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학....

오베 공개직후 시작해서, 만 이틀만에 끝을 봄....

보통 난이도는 그닥 어렵지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는군요. 

몇몇개 좀 까다로운 미션도 있었습니다만....

그런데 3D 전략 시뮬레이션 이라서 그런건지요. 아니면 모델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스토리는 다르지만 게임 하는 느낌이 C&C 3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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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뭐.... 뻔한.... 사람들이 예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듯 합니다. 

젤나가는 악역이었고, 캐리건은 사악하지만, 좀 긍정적인 인물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나마 마지막엔 인간으로 돌아오고요. 

Welcome Back. Kerrigan.... ㅡㅡ;;;;

이건 정말 C&C 네요. 

마지막은 해피 엔딩 입니다. 반전 이랄 것도 사람들이 다 예상할 만한 것이었죠. 초반부터 복선도 많이 깔아 줬구요. 모르면 바보인데,

당사자 입장에선 느낌이 다른건지, 사람들은 다 눈치 채도, 우리 짐 레이너는 눈치 못챕니다. 눈치 챘는데도 모른 척 해준지도 모르고요. 

친한 친구니까. 빛도 졌으니까요. 타이커스가 엔딩에서 통신으로 대화하는 목소리는 아크튜러스 맹스크

덕분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숨겨진 미션에서 사미르 듀란의 뒷배경도 알게 되었습니다. 

뭐 예상대로 그분들 이지요. 

미션중에 약간 미래를 내다보는 미션이 있는데, 거기선 프로토스, 저그 혼종이 적으로 나옵니다.... 셉니다. 

그나저나 궁금한게, 젤나가 들은 원래 인간의 존재를 몰랐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미래를 보는데 인류가 멸종했다라고 나와서 살짝 당황스럽습니다.

그게, 코프룰루 섹터의 인류가 멸종인지, 아니면 태양계, 지구 쪽 인류까지 멸망인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젤나가의 계획에는 냅따, 프로토스와 저그에 대한 계획이었고, 

자연 발생해서 이정도 까지 과학을 발전시키고, 우주를 개척하고, 아주 먼 우주까지 개척자들을 보내는 인류가, 

코프룰루 섹터에 우연히 오게 되어서, 저그와 프로토스와 엮이는 순간부터 이미 젤나가의 계획은 틀어 졌을 텐데 말입니다. 

(젤나가가 이전부터 인류에 영향을 끼쳤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메뉴얼에서부터 인류와 젤나가의 직접적인 연관성

은 보이지 않고요. 애초에 인류가 코프룰루 섹터로 오게된게, 범죄자 모아서 우주 개척이랍시고 먼우주로 발사했는데,

그나마도 정해진 항로를 벗어나서, 계획된 곳과 전혀 다른 곳에 떨어져서, 어딘지 감도 안오는 곳에 떨어진건데. 그것까지 계획 하기는 

아무리 봐도 무리일듯 싶다 이거죠.) 

역시 인류는 행운의 존재입니다. 

그나저나 엔딩이, 설마 아니겠지.... 한 그 엔딩이라 살짝 당황 스럽습니다. 

저게 저렇게 쉽게 되다니.... 죽은 사람 살리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말이지요. (물론 쉽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미션으로 있는 가브리엘 토시.... 전 토시가 악역이 아닌줄 예상 했었습니다. 뭐랄까. 일부러 악역 삘나게 한 티가 역력해서,

반전 이랍시고, 악역인척 하면서 악역은 아닌 그런 역이겠거니 예상을 했는데. 맞더군요.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의 주인공으로 내정되어 있었던, 노바가 미션 중간에 나옵니다. 토시랑 얽혀서 나오는데, 

자치령 소속으로 레이너랑은 적인데, 선택에 따라, 레이너가 도와줄수 있습니다. 라지만, 생긴것과는 다르게, 또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 이란 

점과 다르게, 악역은 아니지만, 따져보면 악역인 그런 역할 입니다. 

스타크래프트 2편의 유닛들이 1편의 유닛들 보다 맘에 안들었는지라 걱정 되었는데, 

캠페인 중에는 이래 저래, 해서 1편의 유닛들을 많이 등장 시켜 주더군요. 

화염 방사병(화이어벳), 시체매(벌쳐)나, 망령(레이쓰), 과학탐사선(사이언스 베슬), 위생병(메딕) 등이 등장합니다. 

프로토스 쪽에는 정찰선(스카웃)이 등장하구요. 

그래도 좋아하던, 발키리나, 커세어가 등장 안하는게 좀 아쉽더군요. 

확실히 상당히 흥미롭고, 즐겁게 이틀동안 완전히 미쳐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확실히 블리자드에서 공들인 티가 나는 군요. 

원래 게임 잘만들던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 3와 WOW 등으로 경험과 역량, 자원을 축적해서, 그것들에 다시 정성까지 곁들여 만든 

작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솔찍히 너무 규모가 크다보니, 이게 명작이 될까 싶긴 하네요. 

규모가 큰 스토리를 가지는 게임은 많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최근 규모가 큰 게임이 많다보니, 규모는 좀 작더라도 치밀한 구성의 게임을 더 선호하게 된지라, 

즐겁게 플레이는 했습니다만, 완전 미쳐서 플레이는 했습니다만, 명작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떨쳐버리기 힘드네요.

이틀 버닝하고 막 엔딩보고 바로 올리는 글이라 이래 저래 횡설 수설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이틀간 매우 즐거웠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