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런저런 일에 치여 살아서 아주 가끔씩 휘익 둘러보고 나갔었는데

오늘은 꽤나 이거저거 많이 읽어봤습니다.

게시판이 한개만 있으니 더 좋은것 같아요!

예전엔 읽는 것도 은근 편식했는데 아무거나 일단 읽게 됨.

...그냥 개편하지 말고 이대로 두는건 어떨까요?(운영자님들도 편하시게..)



하... 요즘 벽에다 대고 말하는 기분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직장의 초강성 노조 때문인데요...

일단 저희 부서에 노조원이 없기 때문인지, 저희 부서가 하는 말이면 옳든 그르든 간에 일단 쌍수를 들고 반대합니다-_-
(노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저희 부서를 굉장히 시샘하는-_- 위치라 그런것 같기도...)

다른 부서나 이사회, 심지어 제일 윗분까지 찬성해도 노조위원장 반대하면 안된다는...(윗분에게 비리 들춰내겠다고 협박하는 노조입니다. 자기들은 이미 까발려진게 너무 많아서 당당한건지. )

덕분에 동일업종 전국 최저 임금을 자랑-_-하게 되어버렸다는...

게다가 맨날 인력 부족으로 허덕이는데 야간 파트타임도 맘대로 못 뽑습니다.

이번엔 있는 파트까지 잘라버렸습니다. 예고도 없이!

휴직 했던 과장님이 돌아오신다고 두사람 몫을 할거랍니다. 아니, 과장님이 주말 당직 서는거 봤나요? 밤새 야간당직 하는거 봤나요?

말도 안되는 소리만 늘어놓습니다-_-

우리 말은 전혀 듣지도 않습니다. 아예 말이 안 통하는 작자들이라 직장 선배들은 다 포기상태... 신규들만 화가 나서 펄펄 뛰고 있는데요,

안되겠다, 파업 하자고 하다가 더 기가막힌 사실을 알았습니다.

노조가 아니라 파업도 못한답니다. 신고도 못하고 대자보도 못 붙인다고...

정말 여기다 다 쓰지도 못할 만큼 열악한 처우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은데...

노조에선 신규들 다 그만둬도 눈도 깜빡 안할거라는 겁니다. 우리 그만둬봤자 우리 부서 사람들이 힘들지 지들은 안 힘드니까.


도대체 언제부터, 어떻게 이렇게 꼬여버린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개선의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요.

일단 대화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가 말하면 노조는 귀막고 있으니까.



노조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곳 노조는 정말 악의 축입니다-_-
꿈 많은 새내기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