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로 재밌는게 올라와서 한번 제대로 컨셉잡고 해보자 하고 시작했습니다.
일명 애니메이션 초상화 모드.(댓글에는 anime shit 이라고 욕하는 사람부터 신을 부르짖으며 기뻐하는 사람까지 다양하더군요..)
아무튼 저의 컨셉은 '모에가 은하를 뒤덮으리라' 였습니다.
독재적 헤게모니를 가진 국가로 설정(연방이나 민주국가로 하면 난이도가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성향은 제노파일, 광신적 물질주의.(모름직히 덕후라면 만국의 모에를 끌어안으면서 굿즈에 환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깃발도 아이돌 느낌나게 꾸며봤습니다.
이쯤되면 슬슬 컨셉질 하는 맛이 납니다.
초상화는 48개 애니메이션 이미지가 랜덤으로 등록됩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그림들도 있지만, 일단 그런 문제는 넘어가려고요.
우주를 정-벅 하러 가는 모에제국.(이라지만 콜벳과 크루저급 초기 함선들이라는게 함정)
나름 거대한 제국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좌측 하단에는 '몰락제국'이 있습니다. 압도적인 기술력과 군사력을 가졌지만 고립주의인지라 건드리지만 않으면 큰 문제가 없는 ai입니다. 밑을 막고 있으니 할수 없이 위로 세력을 확장해야겠네요.
헛, 저런 모에 캐릭터들이 접하기에 우주는 너무 웅장하지 않을지…? 그리고 보니, 저 넓은 우주에 저렇게 귀여운 여자애들만 득실(?)거리는 것도 좀 이상할 듯하군요.
정치 성향 혹은 도덕 기준이 존재하는 게임에서는 나쁜 길이 착한 길보다 쉬운 편이죠. 제가 알기로 그렇습니다. 착하게 살려면 이것저것 지켜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예전에 <폴아웃 택틱스>를 할 때, 부족민들 안 죽이려고 무던히 애쓴 기억이 나는군요. <블랙 앤 화이트>에서도 크리쳐들이 사람 잡아먹을 때마다 훈계해야 했고, <발더스 게이트>에서도 코간처럼 악하지만 강한 캐릭터가 존재하죠.
니..니시즈미 마호? (0)_(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