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종합 게시판 - 게임/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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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쭈욱 의아하게 생각하던 부분입니다. 어떤 확정적인 데이타를 모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주로 경험적인 측면에서 느낀 경향성이었기 때문에 이것을 주제로 글을 써보는 것에 대해 조금 주저했었습니다만...
세계적 통신망의 구축과 함께 본격적으로 온라인겜의 시대가 찾아온 이래 정말로 오래동안 이런저런 게임들을 즐겨왔군요..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것들은 물론,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게임은 신용카드로 질러서 북미나 유럽서버까지 들어가서 즐기기도 했고 말이죠.
그런데, 그럴 때 마다 눈에 띄는 한국게이머들만의 독특한 '성향'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자기 캐릭터명"을 짓는 그 '작명방식'이었습니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기 캐릭터에 '이름'을 지어주지 않는" 성향이라고나 할까요. 무슨 말인고 하니, 한국의 온라인 게이머들은 자기 캐릭터에 고유한 '이름'을 붙여주는 경우가 외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꽤나 드물다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게이머들의 경우, 보통 '이름'을 지어줍니다. '스티브' 라든지 '로버트' 라든지 '죤'이라든지... 평범한 자기 이름을 그대로 캐릭터명으로 삼는 것에서부터, 보다 거창하게는 '제우스'처럼 신화의 神名을 따다 붙이는 경우라든지, 성서적 모티브를 따서 '메타트론'과 같은 천사의 이름을 붙여준다든지, RP 쟝르소설의 캐릭터명을 따 '드리즈트'라는 소설의 등장인물의 이름을 붙여주는 등... 그것도 아니면 '우랄랄라' 같은 식으로 자기가 생각해서 만들어낸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보통이지요. 어찌 되었건 분명한 것은, 그들이 자기 캐릭터에 붙이는 이름은 어떤 고유명사나 일반명사가 아닌, '이름'을 나타내는 것 외에는 아무런 다른 목적이 없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한국 게이머들의 경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러한 '이름'을 붙여주는 것에 대해 뭔가 저항을 느끼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유한 '이름'이 붙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예컨데, 한국에서 캐릭터명을 만드는 가장 흔한 방식은 주로 ' XX <클래스명> ' 의 형식을 띄게 됩니다. 만약 그 게임에 '전사' 라든지 '마법사'라는 직업이 있다면, 그 전사의 이름은 '최강전사', '후잡전사', '낼름전사'라는 식이 되고, 마법사의 이름은 '망할냉법', '화염마법짱' .... 등 등, 뭐 대충 누구에게나 익숙한 그런 종류의 '이름'이지요. 이런 것이 아니면, 대충 캐릭터를 작성하는 그 당시의 유행어라든지 - '여자라서햄볶아요' 는 아주 유명한 케이스고요 - , 그것도 아니면 비속어나 음란한 계통 등, 어느 경우가 되었건 '이름'이 사용되는 경우는 많지가 않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서양의 게이머들 중에서 '이름'이 아닌, 웃기는 단어의 조합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반면 한국의 게이머들 중에서도 '고유명'을 하나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커다란 경향성 면에서 볼 때 한국의 게이머들은 자기 캐릭터에게 진정한 '이름'을 붙여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취향의 문제인 만큼 비난이나 비판거리가 되지는 않겠으나, 의아함을 자아내기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서양인들이라고 해서 모두 TRPG의 '전통'이 자리잡고 있는 것도 분명 아닐 것입니다. 게임을 게임으로 즐기지 무슨 RP 까지 하느냐.. 생각하는 사람들은 서양에도 충분히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적어도, 자신의 분신으로써 캐릭터를 만들 때 거기에 하나의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한 최초의 수단으로 가능한한 고유한 '이름'을 붙여주는 편입니다.
또, 판타지나 RP 쟝르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이 그다지 깊은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것만이 그러한 경향성의 이유가 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도 들고요. 캐릭터명에 '최 아무개' 라든지 '김 아무개', '이철이 장삼이' 같은 식으로 동양식/한국식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극히 드문 것은 어쩔 수 없이 그 이름들이 (대개는) 서양풍/중세풍 판타지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도, '무차별전사' 니 '최강스크래퍼' 라는 식의 이름조차도 아닌 캐릭터명 또한 '어울리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거든요.
참으로 의아합니다.
세계적 통신망의 구축과 함께 본격적으로 온라인겜의 시대가 찾아온 이래 정말로 오래동안 이런저런 게임들을 즐겨왔군요..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것들은 물론,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게임은 신용카드로 질러서 북미나 유럽서버까지 들어가서 즐기기도 했고 말이죠.
그런데, 그럴 때 마다 눈에 띄는 한국게이머들만의 독특한 '성향'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자기 캐릭터명"을 짓는 그 '작명방식'이었습니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기 캐릭터에 '이름'을 지어주지 않는" 성향이라고나 할까요. 무슨 말인고 하니, 한국의 온라인 게이머들은 자기 캐릭터에 고유한 '이름'을 붙여주는 경우가 외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꽤나 드물다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게이머들의 경우, 보통 '이름'을 지어줍니다. '스티브' 라든지 '로버트' 라든지 '죤'이라든지... 평범한 자기 이름을 그대로 캐릭터명으로 삼는 것에서부터, 보다 거창하게는 '제우스'처럼 신화의 神名을 따다 붙이는 경우라든지, 성서적 모티브를 따서 '메타트론'과 같은 천사의 이름을 붙여준다든지, RP 쟝르소설의 캐릭터명을 따 '드리즈트'라는 소설의 등장인물의 이름을 붙여주는 등... 그것도 아니면 '우랄랄라' 같은 식으로 자기가 생각해서 만들어낸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보통이지요. 어찌 되었건 분명한 것은, 그들이 자기 캐릭터에 붙이는 이름은 어떤 고유명사나 일반명사가 아닌, '이름'을 나타내는 것 외에는 아무런 다른 목적이 없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한국 게이머들의 경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러한 '이름'을 붙여주는 것에 대해 뭔가 저항을 느끼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유한 '이름'이 붙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예컨데, 한국에서 캐릭터명을 만드는 가장 흔한 방식은 주로 ' XX <클래스명> ' 의 형식을 띄게 됩니다. 만약 그 게임에 '전사' 라든지 '마법사'라는 직업이 있다면, 그 전사의 이름은 '최강전사', '후잡전사', '낼름전사'라는 식이 되고, 마법사의 이름은 '망할냉법', '화염마법짱' .... 등 등, 뭐 대충 누구에게나 익숙한 그런 종류의 '이름'이지요. 이런 것이 아니면, 대충 캐릭터를 작성하는 그 당시의 유행어라든지 - '여자라서햄볶아요' 는 아주 유명한 케이스고요 - , 그것도 아니면 비속어나 음란한 계통 등, 어느 경우가 되었건 '이름'이 사용되는 경우는 많지가 않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서양의 게이머들 중에서 '이름'이 아닌, 웃기는 단어의 조합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반면 한국의 게이머들 중에서도 '고유명'을 하나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커다란 경향성 면에서 볼 때 한국의 게이머들은 자기 캐릭터에게 진정한 '이름'을 붙여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취향의 문제인 만큼 비난이나 비판거리가 되지는 않겠으나, 의아함을 자아내기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서양인들이라고 해서 모두 TRPG의 '전통'이 자리잡고 있는 것도 분명 아닐 것입니다. 게임을 게임으로 즐기지 무슨 RP 까지 하느냐.. 생각하는 사람들은 서양에도 충분히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적어도, 자신의 분신으로써 캐릭터를 만들 때 거기에 하나의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한 최초의 수단으로 가능한한 고유한 '이름'을 붙여주는 편입니다.
