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분석은 2007년 8월 25일 기준입니다. 차후 패치 등으로 인해 내용이 다를 수도 있으니 유의.(=이눔의 오픈베타..잊지않겠다.)
▣압사라스 II
압사라스 2는 건담 08 소대에서 등장하는 최종 보스급(?)의 결전병기입니다. 이녀석은 지온 공국군의 거점공격용 시작형 MA 로서, 우주에서 직접 쟈브로에 강하하여 강습하는, 자브로 공략작전을 목표로 개발된 기종입니다.
미노프스키 크래프트에 의한 우수한 비행 능력과 대형 메가입자포의 중화력을 겸비한 시작형 MA 중 하나로서, 시작기 2기가 제작되어 1호기는 주로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테스트에, 2호기는 대형 메가입자포 운용 테스트에 각각 이용되었습니다.
압사라스 2의 매력포인트라고도 불리워지는 자쿠 머리는 사실 애당초 시험기라는 컨셉상, 제작시에 현지에서 사용가능한 여러기체의 파츠를 고물 수집하듯 긁어모아서 사용하였기 때문으로, 얼핏 보면 지온판 덴드로비디움-;; 이라고 망상해도 무리가 없는 듯한 외관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해서 -합!!!- -체!!!!- ....라는 느낌?

[베테랑 스킬인 무한사격 가동중인 압사라스 2.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건담 마크2 한분이 맹폭을 당하는 중...]
압사라스의 무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번무기 : 격투
2번무기 : 대형 메가입자포
3번무기 : 컨트롤 쇼크
압사라스 2를 처음 사용하거나, 처음 접하는 유저의 대부분은 압사라스가 발포하는 희푸른 빛의 대형 메가입자빔포 줄기를 꼽습니다. 확실히 이 무기는 현재까지 등장한 어떤 기종의 무기를 간단히 능가하는 엄청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맞게 되면 1초 정도의 경직에, 평균이상의 관통데미지, 여기에 짐 정도의 MS 4~3개는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의 엄청난 굵기의 스플래시 관통판정의 빔포와, 경이적인 사정거리는 일반 MS로 탑승해서 압사라스와 대면할 경우 상당한 쇼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 지. 만!!
이 대형메가입자포는 장전된 3발을 연속으로 투사할 수 있는 대신, 재충전시간이 매우 깁니다. 즉, 이 말은, 충전된 3발을 모조리 다 쓰고 나면, 다시 발사가능한 시간이 안타까울만큼 길다는 것이죠. 더구나 산만한 덩치를 가지고 있는 탓에, 어지간한 장애물로는 이 거체를 제대로 엄폐하기조차 까다롭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중소형 MS. 이를테면 짐이나 건캐넌의 경우라면, 빔라이플의 잔탄을 모두 소모하더라도 이것이 재충전되는 동안 엄폐물을 쉽게 찾아 숨어서 재충전을 기다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압사라스는 너무 크기 때문에, 충전된 메가입자포를 다 쓰고 나면, 일시적으로 무방비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a(난감..)
그렇기 때문에 압사라스는 대부분의 경우, 아군 팀플레이어와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잦으며, 대부분 단독전투에는 비적합한 MA 입니다.

[시스템 쇼크 시전장면입니다. 범위가 좀 좁아보이지만, 근접방어용이기 때문에 이정도로도 충분.-]
물론, 플레이어의 실력이 수준급이라면 이러한 단점을 일시적으로 커버할 수는 있습니다.
그것이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바로 1번 무기인 격투와, 3번 무기인 시스템쇼크 라는 무기입니다. 1번 무기인 격투는, 압사라스가 아주 짧은 거리를 온몸으로 대쉬하여 숄더어택으로 상대를 1회 가격하는 것인데, 얼핏 생각하면 오로지 1 타에서 끝나기 때문에 별로 효용성이 없어보여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지만, 숙련된 유저들에게는 아주 좋은 위기탈출용 무기로 애용되곤 합니다.
