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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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작화감독의 방언입니다.
하청업에 대한 역사는 대략적으로 알고있었고, 세계적으로 비중도 크다는건 알고있었습니다.
그 높은 하청 기술에도 불구하고, 인건비가 싼 중국으로 하청이 넘어갔다고 들은것도 어연10여년 전이었는데, 다시 우리나라쪽으로 진로가 틀어진것 같더라구요.
우스갯소리로 우리나라 하청이 없으면 일본애니도 망한다... 라는 말도 있었는데... 이거 결코 빈말은 아니었나 봅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등등의 다른 하청업이 있는데도 유독 우리나라가 없으면 많이 곤란하다니...
그 비중도 65% 나 돼서 이거 거의 절반이상은 차지한다는 셈이군요.
우리나라 와 일본.
역사적으로나 외교적. 문화적으로 많이 의존도가 커왔었는데, 오타쿠 문화에서도 의존도가 클줄은 몰랐습니다.
정발됀것뿐만 아니라 일본어판 원서라도 사서보라는것도, 여행하면서 알게됐고...
애니메이션 해서도 돈주고 봐야 우리나라 애니메이터들에게 힘이 되는것이겠습니다.
안그래도 요새 정발돼는것 많고, 애니플러스 통해서 결제를 해서 보고있는데, (들여오지않았거나 국내외에 구하기 힘들거나 희귀한건 어쩔수없이 P2P 뒤지지만...) 덕질의 의미가 있겠습니다.
덤으로 우리나라 하청업체에서는 실력이 좋으면 일본쪽으로 이주간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J.C.staff 가 특히 비중이 큰것 같습니다.
한국내 직원들이 많다고 들었더만 실제로도 여기 일하시는분이 현황을쓴 글도있었고...
그리고 이 J.C 에서 만든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의 삼계탕 사건을 아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런데, 이건 한국하청업에서 독단적으로 넣은것도 아니라고하는데... 오히려 이사건 터지자 감독이 트위터에서 향간에서 하도 떠드니 삼계탕먹고 싶어졌다(...) 라고까지 글올릴 정도;
그리고 같은데서 만든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에도 같은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번건은 원작자도 분노했다고 하는데요.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는 삼계탕나와도 별말 없었는데, 이건 원작자가 협한인가... 하는상황.
DVD와 블루레이 에서는 저 광고판을 없애겠다고 하니까, 원작자가 괜한 제작진들 밤새개 만들었다고 말했는데... 솔직히 저거 광고판 하나 바꾸는게 그렇게 어려운건 가요.
그리고 이것도 한국하청에서 독단으로 넣은건가... 의심스러운것들.
http://www.ilbe.com/1174198702
http://arx08.egloos.com/1542612
우리나라 에서 독단적으로 넣었다... 하더라도, 관계자는 그냥 넘어가는가... 신기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카레이도 스타는 심했는데... 우리나라와 일본 합작인데, 여기서 이러면 조금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아청법 시효돼면 얼마없는 우리나라 애니메이터도 엄청난 타격을입게 돼고 덤으로 위의 글들에서 언급돼는것처럼 일본에게도 크나큰 악영향이 끼칠것으로 보입니다.
안그래도 성인애니 해서도 90%가 우리나라에서 하청하는데...
문화를 키우려하지도 않고, 이전부터 만화하면 구역질해대는 집단들이 이전부터 만화탄압을 오랜동안 해왔으니 하청업이 더 흥한건 어쩔수없었을겁니다.
그런데... 이것으로 일본내의 애니시장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면 여성부는 정말이지 세계적 암세포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스탭롤 보면 답 나오지요...
그리고, 몇개 대작 컨텐츠가 말아먹은것도 크게 작용했고, 일단 스폰서가 없어요...
