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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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갔다가 2년차 휴가 나와서 쓰는 첫 글입니다.
최근 게시판을 보니까 강화복에 대한 글이 몇가지 있던데,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파워슈트를 소개하겠습니다.
출처 - http://kimtekeng.egloos.com/2393895
스틸 택암(STEEL TAC-ARM)이라고 하는 이 강화복은 보병 분대 1개당 하나씩 배치되는 고출력 레이저건 2자루를 양손에 들고 적진을 향해 발포합니다. 물론, 이 외에도 토네이도 회전식 기관총이나 화염방사기, 파워랜스라고 하는 쇠말뚝, 대차량용 병기인 재머(Jammer)와 로켓미사일 발사기 등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택암은 무기를 팔뚝에 장착하고, 방아쇠를 당겨서 사격합니다 - 따로 시스템이 연결되어있는 것은 아니죠.
이런 이점 덕분에 각종 바리에이션 강화복이 탄생하게 됩니다.

일반보병들과 별로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최전방 최전선에서 컴뱃 스트라이더(2족 보행 전투차량)들과 싸울 수 있는 이들은 오직 이들 뿐일 것입니다.
Hey yo, Bro - What's up?
( 어이 이봐, 친구 - 무슨 일 있어? )
무장이 팔에 고정되어 있네요.
화기 자체와는 아무런 연동이 없더라도 팔쪽에 안정장치와 조준기가 달려있다면 보행중 사격도 쓸만한 수준으로 나올겁니다.
이쪽이 전용화기나 전용통합체계를 갖추는 것 보다 '보병의 강화'인 강화복과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고요.
워해머에 타우들이 입는 파워드 슈츠가 가장 현실적이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차라리 이번 톰클랜시 신작인 고스트리콘:퓨처 솔저나 크라이시스 처럼 입히는게 더 좋을듯 싶군요
저거도 어께 꽤 널찍해야겠네요.
FCS의 보병부분인 FFW의 2032년 최종형을 감안하면, 전신무장형의 마린 중장갑이나 위 짤방같은 무장한 보병은 보려면 좀 기다려야겠고, 정규전시 기갑부대에 대응할 보병체계가 개발된다면 또 모르죠.(사실 기갑부대에 대응하기엔 보병보다 미사일이 더 싸고 효율적이겠지만.) 그나마 FFW도 계획보다 5, 6년은 늦게 완성될걸로 예상되는 상황이고...
링크: 미 육군 보병장비의 미래
개인적으로 파워아머로서 가장 현실성 있는 형태는 만화 레드아이즈에 나오는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화상에 설정된 능력은 조금 과장된 면이 있지만서도, 아마 가장 현실성있는 형태가 아닐까 싶네요.
오호. 참 멋지군요.
이른바 걸어다니는 전차라는 느낌? ^^
커멘트&컨커 타이베리안선의 울버린이 이와 비슷한 구조와 디자인을 하고 있지요. 그만큼 현실적인 형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전에도 이미 BLEEX 같은 물건들이 꽤 나왔고, 바로 한 달 전에는 미 국방성에서 록히드 마틴의 HULC(한참 전에 여기 소개 동영상도 올라왔었죠?)에 110만 달러의 계약금을 주고 프로토타입 테스트 발주를 냈습니다. 스펙은 자체중량 53파운드, 적재중량 200파운드에 최고시속 10마일 잡고 있습니다. 전투용이라기보다는 수송용의 개념이고 저거 갖고 전쟁터에 나가라 할만한 수준의 물건은 아직 못 됩니다. 신뢰성이나 유연성도 문제고 장기 작동하는 고효율의 동력원 역시 필요하죠. 그래도 200파운드면...100파운드 장갑(은 중요부위만 두르고 나머지는 뭐 케블러 같은 걸로) 두르고 50파운드 무기 들리고(기관총 한 자루에 탄약 왕창)나머지 50파운드에 보급품 실으면 꽤 그럴듯한 물건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레드아이즈는...갑옷 정도의 이미지죠. 스펙이 좀 안드로메다긴 한데(저 크기에 무게는 반 톤이고 시속 100킬로미터로 뛰어다니고...) 그건 만화 설정이 안드로메다라서 그런 거고. 개인적으론 왜 다들 입을 내놓고 다니는가가 궁금하더군요.