또, 판타지나 RP 쟝르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이 그다지 깊은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것만이 그러한 경향성의 이유가 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도 들고요. 캐릭터명에 '최 아무개' 라든지 '김 아무개', '이철이 장삼이' 같은 식으로 동양식/한국식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극히 드문 것은 어쩔 수 없이 그 이름들이 (대개는) 서양풍/중세풍 판타지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도, '무차별전사' 니 '최강스크래퍼' 라는 식의 이름조차도 아닌 캐릭터명 또한 '어울리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거든요.
참으로 의아합니다.

맑스: "유럽에 하나의 유령이 출몰하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데리다: "아닙니다.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바로 당신의 유령입니다."
2009.07.02 13:53:03
가끔 어떤 게임들의 경우에는 캐릭터 정보란에 그 캐릭터의 배경설정을 적어넣을 수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컨데, 크립틱사의 <시티 오브 히어로> 작품 같은 경우에는 A4 한 장 분량정도의 텍스트창을 주어, 온갖 상상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그 슈퍼히어로/슈퍼빌런 캐릭터의 탄생설화라든지, 성장배경 등을 적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지요.
저도 RP를 하며 게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고유한 캐릭이름과 함께 있는 상상력 없는 상상력을 그 캐릭터가 어떻게 하여 평범한 사람으로부터 슈퍼히어로가 되었는지에 대한 간략한 배경을 꼬박꼬박 적어넣었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가상세계에서의 자신의 '분신'이 되는 캐릭에 대한 애정도를 높이고, 보다 게임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그런 캐릭터로써 그 세계에서 활약한다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RvR 컨텐츠를 즐기면서 그냥 아무런 이유도 목적도 없이 상대진영이라 때려부순다기 보다는, 어떤 배경스토리에 의하여 어떤 악당들을 적으로 삼고 사냥한다는 그런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 재미있었으니까요. 배트맨이 범죄로 인해 부모를 잃게 되어 범죄자들에 복수를 맹세한 것처럼, 아니면 이세계에서 온 '초월자'로써 지구인들을 지키기 위한 사명감을 불태우는 슈퍼맨처럼 말이죠..
그런데, 북미에서 <시티...>를 할 때에는 그 배경설명을 유심히 읽어보고 "Cool background! (멋진 배경설정이다!)" 라고 칭찬해주는 플레이어들을 많이 만난 반면, 한국에서 <시티...>를 서비스할 때에는, "유치한데요?"라는 얘기를 하는 사람을 더 많이 봐서 조금 상심한 기억이 납니다.
...
자기 캐릭터에 멋진 이름을 붙여주고, 그 배경설정 놀음에 빠져드는 것을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저도 RP를 하며 게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고유한 캐릭이름과 함께 있는 상상력 없는 상상력을 그 캐릭터가 어떻게 하여 평범한 사람으로부터 슈퍼히어로가 되었는지에 대한 간략한 배경을 꼬박꼬박 적어넣었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가상세계에서의 자신의 '분신'이 되는 캐릭에 대한 애정도를 높이고, 보다 게임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그런 캐릭터로써 그 세계에서 활약한다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RvR 컨텐츠를 즐기면서 그냥 아무런 이유도 목적도 없이 상대진영이라 때려부순다기 보다는, 어떤 배경스토리에 의하여 어떤 악당들을 적으로 삼고 사냥한다는 그런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 재미있었으니까요. 배트맨이 범죄로 인해 부모를 잃게 되어 범죄자들에 복수를 맹세한 것처럼, 아니면 이세계에서 온 '초월자'로써 지구인들을 지키기 위한 사명감을 불태우는 슈퍼맨처럼 말이죠..
그런데, 북미에서 <시티...>를 할 때에는 그 배경설명을 유심히 읽어보고 "Cool background! (멋진 배경설정이다!)" 라고 칭찬해주는 플레이어들을 많이 만난 반면, 한국에서 <시티...>를 서비스할 때에는, "유치한데요?"라는 얘기를 하는 사람을 더 많이 봐서 조금 상심한 기억이 납니다.
...
자기 캐릭터에 멋진 이름을 붙여주고, 그 배경설정 놀음에 빠져드는 것을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2009.07.02 13:54:56
와우 놈 클래스에서 기억나는 이름이 있네요 "날 때리지 못할껄?" 스킬을 쓰면 놈이 좁쌀 만해지기 때문에 지은걸로 기억...그 밖에도
여러가지...
이름 짓는감각은 어쩐지 모르겠지만,우리 나라 사람들은 나름 웃기는 감각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이름 짓는감각은 어쩐지 모르겠지만,우리 나라 사람들은 나름 웃기는 감각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9.07.02 14:10:56
제 경우는 게임을 그다지 진지하게 하질 않아서 자연스레 그렇게 되더군요.
물론 RP를 아예 무시하는 루니는 아니지만 말이죠.
제 첫 번째 케릭 이름은 '턱살다섯근추가'였습니다.
두 번째 놈 이름은 '쒜빠이뿌'였고 마지막 놈 이름은 '불모의똥'이었네요.
셋 다 서버만 다르고 타우렌 전사였습죠.
물론 RP를 아예 무시하는 루니는 아니지만 말이죠.
제 첫 번째 케릭 이름은 '턱살다섯근추가'였습니다.
두 번째 놈 이름은 '쒜빠이뿌'였고 마지막 놈 이름은 '불모의똥'이었네요.