그것은 압사라스 2 자체가 상당한 거체라는 점 때문으로, 비록 짧은 거리를 대쉬하여 숄더어택을 한다고 하더라도, 덩치가 크기 때문에 타격판정범위도 거의 스플래시라고 보여질 만큼 무식하게 큽니다!! 즉, 이 말은, 상대가 묵 기체 중에서도 최정상 A랭크 클래스의 기종 ---- 이를테면 샤이닝 건담이나 묵 제타 건담 같은---- 이 아닌 이상 카운터로 공격을 날려도 오히려 상대방을 넉백시킬 수 있다는 거지요. --a...
일반 기종이라면 단순히 상대를 넉백시켰다고 해서, 바로 그 위치를 탈출할 만큼 충분한 기회가 되지는 않습니다. 보통 적이 근접한 시기는 자신이 한번 정도 부스터를 쓴 직후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허나 압사라스는 미노코프스키 크래프트 효과라는 설정 때문인지는 몰라도, 일단 상승한 뒤에는 하강속도가 경이적일 정도로 느리게 하강하며, 부스터 잔량도 굉장히 크다는 이점이 있는 MA 라서, 상대를 카운터로 넉백시키는데 성공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2번무기인 대형메가입자포 1발을 충전하면서 천천히 하강하여 재공격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a
여기에, 사용 후 재충전 딜레이가 매우 길기는 하지만, 시스템쇼크라는 전후무후한 유일 병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무기는, 자신 중심으로 일정 반경내에 에너지펄사를 방출하는데, 여기에 걸린 적인 미량의 데미지와 함께 마우스, 키보드 입력 반전이라는 엄청난 디버프 효과를 받습니다!!=='
이 시스템쇼크 공격은 압사라스2가 근접전투에서 굉장한 생존성을 지니게 도와주는 기술이며, 동시에 하나의 아군을 집중공격하려고 달려드는 적의 기체를 노려 단 일격에 조작불능에 가까운 상태로 만듬으로서 대역전의 기회를 부여하기도 하는 아주 유용한 기술이죠.
이러한 3번무기와, 1번무기의 궁합은, 압사라스 2의 단점인 거대한 거체와, 낮은 방어력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무시무시할 정도의 대형메가입자포의 굵기...--a 순간 눈앞이 하얘진다는 것을 체감하게 해 줍니다. 덜덜.]
그렇지만, 이러한 무시무시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압사라스는 기본적으로 단독전투를 하는것이 아주 힘겨운 기종입니다. 특히 동급 A랭크와의 접전에서 이러한 단점은 치명적으로 작용하는데, 위에서도 언급한 거대한 덩치는 사실상의 회피기동의 효율을 마이너스에 가까울 만큼 떨어뜨리며, 기본적으로 체력은 높은 반면 장갑이 부실하기 때문에 동급랭크의 빔포공격을 몇번 맞으면 금방 HP 바가 바닥을 기게 되죠.
뿐만 아니라, 2번 무기 발사시의 이펙트가 너무나 굵고 화려한 탓에, 아무리 시야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초장거리에서 락온샷으로 발포한다고 해도 금방 위치가 드러난다는 점은, 포격계통 기종으로는 상당한 패널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동급 A랭크와의 접전에서 적절한 아군의 호위가 없이는, 1번과 3번무기로 위기를 극복한다 하더라도, 간신히 몸을 뒤뚱거리며 피하는 정도밖에는 안 된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압사라스 2는 단독전투에는 부적합하며, 한발 뒤에서 팀원들의 화력지원을 하거나, 묵기체에 의한 집중적인 협동공격을 당하는 아군을 시스템쇼크로 무력화하는 일종의 '지원기' 로서 존재하여야 비로소 그 위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추신:

[압사라스 2 3기가 모이면 단점이고 뭐고 없는겁니다....-쿨럭- 상대방이 묵제타 혹은 이지스로 올 도배를 해야 승산이... 검은 삼연성 전용 압사라스 라고 하는 분도 있더군요....T.T]
이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종종 압사라스 2가 게시판 혹은 게임내에서 공포의 사신으로서 여전히 무섭다고 말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것은 오직 한가지 조건하에서의 상황입니다.
에이스 등급으로 압사라스를 키운 압사라스 플레이 전문숙련 유저일 경우입니다.
일단 압사라스의 스킬은 다음과 같습니다.
