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역사 포럼
역사 속의, 또는 현대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들과 관련한 뉴스 이외에 국내 정치 논쟁에 대한 이야기는 삼가해 주십시오.
http://news.nate.com/view/20100723n00995?mid=n0402
기사 본문도 그렇지만 댓글들이 더 한심하군요. 경향이라 믿을수 없다, 좀더 알아봐야 한다는 것은 뭐 괜찮습니다.
하지만, 맞을짓 했으니 맞았다거나, 빨갱이들에게는 당연한 처사라든가 하는 것들은 정말 뇌를 해부해보고 싶군요. 말로는 김정일을 증오한다면서 ㅁㅂ에게 김정일과 똑같이 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몇푼 받고 하는 짓인지...
아무튼 사회 분위기뿐 아니라 사람들 사고구조까지 타임슬립시킨 ㅁㅂ의 능력이 놀랍군요...![]()
MB 대통령이 저들을 만들고 저들은 MB대통령을 결과적으로 저렇게 만든거겠죠. MB정부가 들어셨을때 갑자기 반정부 의사표현들이 빨갱이로 몰리는게 심해졌으니까요. 하지만 저들이 MB 대통령이 아닌 그의 측근들에 의해서 만들어졌을지도 모릅니다. MB의 눈과 귀를 가리고 말이죠. 그러나 가리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MB 대통령꼐서 저들에게 뭐라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그들도 자신의 언행이 잘못됐음을 깨닫게하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 중의 하나가 추종하는 자의 말에 달려있죠.
MB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MB를 대통령으로 만든 정당의 문제. 그리고 그들을 뒷받침 하고 있는
이 나라 국민들중의 상당수의 문제도 포괄해야 할 것이죠. 일부는 알면서도 그러지만 일부는 자신의
행동이 어떤지도 모르고 하고 있기도 합니다.
당시 대선 출구 투표조사 알바를 했었습니다. 그때 새벽에 시민들이 투표하는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눴었고 택시 기사 한분은 투표를 마치고 나가면서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어떻게 대통령이 부도덕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괜찮다는 말을 할수 있는가..?"
투표장 앞에서 사람들이 나눈 이야기를 듣고서 상당히 역정을 내시면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당시 입장이 있다보니까 사실 응대같은 것을 할수는 없었지만...
[알아서 긴다]는 말이 통하는 나라에 산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교과서와 종교활동과 현실이 엄청나게 괴리되어 있는 사회라는 반증밖에 안 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제 성향을 보수 우파로 봅니다만. 아무래도 보수 우파의 개념이 변한 모양입니다.
보수 우파라면 전통적 가치의 보존, 군사/경제력으로 대변되는 국력의 증진,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게 아닌지요?
언제부터 보수가 전통가치를 날려버리고 군사력은 타국에 의존하면 되고,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는 개나 줘버리는 사람들이 되어버렸나요. 어디 가서 나는 보수적인 정책을 지지한다 하자니 웃기지도 않는 꼴이 되어버리는 상황입니다.
한국인의 사회적 문제는 뭐 뿌리가 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근본적인 부분이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자기 생각이 없는겁니다. 그리고 언론, 여론 맹신주의죠. 주변에서 뭐라 하거나 매체에서 주입하는걸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조금만 생각하고 자료를 찾아봐도 상황의 본질을 생각할 수 있는 문제에서도 그냥 남이 오오! 하면 나도 오오! 하면서 따라가죠.
심지어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가질만큼 커다란 사건이 생겨서 "이놈 안되겠네." 하고 생각을 했다 한들,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다시 지지자로 돌아서 버리죠. 잊어버리는 것까지는 정상적이지만, 다시 지지층으로 돌아선다는건 개념미상입니다. 의미불명이에요. 정책, 권리 등 정치 문제에 관심없고 놀고 자기 눈앞의 일만 보는 것이 현실적인 사람이고 쿨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까지 생겼으면 이건 회복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가카가 임기 말에 친위쿠데타라도 일으키지 않으면 획기적인 변환점 같은건 전혀 기대하기 힘듭니다.
ps. 이번 사건이 진짜 우익단체로 인해 발생한거라면 저는 딱 떠오르는 단체가 있지 말입니다. 아마 여기 분들도 딱 떠오른 단체가 있을겁니다.






르혼
MB가 사람들을 이렇게 만들었다기보다, 이런 사람들이 MB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보는 게 맞겠죠.
차 몰고 길거리에 나가 보면 압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어떤 족속인지.
불행히도, 저는 대통령 이명박이 대한민국 국민 평균보다는 더 도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