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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제에는 임실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일어난 뒤에 베란다로 갔더니 밖이 새하얘서 깜짝 놀랬습니다. 그러다가 속으로 첫눈이 내렸구나 하면서 이 두 사진을 찍었습니다. 눈내린 풍경을 더 찍지않아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이 두 사진을 올리면서 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오는 겨울이 오고 있다라는 구절을 되새깁니다. 앞으로 올 겨울이 유달리 춥고 혹독하겠다. 전부터 이런 생각을 했으나 최근 연달아 일어나고 있는 불안한 소식에 이 마음이 더욱 깊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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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우리가 여기서 어떠한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아는 그대여, 그대의 기도 속에서 우리를 잊지 마오.>

  - 출처 : 듄 우리말 번역본(출판사 : 황금가지) 제 1권 17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