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보기는 어제 오전에 봤는데 그후 곧장 클럽파티장에 가서 놀다 오다 보니 피곤해서 도저히 감상쓰기가 힘들더군요.

여하튼 다크나이트는 과연 재밌었습니다. 다만 제가 오래전 팀버튼 버전 배트맨 1,2편을 본 세대다 보니 역시 겹쳐지는

 장면이 많더군요. 이번 감독을 팀버튼의 배트맨을 일종의 반면교사로 취급한 모양입니다.   백주에 은행을 터는 장면부터

 어두운 톤의 팀버튼 과는 거리를 둡니다. . 건물에서 추락하는 조커를 배트맨이 구해주는 모습도 그렇습니다. 팀버튼의

배트맨 1의 마지막 이벤트는  조커의 추락사 장면인데 그걸 그렇게 바꿔놓았더군요. 장차 히스레져의 조커를 다시 등장시키기

위한 복선인듯 한데 정작 영화외에서 히스가 죽어버렸으니... -_-

 그리고 막판에 하비가 투페이스 되고 나서는 왠지 그 화상 입은 얼굴이 CG티가 나서 꼭 만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

 진지한 영화에서 만화적인 요소가 불거지니 좀 부자연스럽더군요.

그외에 레이첼은 비긴스쪽 여배우가 나았다고 생각됩니다. -_-;  여주인공이 조금만 더 예뻤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미국인들은 모르겠지만 동양인인 제눈에는 좀 너무 아줌마 스러워서...

 그리고 히스레져의 조커연기 , 뭐 확실히 예측불허의 수퍼빌런? 다운 모습이긴 했습니다만 , 조커라는 캐릭터가 가진 광기와 

유머러스함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광기와 공포쪽으로 너무 치우친 캐릭터가 된듯 합니다.  역시 저한테는 팀버튼 버전에 등장한

잭니콜슨의 아방가르드 조커가 더욱 맘에 드는군요. ^^  

 위의 요소들이 조금 눈에 거슬렸지만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수 없는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조이 SF행사에 참가한 김에 거기서 져스티스 정발본을 구매했습니다. 2권에 15000원이니 퀄리티를 감안할 때 꽤

싸게 산셈이군요. 천천히 감상해 볼렵니다.


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