셋 다 서버만 다르고 타우렌 전사였습죠.
2009.07.02 14:18:38
와우에서 가끔 돌아다니다보면 '그라지에'니 '아드네이드'니 하는 사람이름같은 이름을 가진 캐릭터도 돌아다닌답니다.
제 아이디는 이젤린이었네요. 그냥 그당시에 많이 쓰던 아이디라서 ^^;
제 아이디는 이젤린이었네요. 그냥 그당시에 많이 쓰던 아이디라서 ^^;
2009.07.02 14:35:39
'Nerlviris' The Chaos seeker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배반으로 인해 언데드 군단의 절반을 잃었다는 사실과, 이로 인해 아제로스의 완벽한 정벌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진데 대한 리치킹의 분노는 가공할만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분노가 현재로서는 단번에 배반자들을 응징할 수 없다는 현실을 망각시킬 정도는 아니었으며, 리치킹은 포세이큰을 정벌하기 위해서 좀 더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포세이큰의 기밀을 수집하고, 더 나아가 결정적인 순간에 그들 내부에서부터 지대한 타격을 입힐 비밀 세력을 육성하는데 큰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를 위해 리치킹은 그의 헌신적인 추종자들 중 일부를 포세이큰 내부로 잠입시키기로 결정합니다.
이미 상당한 전력의 손실이 있었기에 스콜지의 고급 간부들은 현 상황을 유지하기에도 벅찬 상태였고, 그렇다고 하급 병사들을 투입시키기엔 그들의 능력과 충성심을 의심할수밖에 없었기에 리치킹은 충분히 강하고 충성스러우면서도 전체적인 군사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몇몇을 선발하였습니다.
이들은 완벽하게 잠입하기 위해 또 한번의 죽음을 맞으며 완전히 해체되었으며, 갈갈이 찢긴 육체에서 빠져나온 영혼은 리치킹의 능력으로 언더시티에서 다시 태어납니다. 비록 이 과정에서 자신들이 갖고있던 대다수의 능력을 상실해야 했지만 그들의 지식과 기억은 건재하며, 무엇보다도 리치킹에 대한 불멸의 충성심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원래 스콜지의 하급 부대장이었던 네비리스 역시 이렇게 투입된 스파이 집단의 일원으로, 비록 다른 이들에 비해 충성심은 떨어지지만 혼돈을 갈망하는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리치킹에 의해 티리스팔 숲에서 그의 두번째 삶의 눈을 뜨게 됩니다.
이제 그의 임무는 고통스러운 재생과정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능력을 되찾고, 이를 바탕으로 포세이큰의 요직에 침투하여 리치킹의 원대한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네비리스는 포세이큰과 실바나스 윈드러너에게 헌신적으로 복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자신의 배반이 가져오게 될 크나큰 혼돈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할 뿐입니다
/////////////////////////////////////////////////////
와우 할때 만들었던 언데드 네크로맨서 캐릭터 설정이었지요. 60렙 찍고 버려둔지 꽤 오래되었는데...-_-;;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배반으로 인해 언데드 군단의 절반을 잃었다는 사실과, 이로 인해 아제로스의 완벽한 정벌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진데 대한 리치킹의 분노는 가공할만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분노가 현재로서는 단번에 배반자들을 응징할 수 없다는 현실을 망각시킬 정도는 아니었으며, 리치킹은 포세이큰을 정벌하기 위해서 좀 더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포세이큰의 기밀을 수집하고, 더 나아가 결정적인 순간에 그들 내부에서부터 지대한 타격을 입힐 비밀 세력을 육성하는데 큰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를 위해 리치킹은 그의 헌신적인 추종자들 중 일부를 포세이큰 내부로 잠입시키기로 결정합니다.
이미 상당한 전력의 손실이 있었기에 스콜지의 고급 간부들은 현 상황을 유지하기에도 벅찬 상태였고, 그렇다고 하급 병사들을 투입시키기엔 그들의 능력과 충성심을 의심할수밖에 없었기에 리치킹은 충분히 강하고 충성스러우면서도 전체적인 군사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몇몇을 선발하였습니다.
이들은 완벽하게 잠입하기 위해 또 한번의 죽음을 맞으며 완전히 해체되었으며, 갈갈이 찢긴 육체에서 빠져나온 영혼은 리치킹의 능력으로 언더시티에서 다시 태어납니다. 비록 이 과정에서 자신들이 갖고있던 대다수의 능력을 상실해야 했지만 그들의 지식과 기억은 건재하며, 무엇보다도 리치킹에 대한 불멸의 충성심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원래 스콜지의 하급 부대장이었던 네비리스 역시 이렇게 투입된 스파이 집단의 일원으로, 비록 다른 이들에 비해 충성심은 떨어지지만 혼돈을 갈망하는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리치킹에 의해 티리스팔 숲에서 그의 두번째 삶의 눈을 뜨게 됩니다.
이제 그의 임무는 고통스러운 재생과정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능력을 되찾고, 이를 바탕으로 포세이큰의 요직에 침투하여 리치킹의 원대한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네비리스는 포세이큰과 실바나스 윈드러너에게 헌신적으로 복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자신의 배반이 가져오게 될 크나큰 혼돈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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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할때 만들었던 언데드 네크로맨서 캐릭터 설정이었지요. 60렙 찍고 버려둔지 꽤 오래되었는데...-_-;;
2009.07.02 14:46:36
카프카스님의 의하한 점알 어느정도 풀어 드릴수 있는 대답이 될지는 모르지만, 과거의 제 경험을 비추어 보면 그리 놀라울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온라인 게임을 시작하던 시절은 90년대 후반으로 한창 스타크래프트가 블러드워로 바뀌고 레인보우 식스의 인기가 사그러들면서, 디아블로2의 국셋 아이템이 돌던 시절입니다.
내 오리지널 온라인 게이머에 비해서는 다소 늦은 시점이지만, 여전히 디아블로2는 인기가 좋았고, 리니지는 나름대로 입지를 굳힌 시점입니다.
대부분 카프카스님께서 설명하신 내용은 기원은 리니지를 빼놓고는 이야기 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문화의 독톡한 형태는 거의 대부분 리니지에서 나왔다고 보시면 맞을듯 합니다. 물론 바람의 나라가 기원일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전 그 시점부터 한 10년동안 미친듯이 다양한 종류의 RPG만 찾아서 기나긴 여행을 해본 시절이 있었는데, 하나의 특이한 규칙을 발견한 것이 고렙일수록 그 네임벨류가 국내에서 극히 특이 합니다.
