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샤브르 - 글 : 워든(Warden)
글 수 32
샤이닝이 6살 되던 해였다.
"어! 아버지~"
샤이닝은 달려나가 아버지를 맞았다.
"그래. 뭐 별다른 일은 없었지?"
"예. 아버지."
"그래. 잘됬구나. 참! 샤이닝! 너에게 줄것이 있다."
샤이닝의 아버지는 봇짐속에서 중간사이즈 검을 꺼냈다.
그 일본도의 검집은 붉은색이였고 아주 매끈했다.
"이걸 저에게 주실려구요?"
"그래. 너도 이젠 사무라이가 되어야지."
"힝..."
"어서 검을 뽑아보렴."
샤이닝이 마지못해 검을 뽑자 아주 화사한 빛이 검에서 돌면서 뽑혔다.
그 검신에는 -하얀 벚꽃한송이-라는 글자가 써 있었는데, 그것이 마음이 들었는지 샤이닝은 계속 주시하고 있다.
"마음에 드니?"
"예! 아주 마음에 들어요!"
샤이닝은 아주 뛰어난 기질을 보였다. 검을 절도있게 휘두르기 보다는 부드럽지만 날렵하게 베는걸 샤이닝은 좋아했다.
"자. 샤이닝. 이제 네 기술을 써보렴."
"기술이요?"
"그래. 지난주에 기술을 만드라고 했잖니."
"예! 만들었어요."
샤이닝은 가만히 서있더니 한번에 땅으로 내리찍었다.
땅은 뒤집혔다. 그리고 검에는 열기가 조금 났다.
"아..아니...그건?"
"헤헤... 제 첫기술이에요. 백화난무(白花爛武)에요."
샤이닝의 아버지는 곰곰히 생각했다.
'이 아이는 평범한 아이가 아니야...어려서 부터 기 조절을 하다니..."
"아버지?"
"으..응?..아. 오늘은 그만 하자꾸나. 엄마한테 밥해달라고 하자."
"만세!"
샤이닝과 아버지는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니까 저는 죽었지만 그 역할을 대신하는게 체리 샤이닝이냐 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