시장에서 수요도 별로 없고, 그리고 공급도 별로 없지요. 수요라면 '자존심'정도 뿐인데 이걸로 1쿨짜리 최하12억이 넘는 돈을 공으로 뿌릴 공기업은 잘 없지요. 만화도 마찬가지고. 전적으로 일본에서 수입하면 되니까..
아청법은 현재 '가상 인물'에 대한 규제는 풀린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성인이 교복'건이 아직까지 남아있는걸로 압니다.
그러니 아청법으로 인해 국내에서 그러한 하청을 받지 못할거라는 걱정은 다행히도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음... 근데 여태껏 그런거 없었어도, 음란물이 허용이 안되는 한국에서 야애니 하청 잘 받아온것 같던데... 음란물에는 가상인물은 포함 안되나? 마법소녀 아이하고 음요충이 한국하청이었다고 기억하는데... 그 외에도 꽤 많은데, 일단 예들은 '정상적인'의 범주에도 벗어난것 같은데 어떻게 하청해준걸 보면 그냥 눈감아준걸까요... 아니면 음지라고 봐준걸까요..
하기사 TVA 대상으로 했겠지요?
솔직히 한국이 싸고 어느정도 품질이 되긴 하지만, 일본에서 직접 동화작업한것들이 품질이 월등히 좋지 않나요? 그런 것 같던데..
일본이나 한국이나 애니메이터에게 열정노동시키는건 비슷한것 같더군요.
저는 웹툰이 꽤 괜찮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선 흑백 만화 시장 못살아남습니다. 통일되고 인구가 2~3배쯤 불어나서 지금 생활수준을 유지하지 않는한은 택도 없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시장이 작아서 생기는 문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걸로 수익을 짜는게 맞겠지요. 네이버 웹툰이 조금 블랙홀 화 되가는 경향이 있긴 있습니다만, 모델을 꽤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도 완결 웹툰 유료화 시작했고... 다만 공급자가 좀 적다는거 정도? 새로운 길을 한국이 찾아내준다면 괜찮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극 인력이 가성비가 좋은 것뿐이죠.
앞으론 더 암울한 게 2D시절처럼 그나마 작화자들의 센스나 감각 그리고 게성이란 게 전부 감독(혹은 연출( or PD))몫이 된 상황에서 정면승부로도 중국을 이길까말까한데 인건비는 엄청 비싸거든요.
한국이 불과 십여 년 전에 레스톨이나 그리고 있었다, 이거 성장도로 자뻑하지만 달리 말하면 그 수준은 누구나 돈과 인력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거죠.
애플이 삼성 반도체를 안 쓰겠다는 거, 한국 언론에서나 엄청난 이슈인양 다루지 한 꺼풀 까보면(=외국 IT분석 입장에선)이미 한국의 '노동 집약적' 반도체 산업은 한물 갔다는 의미 이외에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과 정확히 같은 전철이에요.
머 마데인 차이나 없으면 당장 우리 생활 자체가 휘청일 거라고 예상할 수 있죠. 그런 생각하면 그쪽 사정도 이해가 갑니다. 근데 딱히 중국 노동계의 내실이 아주 좋거나 대단히 긍정적인 저력이 있어서 마데 월드가 된게 아니듯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제작 현실도 사실 뭐...;; 하청강국 소리 들은게 벌써 수십년 전인데 아직도 하청강국-_-이란 게 단적으로 말해주죠. 머 그것조차 못하는 것보단 낫지만서도, 단순노동 공장화에 익숙해져 버리면 오히려 창의성엔 독이 되니까요.
글쎄요? 확실히 현재 상태가 안좋은 건 알겠습니다만....
그래도 어쨌건 과거의 "블루시걸" 시절 보다는 나아졌으니 그걸 위로로 삼아야 할듯 합니다.
블루시걸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구글에서 검색하시면 여러가지 정보를 알수 있으실듯...
애니매이션3위 강국의 길을..... 학부모들에 의해 스스로...아놔.....개인적으로 웹툰이 한국만화의 어두움을 가속화 시키는것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