카프카스님께서 설명하신 그대로 도저히 저게 인간의 상식이야 하는 정도로 엽기적인 이름들이 많이 나오지요.
그 다음로 많은 것이 당시의 시대상의 반영입니다. 예를 들면 당시에 대박난 드라마나 영화의 패러디인데, 저는 리니지를 않했으므로
당시에 리니지의 시스템을 그대로 옮긴듯한 렙노가다 게임 포가튼 사가를 중심으로 설명 드리자면, 대팔장군, 피치어항,XX천하 등등 드라마나 애니에서 따온 이름이 압도적입니다.
그 다음에는 독특한 유니크적인 이름인데, 나날이세-맨말 밤샌다고 해서, 똥먹은아이-본인 주장으로는 실제로 먹었다는 군요, 붉은눈-맨날 밤새다 보니 지눈이 그렇다는군요 같은 이름들이 특이하게 존재합니다. 대부분 위의 두 부류의 유저들을 분석해 보면 하드코어 유저에 다름대로 다른 유저들이 그 이름을 쉽게 기억해서 유명세를 타기도하고, 거기에 이름에 걸맞지 않게 고렙에 좋은아이템을 장비한 경우가 상당수 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다른 온라인 게임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더군요. 물론 이런 부류가 길게 길게 온라인 게임을 하는 부류는 아니지만,
단기간에 스스로를 훼인을 만들면서 고렙을 살정하여 서버내의 컨텐츠를 완전히 소화해 버리는 부류이기는 합니다.
실제로 이 게임 이외에 만마본 몇몇 유저들은 카프카스님이 염려하시는 것보다 더 해박한 TRPG지식을 지닌 양반들도 부지기수 였습니다.
아예 룰북 전체를 외우고 있어서 저랑 이야기 할때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를 많이 경험해 보았습니다.
단지 제 생각으로는 이런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마도 남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조금더 어필하기 위한 욕구가 북미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것에서 기인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즉 서양인들의 경우는 자신의 현실을 도피하게 위해서 아바타의 네임에 나름대로 신화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유저의 경우에는 그 보다는 현실에서의 고민이나 혹은 현실에서 위축되었던 부분을 대부분 아바타의 이름으로 정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한 외국의 유저들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의 유저들은 자신의 분신이 다른이의 뇌리에 오랫동안 각인되어 잊혀지지 않기를 원하는 욕구가 더 강하게 되고 이를 표현하는 것이 카프카스님이 언급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물론이 이런 강렬한 인상이 오래 남아서 이를 본 다른 이들이 따라하기를 거듭한 부분도 없지않아 많다고 생각합니다.
내 오리지널 온라인 게이머에 비해서는 다소 늦은 시점이지만, 여전히 디아블로2는 인기가 좋았고, 리니지는 나름대로 입지를 굳힌 시점입니다.
대부분 카프카스님께서 설명하신 내용은 기원은 리니지를 빼놓고는 이야기 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문화의 독톡한 형태는 거의 대부분 리니지에서 나왔다고 보시면 맞을듯 합니다. 물론 바람의 나라가 기원일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전 그 시점부터 한 10년동안 미친듯이 다양한 종류의 RPG만 찾아서 기나긴 여행을 해본 시절이 있었는데, 하나의 특이한 규칙을 발견한 것이 고렙일수록 그 네임벨류가 국내에서 극히 특이 합니다.
카프카스님께서 설명하신 그대로 도저히 저게 인간의 상식이야 하는 정도로 엽기적인 이름들이 많이 나오지요.
그 다음로 많은 것이 당시의 시대상의 반영입니다. 예를 들면 당시에 대박난 드라마나 영화의 패러디인데, 저는 리니지를 않했으므로
당시에 리니지의 시스템을 그대로 옮긴듯한 렙노가다 게임 포가튼 사가를 중심으로 설명 드리자면, 대팔장군, 피치어항,XX천하 등등 드라마나 애니에서 따온 이름이 압도적입니다.
그 다음에는 독특한 유니크적인 이름인데, 나날이세-맨말 밤샌다고 해서, 똥먹은아이-본인 주장으로는 실제로 먹었다는 군요, 붉은눈-맨날 밤새다 보니 지눈이 그렇다는군요 같은 이름들이 특이하게 존재합니다. 대부분 위의 두 부류의 유저들을 분석해 보면 하드코어 유저에 다름대로 다른 유저들이 그 이름을 쉽게 기억해서 유명세를 타기도하고, 거기에 이름에 걸맞지 않게 고렙에 좋은아이템을 장비한 경우가 상당수 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다른 온라인 게임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더군요. 물론 이런 부류가 길게 길게 온라인 게임을 하는 부류는 아니지만,
단기간에 스스로를 훼인을 만들면서 고렙을 살정하여 서버내의 컨텐츠를 완전히 소화해 버리는 부류이기는 합니다.
실제로 이 게임 이외에 만마본 몇몇 유저들은 카프카스님이 염려하시는 것보다 더 해박한 TRPG지식을 지닌 양반들도 부지기수 였습니다.
아예 룰북 전체를 외우고 있어서 저랑 이야기 할때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를 많이 경험해 보았습니다.
단지 제 생각으로는 이런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마도 남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조금더 어필하기 위한 욕구가 북미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것에서 기인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즉 서양인들의 경우는 자신의 현실을 도피하게 위해서 아바타의 네임에 나름대로 신화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유저의 경우에는 그 보다는 현실에서의 고민이나 혹은 현실에서 위축되었던 부분을 대부분 아바타의 이름으로 정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한 외국의 유저들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의 유저들은 자신의 분신이 다른이의 뇌리에 오랫동안 각인되어 잊혀지지 않기를 원하는 욕구가 더 강하게 되고 이를 표현하는 것이 카프카스님이 언급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물론이 이런 강렬한 인상이 오래 남아서 이를 본 다른 이들이 따라하기를 거듭한 부분도 없지않아 많다고 생각합니다.
2009.07.02 15:50:04
애초에 게임 자체가 RP가 힘든 게임이 많아서가 아닐까요. 아이온 같은 물건만 봐도 천족과 마족이 싸우고 어쩌고 하는 스토리가 잔뜩 있는데 퀘스트 받으면서 이 세계의 미래는 자네에게 달려있네 하는 중차대한 소리를 NPC가 떠들건 말건 빨리 넘기기 바쁘지 누가 그런 거 한 줄이나 읽어봅니까. 중요한 건 다음 레벨은 언제 찍고 현질하고 렙 맞는 장비 맞추고 아템 드랍율이 어쩌고 저쩌고지 RPG의 요소는 눈곱만큼도 없다 봐도 좋은 거죠. 그런 판국에 캐릭터나 아이디를 세계관에 맞게 신경써서 만들 필요가 뭐가 있을까요. 스토리 있을 필요가 없는 서든 같은 온라인 FPS나 여타 장르라면 더욱 말할 필요 없고요.
