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 모아보기
  2. Best SF 칼럼
  3. SF와 과학 이야기
  4. 판타지/무협 이야기
  5. 이 주의 이슈 (Weekly Issue)
  6. 별이 흐르는 카페
  7. 밀리터리/역사 이야기
  8. 어제의 지구
  9. 영화/애니/책
  10. 게임 이야기
  11. --------------------------
  12. 지나가는 한마디
  13. 무한발상!?
  14.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5. 그림/사진 게시판
  16. 새로 나온 작품
  17. 창작/번역 게시판
  18. 그림쟁이(창작그림)
  19. --------------------------
  20. 공지사항
  21. 명예의 전당
  22. 1:1 상담방
  23. SF&판타지도서관

지나가는 한마디 : 형식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로운 주제를 짧게, 부담 없이 이야기하는 공간입니다.

글 수 3,502
  • Skin Info

안녕하세요 거의 16년 만에 들어와본 거 같은데 계정이 아직도 남아 있었군요 대단한 분이라 생각합니다..저의 예전 글은 너무 유치해서 지금은 보기 부끄럽네요

어제 사법부가 야기한 크나큰 수치 때문에 마리오 푸조가 집필한 소설인 대부가 어쭙잖은 법률책보다 훨씬 낫다는 아주 삐딱한 생각을 품고 말았습니다.

책을 읽지 않게 된 풍토가 장기화되다 보니, 요즘은 책 내용을 읽어주는 것을 '듣는' "오디오 북"이란 것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시각장애인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마치 게르 안에서 시인들이 읊어주는 노래들을 통해 지식을 습득했다는 칭기즈칸 시절로 돌아간 것 아닌가 하는 비딱한 생각도 들지만, 이렇게라도 사람들이 책을 본다면 그건 그것대로 효용이 크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유튜브의 효용과 폐해를 보면서 그 생각이 더 굳어졌고요... 적절하게 축적된 기반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정보과잉에 빠져 생기는 폐해가 지금 이 순간에도 사회를 어지럽게 만들고 있는 게 착잡합니다.

id: 솔롱고스솔롱고스
댓글
2025.03.08 23:23:24

우파 유튜버가 야기하는 폐단을 살짝 생각하여도 이번 견해에 절로 수긍합니다.

오늘도 Kill Japs, Kill Japs, Kill more Japs가 명언인가를 계속 실감합니다. 남한에서 내란수괴를 옹호하는 존재부터 일본제국주의에 심취하여 온갖 악행을 자행한 일본제국군과 일본 제국을 옹호한 악독한 민간인과 똑같다는 생각이 깊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도 지난 주처럼 레 밀리터리블이다는 패러디 영상을 절로 떠올립니다. 눈이 많이 내리니 오르막길에 쌓인 눈을 치우고 보았습니다.

오늘이 입춘이어도 입춘대길(入春大吉) 대신 입춘대한(入春大寒)이다고 바꾸고 봅니다. 진짜 춥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봄은 아직 멀었나......

요즘 조이SF 사이트의 접속이 간간히 끊어지는 것이 걱정됩니다. 

이렇게 간간히 아프다가, 갑자기 푹 쓰러져서 두 번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게 아닐까 걱정됩니다. 

조이SF야, 아프지 말고 계속 건강하게 지내자. 

요즘 사이트가 접속이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