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한마디 : 형식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로운 주제를 짧게, 부담 없이 이야기하는 공간입니다.
근본 원인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의하여 촉발된 유가 & 화석원료 가격의 폭등, 곡물가격 폭등 때문입니다.
만에 하나 금년 중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종전되지 않고 계속 장기확되어 질질 끌게 될 경우,
내년에는 자칫 글로벌 전역에서 돈이 있어도 물건을 못사는 에너지난 & 식량난 사태가 올 수 있습니다.
유가가 폭등하면 선박, 항공, 철도, 자동차 등 기름을 먹는 교통수단의 물류비가 크게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원유를 정제하여 만드는 필름 포장재, 화학섬유, 플라스틱 가공품, 케이블, 타이어 등의 원자재 값도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밀가루 옥수수 등 식량 가격도 폭등 중이고, 식량을 운송하는 물류비용 상승까지 더해져 글로벌 식량 안전성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은 문재인 정부 5년 간의 탈원전 정책을 강행한 덕분에, LNG 천연가스 중심의 전기생산 체제를 완성한 상태에 있습니다.
- 현재 화석연료(특히 LNG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세계에서 전기 생산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공장의 생산 설비는 모두 전기를 이용하여 돌립니다(공압도 활용하지만, 공압을 만드는 콤프레셔도 기름과 전기를 모두 먹습니다.)
요약하자면...
제품 매출원가 = 원자재 재료비 + 제조경비 (설비 운용비) + 노무비 + 물류비 + 마케팅비
대략 이렇게 제품의 원가가 나오는데,
물건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자재 가격도 올랐고,
생산 설비를 돌리는 전기 가격도 크게 오를 수 밖에 없고,
완성된 제품을 운반하는 물류비도 너무나도 급격히 올랐으니...
노무비와 마케팅비를 제외하고 재료비, 제조경비(전기 & 석유or가스 등), 물류비 등이 전부 다 올랐으므로
(게다가 최저임금제를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강행해서 이미 노무비는 지난 5년간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당연히 지금 시점에서 물가가 크게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한국이 지난 5년 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지금 현재 전세계에서 전기를 가장 비싸게 생산하는 구조를 갖추었기 때문에,
급격한 전기생산 원가 상승을 한전에서 전기료에 반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향후 물가상승 경사도가 더욱 가팔라질 예정으로 있기도 합니다.
저는 제2의 IMF에 준하는 마음 가짐으로 2022년과 2023을 맞이해야 한다는 생각마저 하고 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 의하면 원자력 발전량이 증가했는데요? 이게 거짓인가요?
진짜 궁금해서 그럽니다.
원자력 발전소 증감 추이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388&tblId=TX_38803_A013&vw_cd=MT_ZTITLE&list_id=388_38803_001&seqNo=&lang_mode=ko&language=kor&obj_var_id=&itm_id=&conn_path=MT_ZTITLE
연료원별 발전설비 구성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388&tblId=TX_38803_A006&vw_cd=MT_ZTITLE&list_id=388_38803_002&seqNo=&lang_mode=ko&language=kor&obj_var_id=&itm_id=&conn_path=MT_ZTITLE
근 5년만에 글 남기네요.
이 사이트도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흥망성쇠를 그대로 따라간 걸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집니다.
각설하고, 노벨피아 프라임에 SF 소설들이 올라왔습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작가들의 작품들도 있고, 잘 모르는 작가들의 작품도 있겠죠.
https://novelpia.com/prime_list?main_tag=9
무료분만 해도 단편 대여섯 개 분량이니, 한 번쯤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