조금 다른 이야기로, 이전에 블리츠 1942를 베타 때 잠깐 했었는데, 그때 콜옵듀티 1이 막 유행했었거든요. 소련군으로 했었는데 다들 Victory for Mother Russia를 외치며 우라돌격을 했었더랩니다. 그것도 가장 기초적인 수준에서의 RP라고 볼 수 있을 터...아무리 그렇더라도 세계관에 몰입할 수밖에 없는 싱글플레이 RPG에서 주인공 이름을 집에쌀이떨어졌어요, 스나순줌패치좀 따위로 짓는 사람은 저런 게임에서보다 훨씬 덜할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은 주류 게임이 어떻고 그것이 양산해낸 경향부터가 그런 거 아닐까요.
조금 다른 이야기로, 이전에 블리츠 1942를 베타 때 잠깐 했었는데, 그때 콜옵듀티 1이 막 유행했었거든요. 소련군으로 했었는데 다들 Victory for Mother Russia를 외치며 우라돌격을 했었더랩니다. 그것도 가장 기초적인 수준에서의 RP라고 볼 수 있을 터...아무리 그렇더라도 세계관에 몰입할 수밖에 없는 싱글플레이 RPG에서 주인공 이름을 집에쌀이떨어졌어요, 스나순줌패치좀 따위로 짓는 사람은 저런 게임에서보다 훨씬 덜할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은 주류 게임이 어떻고 그것이 양산해낸 경향부터가 그런 거 아닐까요.
2009.07.02 16:43:39
당췌 '게임'인데 심각하게 캐릭터 이름에 고찰을 해야 할 필요가 없지요. 어차피 게임 내에선 그 캐릭터 이름으로 불리기 때문에 재미가 있건 신빙성 있는 설정을 가진 이름이건 자신의 아바타인건 마찬가지입니다.
아아.. 와우에 내 캐릭들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네-_- 별로 정이 안들었나봐요
전사 : 대세는전사다
사제 : 조심하소
흑마법사 : 시방죽고잡냐
여기까지밖에 기억이 안나는듯
캐릭터 이름엔 나름 성격이 반영되긴 하지만 생각없이(성적이거나 남을 비방하는) 만든 이름을 제외하곤 취향이니 존중해 달라능(?)
아아.. 와우에 내 캐릭들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네-_- 별로 정이 안들었나봐요
전사 : 대세는전사다
사제 : 조심하소
흑마법사 : 시방죽고잡냐
여기까지밖에 기억이 안나는듯
캐릭터 이름엔 나름 성격이 반영되긴 하지만 생각없이(성적이거나 남을 비방하는) 만든 이름을 제외하곤 취향이니 존중해 달라능(?)
2009.07.02 17:08:55
제가 보기엔, 동양인과 서양인의 차이 같네요. 서양인은 개인주의가 발달해서 그런지, 사물을 구별해서 봅니다. 그래서 현 세태나, 상황하고는 별 관련 없이 캐릭터에게 독자적인 이름을 지어줄 수가 있는 것이죠. 그 흔한 예를 인형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인형에 '처키' '메리' 같은 독특한 이름을 지어주고 그것이 실제 살아있는 것 처럼 대해줍니다. 반면 동양인에게 인형은 그냥 인형일 뿐이죠. 따로 이름을 지어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한편, 동양인들은 사물을 관계 내에서 파악합니다. 위에서 예를 드신 '낼름전사' '신속도적' 이런 경우는 관계내에서 자신의 역할(도적, 전사, 법사)을 드러냄으로서 자기를 피력하는 거죠. 동양 사회에서 인물은 그 사람 자체보다는 그 사람이 속한 집단(직위나 능력, 신분등)으로 더 잘 파악되었고, 또 그것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캐릭터를 나타내는 이름도 달라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2009.07.03 00:42:16
필리더님 말씀이 정확합니다. 게임이 현실도피의 수단이라는 이야기는 개인사정이죠. 개인사정을 가지고 지역 전반에 걸친 문화권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을 설명하는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한국 문화권은 어떻게 해서든지 타자인 한개인을 판단하려 '시도'하고 그 수단으로 여러 평가와 잣대를 그 타자인 개인이 속한 집단이나 지위로 계측하려 '듭니다.' 이런 문화권에서 성장한 한국인들은 자신의 존재 의의를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서 찾으려 하고 따라서 자신의 만족이 아닌 '남에게 돋보이려고' 아이디를 만들죠. 그래서 실없는 농담이나 우스꽝스러운 걸로 짓는거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서양 문화권에 가까운 성향인지라 와우를 할때도 캐릭터 이름을 짓는데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보단, '어떻게 하면 내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만큼 멋있을지' 고민해서 만들었었습니다.
한국 문화권은 어떻게 해서든지 타자인 한개인을 판단하려 '시도'하고 그 수단으로 여러 평가와 잣대를 그 타자인 개인이 속한 집단이나 지위로 계측하려 '듭니다.' 이런 문화권에서 성장한 한국인들은 자신의 존재 의의를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서 찾으려 하고 따라서 자신의 만족이 아닌 '남에게 돋보이려고' 아이디를 만들죠. 그래서 실없는 농담이나 우스꽝스러운 걸로 짓는거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서양 문화권에 가까운 성향인지라 와우를 할때도 캐릭터 이름을 짓는데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보단, '어떻게 하면 내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만큼 멋있을지' 고민해서 만들었었습니다.
2009.07.03 08:32:34
그런데 생각해보면 언어적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똑같이 10자 제한일 때 영어는 잘해봐야 단어 한둘이지만 한국어로는 '문장'을 만들 수 있으니까...
2009.07.03 09:38:05
폭풍대제,절대 검황, 만박신의, 절대검존....... 뭐 생각나시는것 없으신가요?
그럼 이건 어떠t십니까? 다산,송강,소월........
네에. 이름아닌 이름 호 죠.
서양이나 동양이나 이름을 귀히여기는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그이름을 귀하게 하는 방법은 달랐습니다.
서양은 그 이름이 인구에 널리 회자될수록 그 이름 값어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했고,
동양은 이름은 귀한것이기에 함부러 불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아들이 손자에게 할아버지의 이름을 붙여주는 언어도단
(생각해보세요 마이크가 자기아들에게 자기 아버지 이름인 샘이란 이름을 붙여 ''샘!''''샘!''하고 부르는 꼴을!)
