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 판타지, 액션
제작 : 북한
상영 시간 : 95분 (1시간 35분)
제작 :
1985년
감독 : 정건조
배우 : 장선희 (아미), 사쓰마 겐하치로, 함기섭, 리종국, 리인권, 유경애, 로혜철
예정 시간 : 4월 20일 10시 00분~12시 00분
50년만에 북에서 왔습네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북한영화 제1호
고려 말기, 조정의 압제에 짓눌려 지내던 민중들이 마침내 봉기를 들게 된다.
한편, 어떤 마을에 유명한 늙은 대장장이 탁쇠는 농민으로부터 몰수한 농기구들을 녹여서 칼이나 창 등의 무기를 만들라는 관가의 압력을 받게 된다.
그렇지만, 같은 처지의 농민들을 배신 할 수 없었던 그는 쇠를 먹는 불가 사리라는 괴수에게 모든 것들을 뺴앗겼다는 거짓말로써 관가를 속이고 농기구들을 모두 농민들에게 돌려준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관가는 그를 체포해 혹독한 고문을
가하고 옥에 가두어 버린다. 아버지(탁쇠)가 관가의 옥에 갇혔다는 이야기를 들은 딸 아미는 그 사실에 놀라 헐레벌떡 관가로 뛰어간다.
하지만 관가에서는 면회조차 시켜주지 않는다. 그래도 매일매일 아버지를 찾아가는 아미.
한끼라도 정성 어린 쌀밥을 올리려 하지만, 그것마저도 힘들다. 한 서린 통곡을 하며 아버지가 계시는 옥의 창 쪽으로 쌀밥을 뭉쳐 던지게 되고, 그런 딸이 너무나도 안쓰러운 아버지는 딸을 위해 마지막으로 그 쌀밥뭉치들로 인형을 빚는다. 결국 아버지는 인형을 완성하게 되지만, 목숨을 잃고 만다.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버지의 싸늘한 시체를 보게 되는 아미. 이제 남은 건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겼다는 쌀밥으로 빚은 인형뿐. 슬픔을 뒤로 하고 그 인형을 바느질 함에 두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한편, 그 날밤, 바느질을 하던 아미는 그만 바늘에 찔리게 되고, 피가 인형이 담긴 바느질함으로 떨어지고…
쇠를 먹는다는 불가사리의 전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본래 고 신상옥 감독의 작품이지만, 신상옥 감독이 망명 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명으로 감독이 정건조로
바뀌었다.
고지라 등의 괴수물로 유명한 일본 도호사의 합작으로 제작되어, 당시 기준으로 매우 뛰어난 특수 효과를 자랑하고 있으며, 고지라 역의 배우 사쓰마 겐하치로가 배역을 맡은 불가사리의 움직임과 행동도 역시 뛰어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일본, 미국 등지에 수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특히 버팔로나 미노타우르스를 연상케 하는 불가사리의 외형으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며, 10년 뒤 갈가메스(Galgameth)라는 작품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한국과 북한을 합쳐 미국에서 가장 먼저 리메이크된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2000년에 밀레니엄 고지라의 개봉과 맞추어 선보였다.
제공 : 빅몬스터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