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X 확장팩에서 추가된 기체인 EH-101 헬기의 튜토리얼입니다.
슬링, 뭐 쉽게 말해 밧줄로 짐을 걸어 옮기는 건데요.

요전에도 한번 얘기했지만, 이거....어렵습니다. -_- (물론 난이도 hard 설정에서)
화물의 바로 위 상공에서 줄 길이(약 60~70 피트)에 맞는 고도만큼 떠서 하버링하고 있으면 고리에 걸리는 그런 구조인데, 성공 여부가 판정되는 범위가 매우 좁네요.

강사(물론 미리 녹음된 목소리 -_-)가 좀 더 쉽게 하려면 외부 조망으로 보면서 조종하라지만 별로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고, 어차피 그렇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적응도 안되고 뭣보다 버벅임 -_-) 3D 칵핏으로만 조종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종석에서는 보이지 않는 지상의 어느 지점을 기준으로 바로 그 위에 하버링 한다는게 정말 어렵군요. 처음에는 강사가 좌우앞뒤 움직이라고 지시를 해주지만 이후엔 안해주고....;;

그리고 이 헬기는 오리지널에 포함된 기체였던 벨 206보다 몰기가 더 어렵습니다.
출력 조절에 따른 토크 변화를 컨트롤하기가 까다롭더군요. 뭐, 조종이 어렵기로 따지면 더 심한 기체도 없다곤 못하겠지만, 패키지에 포함된 기본 기체로서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IMG=http://blogfile.paran.com/BLOG_9994/200801/1199641062_2007-12-21_23-33-30-46.jpg|상자들 대형 트럭 짐칸에 옮기기]]

[[IMG=http://blogfile.paran.com/BLOG_9994/200801/1199641062_2008-1-7_0-52-13-250.jpg|험비 배 위로 옮기기]]

[[IMG=http://blogfile.paran.com/BLOG_9994/200801/1199641062_2008-1-7_2-22-15-625.jpg|호이스트로 인명 구조]]

그런 식으로, 상자를 대형 트럭 짐칸으로 옮기기, 험비를 배 위에 옮기기, 호이스트로 물에 빠진 다이버를 구조하기의 세가지 임무를 완수하고 헬리패드에 착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전 같으면 헬기는 착지가 제일 긴장감 있는 조종이었겠지만, 이제 저 세 가지를 완수하면 헬기 착지 따위는 일도 아니죠...-_- 하나씩 완료하고 세이브를 했기 망정이지, 세이브 기능이 없었으면 하루죙일 할 뻔....;;;

이 튜토리얼 수행하면서 민항이면서도 전투심을 훨씬 능가하는 피로를 느꼈습니다. 전투심의 경우는 전장과 전투 시스템 구현에 염두를 두게 되므로 비행모델이 단순화된 부분이 있다 보니(실제로도 전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동화 등 다른 보조 기능도 좋고), 조종 자체에는 긴장감을 못느끼니까요...

이거 하면서 옛날 구조 헬기 시뮬인 search and rescue 생각 나더군요. 재미는 있었지만 요즘엔 TrackIR 지원을 안해서 안하는 건데 FSX가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기 보다 이런 군용 외의 특수목적 헬기 미션은 요즘에 할만한 수준의 것으로는 FSX 외에는 거의 없죠...;;; 어쨌든 헬기 심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쯤 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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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berwolf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