본문의 경우는, SF물에서는 중장보병이라 부를 만한 형태의 강화복이 많이 나옵니다만, 사실 엄청난 고비용/고중량인데다 무엇보다 그림으로 나오는 것 중에 현실적인 만한 디자인은 찾기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장갑 좀 두르자니 어깨도 가랑이도 너무 넓어져버리고, 반면에 취약한 관절부위는 전면에 노출되고, 특히 온몸을 덮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동성에도 제약이 심하고(위의 HULC 같은 물건은 거의 뼈대만 있는 대신에 굉장히 유연합니다. 사람이 거의 제약 없이 움직일 수 있죠.), 같은 이유에서 반동제어나 사격관제나 다양한 일을 수행하기도 어려워지죠. (저기선 레이저총이니 반동은 없겠지만) C&C의 울버린처럼 거의 걷는 탱크 수준의 물건(...손도 허리도 얼굴도 없습니다)이라면 위에 제시한 몇 가지 문제점이 해결되긴 합니다만, 과연 보병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가 생기죠.
저는 파워슈트를 보면, 전차의 자동장전장치를 없애고, 전차 포탄장전을 하는 병사에게 입히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엄청 빠른 속도로 효율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전차 내이기 때문에 동력 공급도 쉽구요.
또한 전차장이 기관포를 쏠 때도 상반신만 제대로 보호가 되는 강화복을 입고, 좀 더 대형의 화력좋은 기관포를 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런 고성능의 장비로 걸어다니는게 찜찜하거든요.
점프젯처럼 날아다니면 몰라도 말이죠.
자동장전장치가 장전속도가 수동에 비해 느리고, 특정한 각도에서만 장전이 되는 식의 문제점도 있는건 아실겁니다.
장전수가 강화복을 입으면 더 빠른 속도로 효율적으로 장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겁니다.
또한 카메라와 조이스틱으로 원격조종을 할 수도 있지만, 전차장이 때로는 밖으로 나와서 주변을 봐야하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나지 않나요?
그럴때 충분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 역시 이런말을 했지요.
둘다 이동에 대한 부분보다 근육강화나 장갑소재에 대한 강화만 하기때문에, 보통 이야기하는 파워슈트보다 만들기도 쉽고 적용하기도 쉽다고 생각하거든요.
전차용 자동장전장치가 악명높았던 건 주로 T-72 시절 이야기고, 현재로서 흑표나 르클레르 같은 데 쓰이는 신형 자동장전장치의 경우 최소 숙련된 승무원과 동급의 장전속도(4~6초에 1발)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게 확실히 검증된 물건은 못 됩니다만, 어쨌건 지속사격이나 험지 기동시에는 흔들림에 영향을 덜 받는 자동이 유리합니다. 반면 아직도 숙련된 장전수라면 처음 몇 발은 자동장전장치보다 빠르겠고 이후로 지치면서 느려지겠죠. 20킬로그램짜리 지속장전하는 게 쉬운 일은 못 되니까요. 그런 맥락에서 반응속도 빠른 강화복이 나온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질 것 같긴 한데요.
현재의 자동장전장치가 특정 각도에서만 장전이 된다곤 하지만(물론 각도에 상관없이 재장전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덩치가 커지니까 안 그럴 뿐이죠.) 어차피 FCS가 컴퓨터화되어있는 시대기 때문에 포수조준경은 원래 각도 유지하고 부앙각은 장전 후 자동으로 원복되므로 별 지장은 없습니다. 수동장전장치 장착한 전차의 경우도 장전수가 빠르게 재장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각도를 조절하고 재장전한 뒤 원복하는 식으로 운용하는 경우가 있고, K-1만 해도 그 기능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탄걸림 및 탄종교체에 대처하기 힘들고 전차 승무원을 4명을 3명으로 줄이면 골아프다던가 하는 문제도 있으니 유연성이란 측면에서는 강화복 달린 장전수가 자동장전장치보다는 훨씬 나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허나 전문성과 유연성은 다른 개념이고, 한편으로 국군만 해도 인력 줄어서 자동장전장치를 도입하는 판국이니까요.
아무튼 자동장전장치 전차와 함꼐 역시 발전 중인 물건이고, 미래에 강화복으로 인간의 속도를 따라잡을만큼의 기술력이 된다면 자동장전장치 역시 동일한 기술력의 혜택을 받을 것이므로 지금보다 더 빨라질 거라 봅니다. 구조적으로 보자면 버슬을 쓰든 컨베이어 벨트를 쓰든 뭘 쓰든 포탄 넣는 기능만 하는 자동장전장치가 인간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해야 하는 강화복보다는 더 단순하고 따라서 더 유리할 가능성이 높겠쬬.
한편으로 제일 첫 댓글에서는 전차장이 더 강한 기관총을 안전하게 쏠 필요가 있다고 한 전제를 이야기하셨고, 그 전제 하에서는 원격조종이 강화복보다 더 유리하죠. 사주경계가 필요한 경우를 추가하신다고 해도, 전차장이 강화복 입고 해치 안팎을 들락날락해야 한다는 걸 감안해보면 강화복 거창한 거 입으면 공간 제약이 있으니 그냥 방탄복 입는 거와 별 차이를 내기 어렵다고 봅니다. 밖에 나왔을 때만 입고 강화복을 벗고 전차장석으로 들어간다고 하면 아래 사진에 나온 물건과 별 차이가 없어지겠죠.

