이라는 느낌이 들죠.
딱 한 가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왜 번역본이 두 권으로 분책되어 나왔는지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한 권으로 만들어도 대략 340 페이지 정도면 충분했을 텐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