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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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광고질..
꿈과 열정이 깃든 돈지랄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편집솜씨.
우리는 왜 이런거 못만드냐구요?
못만들긴요.
우리도 있습니다. 물고기 로봇... 편대수영하는.
여담 : 마지막 장면을 주의깊게 보시면 거울 같은 캔버스 스크린에 오미자(OMIZA)라고 적힌 다른 로봇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미자는 성기능 관련 신경계의 기능을 향상시키므로 정력에 좋고 심장활동을 도와서 혈압을 조절하며 간 대사를 촉진시켜 해독작용을 합니다. "아시모"의 차기 모델의 코드네임으로 "오미자"를 내세운 것은 바로 오미자의 탁월한 효능에 기인한 것으로 인간 사회를 두루 이롭게 하고자 하는 꿈이 담겨 있는 것이지요.
- 두루두루 몸에 좋은 오미자 (사진출처 : joins.com)
영상중에 또 한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인간의 인식에 관한 그래프입니다.
대략 6분 쯤부터 보시면 설명과 함께 그래프가 나옵니다.
인간은 20개의 팔과 다리를 가진 로봇보다 2개의 팔과 다리를 가진 형태에 보다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것이 일정수준을 넘어서서 점점 더 사람의 형태에 가까워지면 꺼림칙한 느낌을 받기 시작하고
완전히 사람과 같은 형태를 취하게 되면 좀비를 바라볼때와 마찬가지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고 주장하죠.
그것이 혼다가 아시모를 지금과 같은 형태 - 즉, 사람처럼 두팔과 두다리가 있지만
눈코입도 없고 두루뭉실한 형태로 만들게 된 이유라는 것입니다.
기술이 극도로 발전하는 미래를 상정했을 때, 과연 우리 생활속에서 로봇이 어떤 형태를 취하게 될 것인지에 관해
나름 납득이 가는 설명이지요. 데츠카오사무의 아톰이 될 것인가, 또는 우라사와나오키의 아톰이 될 것인가.
위의 논리를 적용해보면 합리적인 선택은 데츠카오사무 선생의 쪽이 될 것입니다.
뒤이어 로봇의 사이즈에 대해서도 아주 잠깐 스쳐가며 언급이 나옵니다.
부연설명을 해보자면 아시모의 실제 크기는 어린아이 정도입니다.
인간의 생활 환경에서 인간을 보조하는 임무에 투입될 로봇의 크기 - 예를 들어
동력이 꺼졌을 때 한사람 혹은 두사람의 힘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하고
좁은공간에서 걸리적거리지 않으면서도 사람이 쓰는 모든 도구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크기.
딱 10살쯤 된 아이의 몸집이겠죠. 그게 아시모의 사이즈입니다.
로봇공학은 단순히 기계나 전자기술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의 삶에 대한 이해를 요구합니다.
그게 정확히 무슨 증후군이라고 이름이 붙어 있는 걸로 아는 데 기억이 안 나는군요. 전번에 썼던 글에서 언급하려다 못했는데, Automatonophobia도 아니고...요즘 나이먹을수록 기억력이 나빠지나..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로봇개발쪽은 별다른 소식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