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작전에, 이 회오리바람의 이름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화면의 회오리바람은 pyodogi 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벌써 피해액이 5십만 달러!! 스샷에서 붉은 점선 표시는 반드시 파괴해야 하는 미션 컴플리트 목표입니다. 힘내세요! 간빠데! 표도기님!! 어디선가 NPC들의 원성이 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이 게임의 목적은 오직 파괴입니다. 일반적인 슈팅 게임과는 달리, 플레이어는 미국의 대표적 자연 재해 중의 하나인 토네이도가 되기 때문이지요. 회오리바람을 마우스를 이용하여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켜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파괴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회오리바람을 유지할 수 있게 말이지요. 즉, 회오리바람은 파괴를 하지 않고 대기하면 자신의 생명력(?) 이 고갈되어 곧 사라집니다. 따라서 쉼 없이 파괴 행위를 해야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는 것이지요.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아마겟돈이지만, 회오리 바람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한 투쟁이니, 플레이어는 적극적으로 파괴를 이행해야 합니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합니까?

플레이어는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가옥이나 지나가는 버스는 물론, 기상 관측반의 탐사 차량이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날아다니는 경찰 헬기조차도 빨아올려 내던질 수 있습니다. 심지어 지나가는 애꿏은 가축조차도 사정없이 빨아들일 수 있지요. 그 뿐만이 아니라, 플레이어는 회오리 바람을 전략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전기가 흐르는 고압 송전탑을 부수면, 일시적으로 회오리 바람은 번개 속성을 띠고 사방에 번개 폭우를 내릴 수도 있습니다. 불이 넘실대는 곳을 파괴해버리면, 화염 폭풍이 되어 닿는 모든것을 즉시 태울 수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건물이 다 만만한 것은 아닙니다.

인간 쪽에서도 회오리바람을 흩어 버리기 위해 대포를 설치했거든요. 이 대포의 영향권 내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대포가 조준을 하여 발사하게 되는데. 대포에 맞으면 빠르게 생명력이 감소하므로 마우스를 좌우로 반복 드래그 하여 이탈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대포는 반드시 피해야 하지만, 상황 상 부득이하게 맞붙어야 할 때도 있으므로, 충분히 위력을 증가시켜서 접근전을 펼치거나 아니면 무언가 무거운 물체를 빨아들인 다음, 그것을 대포에 내던져서 부숴야 합니다.

[필드 내의 이런 지역을 뭉개버리면, 화가 난 외계인의 비행접시가 출동해서 애꿏은 사람들에게 녹색 레이저를 쏘아대고, 사람들을 납치해갑니다. 회오리 바람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으니까요. (쿨럭) 하지만 녹색 레이저에 맞은 차량이나 비행기들은 일시적으로 정지되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비행접시는 반가운 아군인 것입니다. 자. 회오리바람 표도기님!! 열심히 틈나는대로 서클 지역을 뭉개놔서 비행접시가 계속 상주하도록 만드세요! 그러면 비행접시 소문을 듣고 날아온 취재진(차량+카메라맨+헬기+아나운서+비행접시 팬들) 까지 통째로 집어삼킴으로서 생명력을 팍팍 올릴 수 있습니다!! 아하하핫... 전 벌받을 지도 몰라요..]

게임 자체는 단순한 조작으로 진행되는데, 정작 회오리 바람은 기민하게 움직이기 어려워서 곤경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데모 버전의 미션에서는 플레이어를 위협할 만한 대상이 대포 뿐이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파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표현 면에서 많은 사물들이 여러가지 모션으로 빨아올려져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은, 영화 토네이도를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게임을 실행하려면 윈도우 98/98SE/2000/XP, 800MHz 이상의 프로세서, RAM 256MB, 32MB 이상의 비디오 메모리를 가진 3D 그래픽 카드, 그리고 다이렉트엑스 8.1 이상이 필요합니다.

1개의 맵에서 한 종류의 회오리바람을 움직일 수 있는 데모이며, 정품 구입을 위해서는 게임 후 보여지는 인터넷 웹 창을 클릭해서 결제하여야 하는 모양입니다. 필자로서는 그리 끌리는 게임은 아닌 듯 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태생이 남자아이라 그런지 이런것 보다는 갤러그 류가 더 마음에 들더군요. (!남자아이하고는 상관없잖아!!)

 

추신: 게임이 끝나면, 아나운서나 나타나서 피해 총액을 보고하면서 회오리바람의 이름을 언급합니다. 그렇다면 pyodogi급 토네이도의 총 피해액은 얼마일까요? 이 토네이도는 단지 7분간 플레이되었습니다. 7분간의 활동으로 생긴 피해 총액은.......................................아래 스샷을 참고하세요.

 

[ pyodogi 급 토네이도가 평화로운 마을에 입힌 피해는... 총 3백2십2만 6천9백2십7 달러. 단지 7분간 활동한 결과입니다.. 표도기님은 역시 위대합니다. 방송에 떳구나아!! 죄송합니다. 쿨럭...차마 제 아이디로 지구를 파괴하고 싶진 않았어요. 으억. 예쁘게 봐 주실 거죠? 그러리라 믿어요. -털썩-]

    
나는 캠퍼다. 항상 숨어다니며, 한곳에 조용히 기다릴 뿐이지만, 가늠쇠 안에 들어온 대상에 대해 말없는 얍샵한 샷을 날리는 캠퍼다. 하지만. 난 캠핑 플레이어는 아니다. 나는 캠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