베테랑 스킬 - 2번 무기인 대형메가입자포 무한사격(=체력 20% 이하 시 발동. 연사력 증강)
에이스 스킬 - 체력 50% 이하 시 자신포함 모든 아군 팀원의 방어력 및 무기 재장전 속도 증가
필살기 스킬 - 다수의 적을 관통하는 빔 형태의 필살기. 시전중 방위 변경 가능.
여기서 주목할 것은 바로 베테랑 스킬입니다. 체력 20%일때 발동되는 이 스킬은, 압사라스의 주력웨폰인 초 장거리 + 광대한 범위공격 + 맞으면 1초간 경직 + 평균이상의 데미지 라는 엄청난 화력의 대형메가입자포를 초당 1.4발 정도의 연사력으로 퍼부을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것도 무한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살이 떨리는 이 스킬은, 20%의 체력하에서 발동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작동한번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 채 추가타를 맞고 사망하기 일쑤이지만, 만약 조작하는 유저가 압사라스 전문 유저이거나 충분한 기회를 잡을 경우, 무차별 난타로 상대방을 순식간에 그로기 상태로 몰아버릴 수 있습니다. 베테랑 스킬의 경우, 만약 1:1 대치상태라면, 1.4초당 1발씩 떨어지는 대형 메가입자포의 포격으로 인해서, 데미지는 둘째치고 계속되는 경직 도배로 인해 적 기체는 아무런 공격 한번, 심지어 도망조차도 못하고 그대로 앉은채로 녹아내리는 것입니다. --a(쿨럭...)
만약, 상대하고 있는 압사라스 2 가 베테랑이 아닌 에이스라면?
.......20% 발동되는 순간... 바로 추가타를 넣어 없애지 않으면 정말로 최종보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방어지휘는 체력 50%일때 켜지므로, 에이스 압사라스 2가 20% 체력이 되었을 경우 장갑이 튼튼하고 시스템쇼크를 빠르게 재충전하여 남발하는...-- 그야말로 공중요새가 되기 때문이죠.
물론, 압사라스 2에게도 천적기체는 존재합니다. 대표적인것이 이지스 건담과, 묵 제타 건담입니다.
이 두 기종은, 에이스 압사라스 2 라고 해도 상당히 노련하지 않는 이상 견디기 어려운 대상입니다. 하지만 이 두기종이 아니라면, 에이스 압사라스 2는 자신의 포지션을 잘 이해하고 진행할 경우, 공포의 사신으로 군림할 수 있습니다.
사족:
신규 맵 중에, Cyclops S1 이라는 맵이 있습니다. 만약 이 맵에서 압사라스 에이스. 혹은 압사라스 베테랑과 만난다면, 최우선적으로 압사라스부터 없애야만 합니다. 거체에도 불구하고, 이녀석은 한번 부스터 용량을 가지고적 진영 코앞까지 날아오는 데다가, 대부분 그러고도 돌진해오는 묵기체의 대쉬베기 공격을 횡이동으로 약 5초 정도 피할 수 있는 부스터 잔량을 가지는 괴물입니다. (역시 미노코프스키 크래프트...망할...T.T)
더구나, 대형 메가입자포에 맞으면 맞는 대로, 1~2방에 구획 하나. 혹은 타일 한층이 우수수 우르르 무너져 내리죠. 여기에 체력 20% 무한사격이 포함되면, 순식간에 착지할 바닥이 거의 남지않을 정도로 박살이 납니다.
....................................왜 바닥 부서지는게 문제냐구요?
...이 맵은, 허공에 2층 구조물 형식으로 가설되어 있는데. 바닥이 모두 날라가 그 밑으로 추락할 경우, 즉사하거든요. 아래는 데스존이라 이겁니다....
그래서 Cyclops S1 이라는 맵은 유저들 사이에선 압사라스 킬링존. 혹은 스나이퍼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특히 가장 골치아픈 경우가 적들이 이 맵에서 스나이퍼 1개 유닛과, 압사라스1기가 끼어 있는 경우죠..--;; (특히 경직빔 효과는, 구멍뚫린 지역을 부스터로 뛰어넘을때 압사라스가 메가입자포를 날려 추락시키는 놀라운 효과가...--;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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