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그리이스 신화 이야기들 중

가장 장대하고 머나먼 모험 이야기였던..

 

'율리시스의 모험' 을 기억하십니까?

 

바로 그 율리시스가 많은 선단을 거느리고 아테네 여신의 시험 아래 바다를 떠난 모험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게임이 퍼즐 게임으로 돌아왔답니다. 얼핏 레밍스 시리즈와도 비슷한 개념의 이 게임은, 지중해와 신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신화 상의 존재들의 방해를 돌파하여 고국으로 무사히 되돌아갈 수 있도록 아테네 신의 입장에서 율리시스를 도와주는 게임입니다. 바람을 일으켜 율리시스의 모험가 선단들을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거나, 손 모양으로 표시되는 마우스 커서를 사용해서 바닷물을 출렁이게 만들어 해류를 발생시킴으로서 특정 방향으로 배가 나아가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레벨마다 일정 수의 배가 주어지는데, 최소한 목표치로 제공된 수 만큼은 목적지에 닿게 해야 합니다.

[↑]각 스테이지는 이를 테면 1-2 하는 식으로 나눕니다. 그래서, 각 에피소드 마다 스테이지가 여럿 존재하죠. 에피소드가 바뀔때마다 고대 신화의 페이지를 넘기듯이, 그 에피소드의 내용들이 전설처럼 소개됩니다. 마치 브리핑 화면처럼요.... ^^a

게임을 시작하면 바람을 일으키는 방법과 바닷물을 어떻게 움직여서 해류를 발생시키는 가를 먼저 알려줍니다. 보통 바람을 일으키려면 화면 우측 상단의 동그라미 안에 커서를 올려 놓고 왼쪽 버튼을 누른 채로 빙글 빙글 돌리면 바람이 발생하게 되며, 빨리 많이 돌릴수록 더 강한 바람이 불게 됩니다. 해류를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배가 있는 곳 앞쪽에 커서를 올려놓고 버튼 클릭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움직임이 클수록 더 빠른 해류가 생기는 방식이지요.

[↑]마치 신이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휘저어 물살을 만들듯이, 플레이어는 아테네 신의 '손' 커서를 써서 도착지점으로 갈수 있도록 해류를 잘 조절해야 하지요.

하지만, 너무 세게 눌러서 커서를 이동해버리면, 해류의 끝단이나 중간에서 소용돌이가 발생해 버리기도 하므로 강약을 잘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바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빨리 돌릴 수록 강한 바람이 발생하지만 돌려주지 않으면 바람은 차츰 차츰 감소합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매우 정신없이 바닷물과 동그라미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조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난이도는 오히려 증가됩니다. (웃음)

초반 스테이지는 대부분이 튜토리얼의 형식을 갖고 있어서 장애물이란 것이 거의 없지만, 몇 판 정도 지나다 보면 일정 시간 이상 접촉하면 배가 좌초되어 난파되는 모래사장이나, 닿기만 하면 박살이 나는 암초는 물론이고, 거대한 거인족들이 섬에서 바위를 던져 배를 격침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심지어, 게임 중반에 다다르면 보다 능동적인 방해물이 등장하는데, 날아다니면서 적극적으로 배를 통째로 나꿔채어 가는 하피 몬스터 부터, 크라켄이나 인접한 배를 엄청난 속도로 사방으로 내던져 버리는 회오리바람도 장애물로서 등장합니다.

[↑]이 스샷처럼, 신의 의지가 통하지 않는 포세이돈 신에 의한 자연적인 해류들도 있습니다. 장애물의 역할이기도 하지만, 해류는 잘만 이용하면 오히려 율리시스의 좋은 파트너로서 작용할 수도 있죠. 섬의 양 끝에 있는 캐릭터는 키클로스프 라고 하는 거인족입니다. 바위를 던져 배를 맞추는 데 열심이지요. 느리게 날아오기는 하지만, 떨어졌다 하면 스플래시 데미지.. 정말 골치아픈 방해물이지요.

따라서 기본적으로 이러한 장애물을 피해서 울리시스의 배들이 무사히 귀환하게끔 돕는 역할을 플레이어가 하게 되며, 이러한 이유로 신의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장르의 게임들과는 달리, The Odyssey: Winds of Athena 게임은 조작이 상당히 단순하면서 퍼즐형식의 아케이드 같은 경향이 더 강합니다.

위에서도 한번 적었듯이, 느낌 자체가 완전히 '레밍스' 랄까요?

[↑]그냥 하피 와는 다르다! 하피와는!! .... 배를 단박에 나꿔채가는 하피라니. 진정 그레이트 하피가 아닐 수 없구나... 등장 방해 캐릭터 중에서는 최대의 난적 중 하나.


게임을 실행하려면 윈도우 98/ME/2000/XP, 450MHz 이상의 프로세서, RAM 64MB, 3D 그래픽 카드, 그리고 다이렉트엑스 7.0 이상이 필요합니다.

60분 간 즐길 수 있는 풀버전 데모가 있으며, 정식판은 인터넷으로 결제하셔야 합니다.

아래는 제작사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oberon-media.com/

해당 데모가 있는 사이트는 현재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덧글로 남겨주세요. 14일 후 sfwar 홈페이지 자료실로 올려두겠습니다.

            
나는 캠퍼다. 항상 숨어다니며, 한곳에 조용히 기다릴 뿐이지만, 가늠쇠 안에 들어온 대상에 대해 말없는 얍샵한 샷을 날리는 캠퍼다. 하지만. 난 캠핑 플레이어는 아니다. 나는 캠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