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연재 게시판
SF, 판타지, 무협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소설이나 개인의 세계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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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제 기본적 설명은 되었으니까, 이야기로 들어갈게.
2. 수천 년 전에,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하는 모라는 이름의 오징어가 살았어.
3. 모는 가장 힘이 세지도, 가장 속도가 빠르지도, 가장 머리가 똑똑하지도 않았어. 하지만 그는 끈질겼지. 더 힘세고 빠르고 똑똑한 오징어들의 이야기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것 때문에 그의 이야기는 잊혀지지 않았어.
* 오징어들은 목발을 쓰는군요. 아마 수중생명체 출신이고 골격이 없으니 육지에서는 몸을 지탱하기 힘든가 보죠?
1. 어느 추운 아침에 모는 햇빛을 쬐고 있었는데, 제작의 신 밥이 지나갔지.
2. “저 신을 봐.” 모가 중얼거렸어. “벌써 몸이 따뜻해져서 걸어다니네. 만약 나도 불을 가진다면, 저렇게 아침 일찍부터 움직일 수 있을 것이고, 어둠 속에서도 볼 수 있을 거야. 사람들은 나를 너무 존경한 나머지 내게서는 아무 것도 훔치지 않으려 할 거야.”
3. 그렇게 생각한 모는 밥에게서 불을 훔칠 준비를 했지.
1. 모는 밥의 둥지 앞에 숨어서 밥이 불을 놔두고 나갈 때까지 기다렸어.
2. “이거 참 쉬운걸.” 모는 웃었지. “지키는 사람도 없잖아?”
3. 모는 제작의 신이 함정 제작에도 뛰어나다는 것을 몰랐어.
* 신의 디자인과 디자인이 좀 특이한데...뭐 패러디인지 모르겠군요.
1. 모는 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