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혀 요괴답지 않은 사람 잘믿고 사람 되게 좋아하는 노래와 춤이라면 아예 환장하시는 요괴 고양이 '펠리시아' 가 아직은 춤이란 것을 처음 접해서 영 서투르기 그지없는 리리스의 손을 잡고 댄스 타임을 시작하는 장면입니다. 저 너머에서 내 분신인 주제에 너무 한심한 거 아니냐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계시는 분이 모리건 누님이지요~♡
>>'다크스토커즈' 라는 대전 게임을 모르는 분은 드물 겁니다.
그중에서, 여성 캐릭터 중 단연코 돋보이는 분은..... 바로 모리건 누님이십니다.
게임 내 성능도 성능이지만, 기술의 상성도 좋은데다가 파워도 만만치가 않죠. 마계의 공주님이시니 어련하시겠습니까마는. 특히 지옥대사(원로급 인물들을 말함) 라 불려지는 4명의 마계 할아범들... 만화에서나 애니메이션에서나 이루 말할 거 없이 주책바가지에 고민꾼들이지요. (모리건이 아닌 다른 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냉혹, 공포의 사신들이면서 우째... )
..........................어쨋던 이들은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모리건으로 넘어가서, 강력한 그녀이지만 만화판 다크 스토커즈에서는 게임 시리즈의 설정에 따라, 중간에 그녀의 강대한 마력이 분리 되는 사태가 발생해 버립니다.
결국, 분리되어 이탈한 마력은, 시간이 지나자 스스로 지성을 가지게 되어 리리스라는 또하나의 서큐버스가 나오게 되는 것이죠.

그게 바로 리리스입니다. 처음에는 단지 마력이 잠시 분리된 것으로만 알고 있던 모리건은, 나중에 분리된 마력이 리리스라는 서큐버스로 변해 버렸다는 것을 알고, 더 이상 늦기 전에 자신의 마력을 회수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 가게 됩니다.
몇번인가의 숨바꼭질 끝에 리리스와 대면한 모리건, 강력한 세뇌에 준하는 마인드 컨트롤(=죽음의 미소라죠.) 로 리리스를 자신에게 융합시키려 하지만 리리스는 모리건의 마인드를 떨쳐버리고 스스로 맞서서 대항합니다.

사실, 모리건의 마력은, 리리스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그렇기에 강제적으로 힘을 썻다면 얼마든지 리리스를 마력으로 다시 바꾸어 흡수할 수 있었지만, 그넘의 여자의 변덕이 뭔지... 오히려 자신의 마인드를 스스로 벗어나 당당하게 대응하는 자신의 또 하나의 분신이 마음에 든 모양인지. 결국 누이 처럼 살갑게(? ) [=어디까지나 한쪽은 누님. 한쪽은 어린 여동생 같은 구도임] 지내게 됩니다. 한동안은 말이죠.
리리스가 스스로의 의지로 흡수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걸까요? 어쨋거나, 리리스는 인간 정도의 시간을 살다가 나중에 제다와의 최후의 일전에서 다시 모리건에게 흡수되게 됩니다. 아니. 사실대로 말하자면 모리건이 리리스를 각성시켜서 자신이 리리스에게 흡수당합니다만... 그게 꼭 그렇다고 찍어 내기도 애매한것이...으윽.
다만 처음과 다른 점이라면, 그때는 자신의 의지로 흡수된 것이라고 할까요..... 어쨋거나 제다와의 결전 이후 리리스로 되돌아오는 걸 보면 정말 누가 흡수당했던 걸까 하고 생각해 보게 됩니다.... 끄응.
어쨋거나 묘하게 잘 어울리는 두사람입니다(=당연하잖아! 리리스는 모리건의 어린 시절의 카피.....퍽퍽퍽퍽!! 모리건 누님에게 즉살당하는 이시대 최후의 썰렁맨)

다음 업데이트를 기대하셔요...
P.S :
여기서 말하는 다크스토커즈 만화는 국내에 해적판으로 들어온 2권짜리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런거 말고. 다른 겁니다. (동인지 류는 아닙니다.)
시리즈에서 나올때는 항상 리리스/모리건 이라고 나오더군요.
그것도 같은 이유인 것 같습니다.
(게임 제작자 측에서도 애매했나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