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대신 투세 - 표 대신 세금을 던지는 겁니다. 


이번 총선 투표를 하면서 느낀 건데, 투표는 제 의견을 정말 조금도 반영을 제대로 못 합니다. 

현재 정치 돌아가는 상태를 살펴보자면

각 국민에게는 예산이 어디에 쓰이는지 결정할 권한이 전혀 없으며

어디에 쓰이는지 알기조차 힘듭니다. 

그에 따른 결과로 각 지자체에서는 별 생각없이 예산을 아무렇게나 사용하고

감시되지 않는 예산은 무책임한 개발에 쓰이거나

심지어는 비리로 이어지기까지 합니다. 


예산 집행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유통되지 않는다는 것은

고도로 정보화된 현대 대한민국 사회에 있어선 안 될 일입니다. 


현재 각 개인은 나라에 세금을 내고, 투표권을 얻습니다. 

하지만 투표권이 아니라 투세권을 얻는다면 어떨까요? 

내가 낸 세금이 내가 원하는 정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직접 표 던지듯 세금을 던지는 겁니다. 


단, 여기에는 전제사항이 조금 필요합니다. 

일단 어떤 정책에서 어느 정도의 예산을 필요로 하는지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시스템이 개발되어야 할 것입니다. 



당장 무조건 이대로 진행하자면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것이므로

여러가지 보완책을 강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 1. 각 개인이 각 예산 집행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 국회의원과 같은 대표 누군가에게 투세권을 위임할 수 있습니다. 

 -> 위임받은 사람이 받은 세금을 어떻게 사용하였는가는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 각 개인은 이러한 예산을 국민에게서 받기 위한 홍보활동을 할 수 있고, 또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 2. 지역이기주의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국가 전체에 대한 투세권과 지역 내에서의 투세권을 나눠서 권한부여할 수 있습니다. 

 -> 각 개인의 투세내역을 공개한다면 각자 체면을 차리기 위해서라도 더 좋은 일에 쓰고자 할 수 있습니다. 


문제 3. 꼭 필요한 예산인데 돈이 걷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세금 일부는 꼭 필요한 사업에 무조건 할당되도록 하고

각 개인의 투세권은 나머지 예산 일부에 대해서만 생기도록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낸 세금이 100만원이면 50만원은 국가가 정한 곳에 쓰고, 나머지 50만원은 내가 지지하는 정책에 쓰이는 겁니다. 


문제 4. 예산이 집행되는 속도가 너무 느려질 수 있습니다. 

 -> 예산이 없으면 일을 진행을 못합니다. 귀찮아서 투세를 안 할 수도 있습니다. 

 -> 투세하기 싫은 사람은 그냥 정부에다 전부 맡길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정책 목록은 트리 형식으로 정리되거나

지역 정책을 지도상에 맵핑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투세권의 위임은 꼭 국회의원과 같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든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제안하는 이러한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세금을 위임해서 시스템에 대한 연구 또는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민간복지단체에게 위임할 수도 있고

생활이 어려운 개인에게 직접 넘겨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단 이것을 허용할 경우 본인 또는 가족이 가지겠다고 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정부는 예산이 필요할 때마다 국민에게 홍보를 해서 예산을 모아야만 합니다. 

국민의 동의 없이는 일이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이 나라를 더 좋게 하기 위해서 더 자유롭게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회의원이 아니라 새로운 종류의 사회활동가 / 사회사업가가 직업으로 생겨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재 국회에서 집행되는 예산의 30%만이라도 이렇게 운용한다면 우리나라는 더 나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이라도 돈만 들인다면 이러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떤 문제점이 있을 것이며 어떤 개선책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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