파워드슈츠를 입고 포탄장전을 한다고 하더라도 장기간 활동시 슈츠 자체가 보조를 해준다 하더라도 피로가 쌓이는 걸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 파워드슈츠를 입은 탄약수보다 자동장전장치가 더 구조적으로 단순하고, 최소한의 동작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더 낫다고 보기도 힘들지요. 하지만 자동장전장치가 없는 견인포에 대해 포탄장전을 담당한다면 탄약수가 낑낑 거리며 장전하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할 겁니다만, 그것이 자동장전장치와 사통장치가 달린 자주포처럼 높은 화력투사능력과 높은 생존성을 발휘하는 건 아니지요.
괴개// 괜찮을 것도 같은데, 대신 전차가 파괴되면 강화복까지 같이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지않을까요.;;
아무튼 저 강화복은 딱 제 취향이네요.
생김새는 듬직한데 생각보다 덩치가 작아서 좀 놀랐습니다. 하긴 사람이 입는 거니까 필요 이상으로 클 수가 없겠지만.
자체적인 무기가 달린 건 아니지만, 강화복에 맞춘 듯한 무기를 들고 다니는 쪽이군요. 사람이랑 체격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말 그대로 근력만 '강화'해 중장비를 드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처럼 보입니다.
아무리 봐도 사람 어깨너비를 한참 넘어서는 곳에 팔이 달린 느낌이라..
에덴이라는 만화에서는 그 점때문인지 사람팔과 기계팔 부분이 따로 놀았는데 말이죠...
이런 구조는 <공각기동대>로 알려진 시로우 마사무네의 <애플시드>에서 먼저 등장했습니다.
시로우 마사무네씨는 공학적으로 생각해서 디자인을 하는 사람으로 잘 알려졌는데, 그래선지 그의 화집 등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강화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다리 부분의 움직임도 조금 다르게 설정됩니다. 사람이 15도 정도를 구부리면 기계 부분이 30도 정도 구부러지는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내부에서 움직이는 구조와 외부에 움직이는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애플 시드>에 나오는 강화복을 입고 활동하려면 조금 훈련이 필요합니다.
저는, 파워슈트개념이 탄생하기 이전의 상황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때의 상황은 보호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파워슈트에서도 동일합니다만]
보호에 중점을 두었지, 장시간의 작업에 대한 편리성은 제외하였지요.
그래서, 탄생한것이 견랑전설[jinroh]의 프로텍트 기어 입니다.
파워슈트처럼 보이는 외관은...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보호에 중점을 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활동하던 시대[설정적으로]에서는 지금의 파워슈트와 맞먹는 충격을 준 것이 사실입니다.
[일반적인 5.25미리 총탄이 통하지 않는 보호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5.25mm 탄약은 과거나 지금이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5.56mm 이야기하시는 거라면 월남전 때는 되야 나오므로 인랑 시대와는 한참 뒤의 일이고요...
이론상으로 파워슈트처럼 근력보조기능 없더라도 쇠로 갑옷 만들어서 인랑처럼 총알 튕겨내고 다니는 건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인랑에서는 사실 상체하고 머리 부분만 일부 방호되는 물건이니 더욱 그렇죠. 실제로 19세기 말에 네드 켈리라는 사람이 호주에서 직접 만든 갑옷 입고서 리엔필드로 쏜 303 브리티쉬 여러 발 방어해낸 예가 있습니다. 물론 그때는 무연화약을 쓰지 않았던 시절이라 위력이 2차 대전 때보다 약했었지만...문제는 그 갑옷이 상체하고 가랑이, 어깨 위쪽과 투구로만 이뤄져 있는 불완전한 물건이었는데도 45킬로그램에 달했다는 거죠. 거기에 인랑처럼 MG42 11킬로그램 추가하고 탄약도 한 무더기 얹어주고 하면...꺄울.
사실 갑옷이 총알 튕겨내자 간단히 다리에 대고 총 쐈기 때문에 간단히 잡혔죠. 인랑도 디자인 면에서는 마찬가지 문제점이 있지만(어디선가는 인랑이 근력강화가 된다고 하기도 하던데...), 상체만 방호되는 갑옷만으로도 갑옷 무게에 허덕이느라 총 갖고 있었음에도 반격도 제대로 못했고...






폭주_고양이
...명중률이 1%만 나와도 다행이겠네요... 시스템 연동이 없다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