이 벌어지기도하고,동양에서는 아호에 호에 자까지 붙여가며 숨은 그림찾기를 하는 진풍경도 벌어집니다.
그래서 서양게이머들은 캐릭터에 아예 이름을 부여하고,
동양은 캐릭터를 통해 자기를 표현할수 있는 별호를 붙여버리는거죠.
그래서 샘에게 전사인 '마이크'는 그냥 게임 캐릭터이지만,
길동에게 전사인 '무적신검'은 자신의 페르소나죠.
그래서 악플대전,PK대전이 생겨나고 오프라인의 칼부림도 있는거겠습니다.
그럼 이건 어떠t십니까? 다산,송강,소월........
네에. 이름아닌 이름 호 죠.
서양이나 동양이나 이름을 귀히여기는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그이름을 귀하게 하는 방법은 달랐습니다.
서양은 그 이름이 인구에 널리 회자될수록 그 이름 값어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했고,
동양은 이름은 귀한것이기에 함부러 불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아들이 손자에게 할아버지의 이름을 붙여주는 언어도단
(생각해보세요 마이크가 자기아들에게 자기 아버지 이름인 샘이란 이름을 붙여 ''샘!''''샘!''하고 부르는 꼴을!)
이 벌어지기도하고,동양에서는 아호에 호에 자까지 붙여가며 숨은 그림찾기를 하는 진풍경도 벌어집니다.
그래서 서양게이머들은 캐릭터에 아예 이름을 부여하고,
동양은 캐릭터를 통해 자기를 표현할수 있는 별호를 붙여버리는거죠.
그래서 샘에게 전사인 '마이크'는 그냥 게임 캐릭터이지만,
길동에게 전사인 '무적신검'은 자신의 페르소나죠.
그래서 악플대전,PK대전이 생겨나고 오프라인의 칼부림도 있는거겠습니다.
2009.07.03 11:07:37
전에도 지적 했지만 그 단어는 아무 때나 쓰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서양에서는 MMORPG는 커녕 보드게임, ORPG 때부터 게임으로 칼부림 나고 그랬죠.
현피는 자아동일성 때문이 아니라 그냥 인간의 성향 때문 입니다.
2009.07.03 16:39:09
기운을 차리셨군요. 축하!
옙! 언어도단이란 말보다는 목불인견이나 불효막심이란말이 잘어울린다는것... 하지만 애초에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억지한번 써본 것이므로 너무 뭐하하진 마시길.....................
물론 축구로전쟁내고 말의 호격呼格가지고 점잖은 학자들이 칼부림을 내곤했으니 없다랄수 없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의(특히 초딩들의) 게임에서의 자아혼란은 가히 심각한 수준이라 언급한것이죠.
적어도 현실의 대리만족이냐 아니면 철저히 '게임은 게임일 뿐'이냐는 구분은 있어야한다고 보니까요.....
물론 게임하면서도 현실 어쩌고저쩌고하는 쓰레기는 말을 섞을 가치도 없습니다.
포탄이 날아와도 테트리스는 테트리스죠............
옙! 언어도단이란 말보다는 목불인견이나 불효막심이란말이 잘어울린다는것... 하지만 애초에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억지한번 써본 것이므로 너무 뭐하하진 마시길.....................
물론 축구로전쟁내고 말의 호격呼格가지고 점잖은 학자들이 칼부림을 내곤했으니 없다랄수 없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의(특히 초딩들의) 게임에서의 자아혼란은 가히 심각한 수준이라 언급한것이죠.
적어도 현실의 대리만족이냐 아니면 철저히 '게임은 게임일 뿐'이냐는 구분은 있어야한다고 보니까요.....
물론 게임하면서도 현실 어쩌고저쩌고하는 쓰레기는 말을 섞을 가치도 없습니다.
포탄이 날아와도 테트리스는 테트리스죠............
2009.07.04 12:17:41
유언비어보다는 상상이나 몽상이라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름에 관한것은 사실이 그러므로 할수 없지요.
만약 우리나라에서 손자가 할아버지 이름을 함부러부르면 버르장머리없다고 뒈지게 맞겠지만,
서양에서 이름대신 타이틀을 불러주면 왜 서먹서먹하게 대하냐며 섭섭해 하거든요.
(이것은 제가 마이애미나 보스톤에서 앵글로색슨뿐만아니라 라티노에게서도 겪어본일이라 보증합니다.
심지어는 이름부르기에서는 나이도 상관 없더군요.)
사실 호주에 가신다고해서 참 걱정했지요. 우리네와는 사고방식이 차이가나므로,
차라리 미국이면 그나마 낳을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이름에 관한것은 사실이 그러므로 할수 없지요.
만약 우리나라에서 손자가 할아버지 이름을 함부러부르면 버르장머리없다고 뒈지게 맞겠지만,
서양에서 이름대신 타이틀을 불러주면 왜 서먹서먹하게 대하냐며 섭섭해 하거든요.
(이것은 제가 마이애미나 보스톤에서 앵글로색슨뿐만아니라 라티노에게서도 겪어본일이라 보증합니다.
심지어는 이름부르기에서는 나이도 상관 없더군요.)
사실 호주에 가신다고해서 참 걱정했지요. 우리네와는 사고방식이 차이가나므로,
차라리 미국이면 그나마 낳을지도 모르는데.................
2009.07.03 18:04:22
이것은 제가 리니지1 이전에 울티마를 비롯해서 MUD들로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게임을 하며 느낀점을 기초로 유추한 것입니다.
개인적 의견을 왜 단정적으로 말하냐 하면 대답할 길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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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다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게임유저의 컨텐츠 소화율은 무시무시할 정도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1년정도 테스트할만한 컨텐츠면 국내에서는 3~4개월이면 컨텐츠가 부족해집니다.
그런고로 한명의 캐릭터를 열심히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같은 게임에 수많은 캐릭터를 육성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도 온라인게임 초기시절에는 이름짓는 것에 골몰했을 지도 모르죠.
그런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게임 캐릭터의 이름들을 상황과 설정에 맞게 짓느라 머리털 빠지도록 고민해도 금새 새로운 캐릭터의
이름을 짓기 위해 머리털 빠지도록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게임내에서 캐릭터의 이름셋(Set)을 가지면 편해집니다.
예를들어서 '대포차'라고 캐릭명을 지었다면 다음수순으로는 '과속차', '경찰차', '도난차'등등으로 지나갑니다.
'대갈장군'이라고 최초에 지었다면, '똥장군', '붕알장군'등으로 이어지겠죠.
