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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필드가 굉장히 강해지지 않을까요?
자폐아가 마음의 벽이 더 강할것이라는 가정도 문제가 있습니다만...
그렇게 가정해도 AT필드는 강할지 몰라도 전술적 행동을 못하면 그냥 아무것도 아니죠.
선천성 자폐증과 천재는 사실 크게 다를 것 없는 뇌기형 입니다.
다만 전자는 억수로 재수없는 뇌기형이고 후자는 억수로 재수좋은 뇌기형일 뿐이죠.
에바에 그닥 관심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신적 방어기제에 근거한 능력이라면 자폐아든 천재든 히키코모리보다 약할겁니다.
그분의 마음의 벽은 어느 누구보다도 견고하지 싶습니다. 거기에 걸출한 행동력까지 겸비하고 있으니, 최강 에바 파일럿이 될 겁니다.
자폐아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에 일했던 근무지에서 본 주간보호 아이들은 마음의 벽을 쌓는다기 보다는 그냥 상대와 의사소통에 관심이 없거나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이더군요. 그렇다고 상대에 아예 관심 없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아이는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고, 사춘기에 들어선 여자 아이들은 젋은 남자 선생님들에게 관심을 끌려고도 하고, 만만한 선생님이라고 생각되어지면 장난치려고도 합니다. 물론, 자기 원하는 행동만 할뿐 상대의 말은 듣지 않지만요. (그래도 어느정도 훈련을 하면 혼나는 것에 대한 개념이 생겨서 제재하는 것과 지시에 따르기도합니다만 대화라는 것이 안되더군요.)
그리고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던 친구가 맡았던 또 다른 자폐성 장애를 가진 분의 경우엔, 천자리 숫자 곱하기를 몇초 안에 암산으로 계산해낼만큼 수학적 능력이 뛰어 났었습니다. 하지만 그분도 지시사항은 따를 수 있지만 의사 소통이라고 할 수있는 것은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중소기업에서 받아온 단순 작업 소일 거리(상품 포장) 밖에 하지 못했죠. 그런데 그분이 한번 일상 생활 체험을 나갔다가 사고를 친적이 있었습니다. 길가다가 예쁜 여성분을 보고 무작정 달려가 손목을 잡고 사귀자는 말만 계속 되풀이 했었습니다. 그 여성분 옆에는 남자 친구분이 있었기에 상당히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했죠. 그리고 또 한번은 봉사활동온 여성분에게 집 주소를 물어봤고, 그 여성분이 그냥 장애인이라고 별 생각없이 알려주셨었죠. 그리고 주말이 되자 그 분이 그 여성분의 집으로 직접 찾아갔다고 합니다.(그 뒤로 봉사자들에게 개인 정보를 알려주지 말라고 교육하게되었죠.)
제가 많은 자폐성 장애 증상을 본것은 아니지만,
경험상 선천성 자폐의 경우엔 의식적으로 상대를 거부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마음의 벽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신지나 아스카 같은 경우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대인 깊이 증으로 보이니 자폐성 장애 보단 정신 장애에 가깝다고 생각되어지네요.
그래서 전 AT필드가 강해질리가 없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르혼
제라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