이름이 이지경인데 배경설정 같은걸 창작할 사람들은 없겠죠.
저도 게임에서 캐릭터를 생성하면 '엘레노어(Alenoa)로 시작하고, 엘리아데(Eliade)로 이어진다음, 히르길리엘까지 이름을 지어주고는..
그다음부터는 밥은먹고다니냐?, 공공질서를 지킵시다. 같은 이름으로 넘어갑니다.
결국 이름과 배경설정에 관한 문제는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없다는게 주요한 원인일 지도 모릅니다.
10명중에 5명이 애착이 없고 저런 막나가는 이름을 지어주면, 나머지 5명도 어느새 분위기에 물들게 됩니다.
그러니 게임이 클릭노가다로 변하고, RP를 해도 의미가 없고 퀘스트가 나와도 내용은 안읽고 노가다 사냥나가는게 목적이 됩니다.
한국에서 이것을 해결하는건 정말 무시무시한 노력없이는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1인당 1계정 1캐릭터로 제한을 해도 애착없는 사람들은 가족 명의로 ID만들어서 얼마든지 합니다.
게임내에 캐릭터에 애착을 가지고 새로운 세계의 나를 대표하는 아바타라는 개념자체가 실종되어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 지는 것입니다.
캐릭터가 게임내에서 나를 대표한다는 의식이 없는 것이죠.
역으로 요즘 흔한 게임 판타지를 읽어보면 주인공의 캐릭터가 대부분 멀쩡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캐릭터가 사람을 대표할때는 이름을 제대로 가지도록 한다는 의식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게임이라고 말하는 것은 게임을 즐긴다기 보다는 그냥 게임에 진지해지지 말라고 하는 말일 뿐입니다.
취미에는 진지해지지 말라고 말하는것이죠.
예를들어 조이SF의 많은 분들은 SF소설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다가대고
'SF라고해도 어차피 장르소설인데 뭘 진지하게 읽냐 걍 다운로드 받아 한번읽고지우고 대여점 빌려서 하루읽고 반납하면 되지 돈아깝다.'
라고 이야기 하는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취미도 진지하고 심도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은 게임일뿐 진지해질 필요가 없다는 말이 바로 '언어도단'입니다.
개인적 의견을 왜 단정적으로 말하냐 하면 대답할 길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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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다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게임유저의 컨텐츠 소화율은 무시무시할 정도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1년정도 테스트할만한 컨텐츠면 국내에서는 3~4개월이면 컨텐츠가 부족해집니다.
그런고로 한명의 캐릭터를 열심히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같은 게임에 수많은 캐릭터를 육성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도 온라인게임 초기시절에는 이름짓는 것에 골몰했을 지도 모르죠.
그런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게임 캐릭터의 이름들을 상황과 설정에 맞게 짓느라 머리털 빠지도록 고민해도 금새 새로운 캐릭터의
이름을 짓기 위해 머리털 빠지도록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게임내에서 캐릭터의 이름셋(Set)을 가지면 편해집니다.
예를들어서 '대포차'라고 캐릭명을 지었다면 다음수순으로는 '과속차', '경찰차', '도난차'등등으로 지나갑니다.
'대갈장군'이라고 최초에 지었다면, '똥장군', '붕알장군'등으로 이어지겠죠.
이름이 이지경인데 배경설정 같은걸 창작할 사람들은 없겠죠.
저도 게임에서 캐릭터를 생성하면 '엘레노어(Alenoa)로 시작하고, 엘리아데(Eliade)로 이어진다음, 히르길리엘까지 이름을 지어주고는..
그다음부터는 밥은먹고다니냐?, 공공질서를 지킵시다. 같은 이름으로 넘어갑니다.
결국 이름과 배경설정에 관한 문제는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없다는게 주요한 원인일 지도 모릅니다.
10명중에 5명이 애착이 없고 저런 막나가는 이름을 지어주면, 나머지 5명도 어느새 분위기에 물들게 됩니다.
그러니 게임이 클릭노가다로 변하고, RP를 해도 의미가 없고 퀘스트가 나와도 내용은 안읽고 노가다 사냥나가는게 목적이 됩니다.
한국에서 이것을 해결하는건 정말 무시무시한 노력없이는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1인당 1계정 1캐릭터로 제한을 해도 애착없는 사람들은 가족 명의로 ID만들어서 얼마든지 합니다.
게임내에 캐릭터에 애착을 가지고 새로운 세계의 나를 대표하는 아바타라는 개념자체가 실종되어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 지는 것입니다.
캐릭터가 게임내에서 나를 대표한다는 의식이 없는 것이죠.
역으로 요즘 흔한 게임 판타지를 읽어보면 주인공의 캐릭터가 대부분 멀쩡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캐릭터가 사람을 대표할때는 이름을 제대로 가지도록 한다는 의식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게임이라고 말하는 것은 게임을 즐긴다기 보다는 그냥 게임에 진지해지지 말라고 하는 말일 뿐입니다.
취미에는 진지해지지 말라고 말하는것이죠.
예를들어 조이SF의 많은 분들은 SF소설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다가대고
'SF라고해도 어차피 장르소설인데 뭘 진지하게 읽냐 걍 다운로드 받아 한번읽고지우고 대여점 빌려서 하루읽고 반납하면 되지 돈아깝다.'
라고 이야기 하는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취미도 진지하고 심도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은 게임일뿐 진지해질 필요가 없다는 말이 바로 '언어도단'입니다.
2009.07.04 09:54:34
제가 보기엔 매님이 일상언어적 오류를 범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특정 행위에 진지하게 몰입한다는 말은 일반적으로 그 행위 목적을 그르치지 않기 위한 행위결과에 충실한다는 말입니다.
sf를 단순히 흥미거리로 생각하는 사람은 (그게 합법이냐 불법이냐를 떠나서)빌려 읽고 치울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자신의 '흥미 추구'를 sf안에서 충실히 찾았다면 그는 (적어도 자신의 기준으로는)책에 대해 진지하게 대한거죠.
공부도 마찬가지고 운동도 마찬가지며 게임도 예외 아닙니다.
제가 발더스 게이트 케릭터 이름을 짓기 귀찮아서 Q!!(실제로 항상 그렇게 지음)라고 했다 해서 제가 그 게임을 진지하지 않게 하는 건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게임일 뿐입니다. 이게 마치 게임이 별 것 아니란 것처럼 들릴 수가 있는데, 보통의 경우 실제로 게임은 별 것 아니고 독서나 영화감상 이상의 비중을 갖기 어렵습니다.
계속 거르면 죽는 끼니나 수면, 응가와 달리 ~는 ~일 뿐이라고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런 문구, 즉 관념과 지진함은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습니다. 지극히 중요한 잠임에도 불구하고 수면에 진지하게 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런데 별 것 아닌 손톱깎는 행위에 진지하게 열중하는 사람은 꽤 많을 걸요.
무슨 말인고 하니 게임은 게임일 뿐 진지해 질 필요까진 없다(정확히는, 나는 못 느낀다)는 말은 전혀 언어도단이 아닙니다. 그냥 다른 관념 두 개가 이어 붙은 서술일 뿐이죠.
특정 행위에 진지하게 몰입한다는 말은 일반적으로 그 행위 목적을 그르치지 않기 위한 행위결과에 충실한다는 말입니다.
sf를 단순히 흥미거리로 생각하는 사람은 (그게 합법이냐 불법이냐를 떠나서)빌려 읽고 치울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자신의 '흥미 추구'를 sf안에서 충실히 찾았다면 그는 (적어도 자신의 기준으로는)책에 대해 진지하게 대한거죠.
공부도 마찬가지고 운동도 마찬가지며 게임도 예외 아닙니다.
제가 발더스 게이트 케릭터 이름을 짓기 귀찮아서 Q!!(실제로 항상 그렇게 지음)라고 했다 해서 제가 그 게임을 진지하지 않게 하는 건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게임일 뿐입니다. 이게 마치 게임이 별 것 아니란 것처럼 들릴 수가 있는데, 보통의 경우 실제로 게임은 별 것 아니고 독서나 영화감상 이상의 비중을 갖기 어렵습니다.
계속 거르면 죽는 끼니나 수면, 응가와 달리 ~는 ~일 뿐이라고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런 문구, 즉 관념과 지진함은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습니다. 지극히 중요한 잠임에도 불구하고 수면에 진지하게 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런데 별 것 아닌 손톱깎는 행위에 진지하게 열중하는 사람은 꽤 많을 걸요.
무슨 말인고 하니 게임은 게임일 뿐 진지해 질 필요까진 없다(정확히는, 나는 못 느낀다)는 말은 전혀 언어도단이 아닙니다. 그냥 다른 관념 두 개가 이어 붙은 서술일 뿐이죠.
2009.07.04 02:55:27
서양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RP 감성이 있으리란 법은 없지만, 적어도 그 쪽에서는 아직도 'RPG = D&D'이 대세니까요. 그리고 <디앤디>는 캐릭터를 만들 때 이런이런 식으로 이름을 만들면 좋다고 친절히 가르쳐 줍니다. 사실 이런 게 사소한 것 같지만, 알게 모르게 큰 영향을 행사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룰북들을 보면서 컸는지라 이름을 지을 때는 꼭 진지해지더군요. 비단 MMORPG만 그런 게 아니라 <네버윈터 나이츠> 같은 싱글 게임을 할 때도, <몬스터 헌터> 같은 액션 게임을 할 때도 그랬네요.
2009.07.04 11:58:46
아, 맞다. 그러고보니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서는 캐릭터 작명할 때 '이 세계관에선 이름에 이런저런 접두사 접미사를 붙입니다'라고 설명해주더군요.
2009.07.04 14:00:18
'서양 = D&D식 TRPG 영향' 으로 일반화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서양이라 하더라도 TRPG 인구는 전체에 비하면 한 줌 밖에 안 되고 MMORPG에서도 다수를 점유하지는 못합니다.
저는 이게 TRPG같은 단순한 유희적 전통때문에 아니라 총체적인 문화, 특히 사회의 개인에 대한 경제적인 압박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자원에 비해 인구가 많은데다 '기회가 비교적 균등하게 주어져서'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우리나라 같은 곳에서는 아무래도 그런 경쟁심이 왜곡되어 '최강 전사'같은 서열이나 타인에 대한 관계를 중시하는 호칭이 게임에서도 나타난다고 봅니다.
반대로 그런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곳에서는 대 자기 자신을 표출하며 게임 캐릭터를 자신의 '화신'으로 보는 경향이 더 강해지겠지요.
이런 가설을 뒷받침할 증거로서, 저는 학력/성적 및 가족의 경제 수준과 캐릭터 이름과의 연관성을 분석해볼 필요를 느낍니다.
같은 한국 안에서도 학력/성적이 높고 (정확히는, 학력/성적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적고) 경제적인 압박을 덜 받는 사람이 관계 지향적 (예: 변태뽕빨최강전사)인 것이 아닌 자기 표현적인 캐릭터 이름 (예: 푸른 부족의 곧은뿔, 르혼)을 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캐릭터 이름과 사용자 정보를 통계학적으로 비교 분석해보면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겠죠.
문제는 백이 든든한 유명한 대학교수쯤 되어 게임 회사에 직접 자료를 요청해서 받아볼 정도가 되지 않으면 그런 정보를 입수하기가 무척 곤란하다는 것입니다만.
저는 이게 TRPG같은 단순한 유희적 전통때문에 아니라 총체적인 문화, 특히 사회의 개인에 대한 경제적인 압박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자원에 비해 인구가 많은데다 '기회가 비교적 균등하게 주어져서'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우리나라 같은 곳에서는 아무래도 그런 경쟁심이 왜곡되어 '최강 전사'같은 서열이나 타인에 대한 관계를 중시하는 호칭이 게임에서도 나타난다고 봅니다.
반대로 그런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곳에서는 대 자기 자신을 표출하며 게임 캐릭터를 자신의 '화신'으로 보는 경향이 더 강해지겠지요.
이런 가설을 뒷받침할 증거로서, 저는 학력/성적 및 가족의 경제 수준과 캐릭터 이름과의 연관성을 분석해볼 필요를 느낍니다.
같은 한국 안에서도 학력/성적이 높고 (정확히는, 학력/성적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적고) 경제적인 압박을 덜 받는 사람이 관계 지향적 (예: 변태뽕빨최강전사)인 것이 아닌 자기 표현적인 캐릭터 이름 (예: 푸른 부족의 곧은뿔, 르혼)을 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캐릭터 이름과 사용자 정보를 통계학적으로 비교 분석해보면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겠죠.
문제는 백이 든든한 유명한 대학교수쯤 되어 게임 회사에 직접 자료를 요청해서 받아볼 정도가 되지 않으면 그런 정보를 입수하기가 무척 곤란하다는 것입니다만.






르혼
그래도 뭐, 우리나라에서도 인간 성기사 뿌뿌뿡 같은 케이스가 그리 드물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